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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8869
    작성자 : 송이송이
    추천 : 31
    조회수 : 5534
    IP : 14.49.***.207
    댓글 : 80개
    등록시간 : 2013/10/14 22:46:43
    http://todayhumor.com/?panic_58869 모바일
    제가 미쳐가는게 아닌가 두렵습니다.
    네 저는 1년전에 정신분열증을 겪은 사람입니다..
    1년전 그러니까 작년 9월에 심해졌는데...
    제가 그때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매일 가서 책상에 앉아서 그림을 그렸고...그림에도 소질이 있어서 7시간씩 그림을 그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은데...어느 순간...책상 건너편 끝에서 앉아있는 하얀색의 사람을 봤어요..
    공포스러워서 시선을 피했더니 다시 봤더니 사라지고 갑자기 뒤로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문 옆에 난 사이로 그 물체가 저를 쳐다보고 있어요..
    눈은 없지만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납니다..다행히 금방 사라집니다..
    그래서 아무튼 저는 미술학원에 적응할 수 없었죠.
    그래서 어느 날 뛰쳐나왔는데..거리의 사람들이 얼굴이 바뀌어 보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로..그래서 무작정 도망쳤습니다..
    집에 가면..사람 다리가 공중에 떠있고...마치 악마가 괴롭히는 것 같네요..
    서랍이 들락날락 거리고 그랬습니다..영화 드래그 미투 헬 보셨나요...그 것 보다는 덜하지만..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길레 그렇게 괴롭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강아지가 순간이동하고..이리갔다 저리갔다..정말 많은데...
    약 먹고는 순간 사라졌고 지금도 약을 꾸준히 먹는데 요즘 다시 생기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데 저벅저벅 저벅 들리다가 제 앞에서 멈춥니다..
    그리고 이상한 사람 형체..가 지나가요..제 방에도 들어오고..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습니다..용기내서 들어가봤는데 아무도 없고..
    확실히 귀신 따위는 아닙니다..종교라도 믿어볼까요..
    오늘은 버스 타고 가는데 신호등이 꺼꿀로 카운트 되지않나..
    사고 날뻔 했습니다..분명 길을 봤는데 오토바이가 없었거든요..그런데 눈 앞에서 튀어나오더니..박을 뻔 했어요.
    이상한 벌레가 튀어나오고..저를 서서히 괴롭힙니다..이상한 그림자도 보고 오늘은 제 그림자가 조금 이상하게 보이고..
    제가 병원을 갔는데..운동을 하는데..분명 구성원이 사라지고 멀리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놀라서 뛰어가봤는데..아무도 없구요..대신 그 자리에 그 사람이 또 나타났네요..
    하하..약 잘 먹는데..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미쳐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 전화를 했는데..제 목소리로 들리는 말이..뭔줄 아십니까..
    너를 지옥으로 데려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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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4 23:21:21  117.111.***.146  물미역  34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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