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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88184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13
    조회수 : 650
    IP : 112.144.***.20
    댓글 : 28개
    등록시간 : 2015/04/21 03:05:01
    http://todayhumor.com/?sisa_588184 모바일
    윤리적 잣대를 논하기 전에 편협한 시선부터 거둬라.
    존칭은 생략함에 먼저 양해 바랍니다. 아직도 지나친 윤리의식과 편협한 시선을 가진 몇몇 분들께 받칩니다.


    첫번째 영상은 유가족들 화장실도 못가게 막고, 어떻게든 화장실을 가면 다시 합류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경찰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고? 당신이 화장실을 가려는데 경찰이 못가게 막고 있다고 해보자. 과연 그들이 열어 줄때까지 기다리겠는가?

    경찰이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건달이 통행세 내라?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이거와 같은 말이다. 저거 자체가 불법이다. 

    불법을 저지르는 경찰을 상대로 당신은 뭘 할 수 있나? 신고도 안돼 말걸어도 대답도 안해 최후로 당신이 선택 할 수 있는걸 생각해 보라.

    폭력은 안쓰더라도 강제로 밀기라도 해서 화장실을 가야 하지 않겠나? 근데 그걸 공무집행 방해죄란다. 욕이라도 하면? 모욕죄라고 한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공권력이 막을 권리는 없다. 대상이 특정 위험인물이 아닌 이상, 유족이 언제부터 테러집단으로 분류 되었는가?

    당신의 어줍잖은 윤리적 가치관이 만든 망상이다. 다시한번 말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시민의 발을 강제로 묶는건 불법이다.

    세월호 유족들이니 특별한 사유 아닌가?라고 하고 싶나? 말도 안되는 헛소리지만 1억보 양보해서 그렇다 치자. 

    그렇다면 추모를 하기 위해 간 시민들도 불법인가? 얼마전 큰아버님 장례를 치루고 왔다. 거기엔 단 한명의 경찰도 보지 못했다.

    수많은 추모객 분들이 오셨지만 어느 한분 제재를 받지 않았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범법자 였나?

    분명히 기억하자. 저기서 하는 경찰의 행위가 불법이다. 먼저 불법을 자행해 놓고 국민에겐 법을 지키라고 하는 꼬라지란 말이다.

    과연 이런 사태에서 당신이 선택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경찰은 합법, 유족분들과 시민만 불법? 헛소리!!

    경찰들의 행위 자체가 불법을 깔고 시작하고 있는것이다. 오히려 푹력시위를 해도 추후에 정당방위가 인정될만한 충분한 사안이다.

    그러나 사법권도 믿을수 없고 유족분들이 1년을 넘게 지켜온 수단이기에 존중해야 하므로 개인적인 분노는 자제를 해야 하는것이다.




    두번째, 닭이 먼저냐 달걀 먼저냐 싸움을 하고 싶다면 이거 하나만 분명히 알아두자. 영상에 보이는 펜스, 버스 길막, 물대포, 캡사이신 분사는

    엄연한 불법이다. 합법이 되게 하려면 일단 시위자들이 폭력을 행사했을때 가능한 행위다. 아직도 뭐가 잘못된지 모르겠나?

    당신이 길 지나가고 있는데 당신의 인상만 보고 경찰이 지레짐작해 강제로 길을 막고 얼굴에 캡사이신을 뿌린다고 상상해 보자.

    저항하려 하자, 물대포를 맞았다면? 저항한 당신의 잘못인가 경찰의 잘못인가? 그 동안 지켜봤던 입장에서 자신을 대입해 보니

    이제 감이 오는가? 닭달걀 싸움은 이미 드러났다. 지레짐작으로 펜스, 버스 길막, 물대포, 캡사이신 분사한 경찰이 먼저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시민들도 펜스를 치는데?" 닭대가리인가? 누가 먼저 불법을 저질렀는가를 생각해 보라고 하지 않았나? 또한 어떠한 대화도 안돼 길도 안내줘

    그럼 당신이 할 수 있는게 뭔가를 생각해 보라니까? 욕하면 모독죄로 현행범돼, 밀면 공무집행 방해죄로 연행돼. 그래서 가만히 있게느냔 말이다.

    적어도 시민들을 질타하려면 먼저 빌미를 제공한 경찰의 부조리를 말해야 하는데 희안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시민들만 범법자로 인식하는 

    댁들의 지적수준이 의심스러울 뿐인거다. 반복된 글인거 같나? 아냐 아냐... 난독증 환자들은 바로 윗줄 읽고 아랫줄을 읽어도 자신이 잡고자한

    꼬투리가 보이면 윗 글은 기억속에 지우고 꼬투리 잡을 글만 보이는 묘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 재설명 해준거다. 데자뷰? 기분탓이다. 

    이외 소화전에서 허락도 없이 물끌어다 쓴 문제가 불법? 이미 이전에 수많은 불법을 저질렀다는걸 인지해야 한다. 이건 경찰이 저지른 수많은

    불법 중 한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지들은 폭력 휘두르면서 소화전 하나 꼬투리 잡네"라는 버러지들한테는 분명히 말해주자. 

    소화전은 그들이 유일하게 저지른 불법이 아니라 수많은 불법중 일부일 뿐이라고.




    세번째, 시민들이 모이기 전에 불법 도로 점거를 한게 누군지 보이나? 시민들땜에 교통이 혼잡하다고? 이미 경찰이 도로를 불법으로 점거

    했는데? 시민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방해 할 수 없었다. 왜? 이미 경찰이 불법점거를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저기 어느 영상에 발빠른 대처를 한게 보이나? 미리 궁예질로 불법으로 가져다 박아 놓은 펜스와 버스밖에 보이지 않는다.

    당신들이 보기에 저기 누가 경찰을 패고 있는게 보이나? 서로 부딪힌 장면으로 꼬투리 잡지 마라. 만일 저 시민들이 폭력을 휘두르려고 했으면

    펜스와 함께 밀린 경찰들은 이 영상에서 바닥에 쓰러져 밟히고 있어야 한다. "아싸 꼬투리" 누군가 경찰에게 사다리 집어 던졌네.

    이거로 꼬투리 잡고 싶은 사람도 있을게다. 먼저 불법으로 길막하고 물대포 쏘고 캡싸이신 살포한 경찰은 안보이고 그런거만 보였을거라

    믿는다. 사다리 집어 던진 사람의 자잘못을 논하기 전에 잘못의 시발점이 누군지를 보란 말이다. 그래도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두번도 아니고 딱 한번만 집회에 참가해 봐라. 아니 집회 있는 날 가슴에 노란리본 달고 안국 지하철역에 나와서 광화문쪽으로

    걸어가 봐라. 요즘도 그짓거리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그짓거리 하고 있다면, "뭐지 이 시발럼들은" 이 말이 저절로 나올것이다.

    길막하고 비키라고 하면 통과 시켜줄수 없다고 나올거다. 왜 안되냐고 하면 시민(댁, 본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개소리 한다.

    "난 괜찮으니" 비켜달라고 하면 그때부턴 묵묵부답으로 대처한다. 끝까지 지나가겠다고 하면, 님 주변에 소환수 6~8명이 붙게 될것이다.

    강제로 밀치면? 소환수들의 연기력에 따라 뒤로 나자빠지는 소환수가 있는데 이땐 님 오지게 걸린거다. 공무집행 방해로 현행범 된다.

    물론 주위에 사진찍으며 님 도와주는 분이 계시다면 사정이 조금 다르지만 하필 님이 그때 혼자고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듣도 보도 못한 최초의 경험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거다. "에이 설마" 하겠지? 그 설마가 이 시대를 만들어냈다.

    유가족이 범법자 취급을 받는 세상에 "에이 설마?" 순진한척 하지마라. 멍청한거다.




    네번째, 유족 두분 연행되는 장면과 경찰들의 불법에 의해 유족과 시민이 범법자(분명한 정당 방위이다)처럼 변질된 현장이다.

    버스를 밀고 있는 저들이 범법자 아니냐고? 아니 아니, 유가족 만나겠다는 시민을 미리 막은 저 버스와 폴리스라인 펜스가 불법이다.

    따뜻한 방구석에 시청하며 죄와벌 놀이 하는 사람에겐 버스를 밀고 있는 시민만 범법자로 보일수 있고, 자신의 윤리의식에 감탄하며

    "나 쫌 정의로운듯?" 하는 사람들은 "경찰도 잘못했지만, 시민도 저런식의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글 올리며 스스로 방관자임은 인식 못한체

    심판을 내리며 자화자찬 하고 있을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방관자 분들을 펌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앞뒤가 안맞자나 넌 지금 분명히 참가하지 않은 사람을 방관자라고 하고 있어"라고 하고 싶겠지? 아니. 방관자에게 뭐라 하는게 아니라 

    강건너 불구경하면서 "저건 저렇게 끄면 안되니마니" 하는게 가관이란 의미지. 

    바빠서 참가 못하고 멀어서 참가 못하는 분들의 개인사를 가지고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건 그릇된 생각이다.

    참가는 못하더라도 양측을 똑같이 비교해서 선불법은 누가 저질렀는가는 생각도 안하고, 먼저 불법을 저지른 경찰은 놔두고 유족과 시민들만 

    범법자 취급하는 판단력은 어디서 배운 논리냔 말이다.

    꼭 참가하지 않아도 "내가 만일 저기에 있었다면"이란 감정이입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저상황에 무조건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다? 이말 못한다.

    또한 저 영상에 나온건 폭력이라고 말하기도 사실 부끄러운거다. 항의라고 해야 적당한것 아닌가?

    수영장 가서 물장난을 해도 친구들이 나한테만 공격하면 열받는게 사람이다. 근데 버젓이 내 눈에 캡사이신을 분사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위인전에 제2의 간디로 이름 올려야 하지 않느냔 말이다.

    상대방은 공권력을 믿고 마음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집단이고, 우린 우리 권리를 요구해도 강제 연행을 하는 집단과 싸우고 있음을 인지하자. 

    이 투쟁아닌 투쟁의 비극이 끝난 후, 어떻게 됐는지 아는가? 애초에 시민들은 유족들을 강제 불법감금한 행위에 대해 항의한 것이다. 

    처음부터? 아니, 유족분들이 강제 연행된 이후 본격적으로 뚫기 시작한것이란 말이다. 그 이후의 행보는 어땠나? 언제 그랬냐는듯이 해산을 

    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시민들은 유족분들을 불법감금한 경찰의 횡포에 맞섰다는 의미다. 그래도 너무 과대하게 행동했다?

    추모객들이 유족을 만나는게 범죄인가? 유족들이 범법자인가? 처음부터 불법 바리게이트를 치지 않았다면 벌써 끝났을 일이란 말이다.

    박양도 없는 청와대를 유족분들과 시민분들이 뭐하러 쳐들어 가겠나? 과잉충성 벌레들이 저지른 불법공권력의 헤프닝이라 보는게 옳은 것이다.

    영상 마지막 장면을 잘 봐라. 시민과 유족분들이 만나자 잠시 유족 한분 말씀하신 뒤, 서로 다독이며 해산하고 돌아가는 모습.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다섯째, 불법시위란 듣도 보도 못한 단어를 만들어낸 경찰간부란 작자가 해산 명령을 내리고 돌아가려는 시민들을 경찰들이 불법감금하고 있다.

    이젠 하다 하다, 지들이 해산 하라고 지시하고 따라주는 시민을 상대로 강제 불법감금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아직도 시민들이 너무했다고 생각하나?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이 한마디 하시기 바란다.

    "야 너 진짜 무식한건 둘째치고 너무하다"라고 말이다. 너무한건 시민이 아니라 당신의 편향적인 시선이다. 




    마지막으로 불법시위란 단어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다면 다음 3단어를 정의해 보자. 

    불법정의, 불법평화, 불법자유 이 세 단어를 정의 할수 있다면 저 말도 말이된다. 

    아무리 신조어가 유행인 시대라 해도 앞뒤가 맞는 단어로 만들길 바란다. 그것도 경찰 간부면 우리보단 법을 더 잘 알지 않을텐가?

    시위는 민주주의의 권리이다. 그런 시위 자체를 불법이라 칭하는건 민주주의를 인정하지 않는것과 같은것이다. 

    스스로 국가를 독재국가라 인정한 것이다. 그것도 경찰간부란 작자가 말이다. 진성 빨갱이란 증거다. 왜? 독재를 옹호하는 발언이니까...

    통진당이 왜 해산 됐는지 생각해 보자. 국민들 앞에서 대놓고 독재국가임을 인정한 경찰간부 저 자를 똑똑히 기억하시길 바란다.


    이건 불법시위란 단어를 창조한 경찰간부에게 받치고 싶습니다. 다른 분은 구지 보지 마세요. 라고 하면 분명 볼것야 ~_~




    휴.. 글쓰고 나니 살짝 허기가 진다. 불법마늘빵은 질리니 합법갈릭빵이나 사다 먹어야 겟다.
    진실의저울의 꼬릿말입니다
    1. 오징어 외 다른 연체동물을 네게 있게 하지 말라.
    2. 낙지와 쭈꾸미를 숭배하지 말라.
    3. 솔로를 욕되게 하지 말라.
    4. 솔로에게 빨간 날자는 그냥 빨간 날짜일 뿐이다.
    5. 정상적인 토론을 존중하라.
    6. 저격 하지 말라.
    7. 커플을 증오 하지 말라.
    8. 불펌 하지 말라.
    9.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
    10. 베오베를 탐하지 말라.
    11. 반대가 무서우면 글을 쓰지 말라. 생각이 다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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