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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587028
    작성자 : 병오일주
    추천 : 2
    조회수 : 2871
    IP : 182.217.***.39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3/02/12 00:58:52
    http://todayhumor.com/?gomin_587028 모바일
    아빠가 화가나면 심한 언어폭력을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봐요 21살 여자이구요

     

    평생동안 살면서 아빠의 욱하는 성질,그리고 화가나면 내뱉는 단어들을 조절못하고 정말 못할소리없이 하는 우리아빠땜에 고민글 올립니다.

     

    어제 아빠랑 엄마랑 명절끝나고 부부싸움을 하고 오늘까지 이틀째 냉전인 상태에요 어제는 엄마한테\'너 내가 쌍욕하기전에 그만둬라\'그러면서 싸웠구요 제가 보고있는데서요..

     

    근데 오늘 저는 제방에, 아빠는 거실에  계속있었고 엄마는 성당엘 가셨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꿀꿀하다고 저녁 7시쯤에 엄마가 영화보자로 해서 7시쯤 나갔는데

     

    아빠한테는 엄마랑 영화보러 나간다고 말하고 나왔어요 집에들어올때 라면사오겠다고하고.

     

    근데 영화가 9시40분에 시작해서 11시 47분에 끝나가지고 집에왔는데 아빠가 엄마보고 \'잘한다 애새끼 데리고 오밤중에 싸돌아다니고 교육잘시킨다\'

     

    그러는 거에요. 아빠가 말투가 많이 거칠거든요??? 친척집가서 제 사촌동생한테도 세뱃돈얼마받았냐고 장난투로\'너 얼마나 꼬불쳐왔냐\'라고 그러고

     

    여자애한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가 넘 심함. 어쨌든 바로옆에서 제가 듣고 있는데 막 애새끼그러니까 완전 화가나서

     

    \'아빠 어떻게 말을 그렇게 심하게해요 애새끼라뇨\' 그랬더니 계속 늦게들어와서 니네 엄마잘못이라서 그런다너한테말고 엄마한테 한말이다

     

     그렇게만 말하고 본인 잘못은 인정안하세요. 아니 애새끼는 저를 말한거지 엄마를 말한게아니잖아요????? 넘기분이 나쁜거에요

     

    진짜 아빠가 오늘은 그래도 좀 약하게 말한거지 저한테는 화나거나 열받으면\'니 꼬락서니 니까짓게 너따위가 썅어쩌고 나가뒤져라 죽어라\'막그러거든요?????

     

    근데 아빠한테 덤비면 맞고 그래서 무서워서 무ㅝㅜ라고도 잘 못하고요 진짜 열불나요 속으로 맨날 \'아빠냐 저게 \'그생각하고

     

    아빠가 집에들어오면 제가 아빠랑 대화를 안하고 피하고 그런상황까지 됬거든요.

     

    어쩃든 평소에도 그랬고 오늘도 엄마랑 저한테 그따구로 말을 하니깐 따지고싶은데 넘 속으로도 열불나고 복수하고싶고 그런데 말이아예안통하는거에요

     

    이게 아빤가 그런생각도 들고 ...  근데 말까지 잘 이해를 못해먹고 자기할말만하고 아예 안들어버리니깐 넘 답답하고 열받아요

     

    제가 이번에 재수를 하고나서 대학을 들어가는데  아빠한테 \'그럼 대학가서 신입생 환영회하고 12시쯤 들어와도 이렇게 난리칠거냐\'

     

    고 아빠한테 물었더니

     

    너 앞으로 통금시간 10시라고 . 대학교 가도 그 시간 넘으면 안된다고 누가 어떤여자애가 그렇게 늦게들어오냐고 막그러는거에요

     

    아무리생각해도 앞으로도 걱정이에요. 대학교 가면 언젠가는 술자리가 늦어짖지 않을까요??

     

    아빠가 또 그럼 막 계속 몇수십통 전화하고 협박하고 저한테 심한말들도 계속할텐데 저는 그럴때마다 일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죠???

     

    정말 고민되요. 어디 엄마아빠 무서워서 살겠냐고요 말도 그렇게 심하게.. 아  애새끼가 뭐야진짜

     

    오늘도 애새끼어쩌고 한것에대해서 따지는어투는아니고 \'제가 늦게들어온건 잘못했습니다 근데 말이너무심한거 아니세요\'

     

    그랬더니 \'너한테 그런거 아니니깐 신경쓰지말라\'고 하고 자리를 피해버리는 거에요 저한테 한 말이면서.

     

    그러면서 \'집에 들어올때 아까 사오겠다는 라면은 사왔냐? 거봐 안사왔잖냐 저녁7시에나가서 영화를 6시간동안보냐 이게 사람약올리는것도아니고.. 집에서 계속전화할까하다가 지금 이갈면서 계속 참은거다.. \'

     

    아니 무슨 아빠가 말을 이렇게합니까

     

    오유분들 도와주세요

     

    지금 열받고 심장이 두근두근 놀래서 문장들이 두서가 없네요

     

    (심장이 두근거리는건 가정불화에 불행한 청소년기를 보내서 심리적으로 불안증이 많이 심합니다. 저랑 상관없는 남자분들이 목소리만 높여도 깜짝깜짝놀라고요. 조울증도 있습니다.)

     

    정말 21년동안 괴롭게살았습니다

     

    경제적 독립만 된다면 아빠 엄마와 연끊고 싶을정도로 심각한 에피소드들이 정말많은데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오유분들도와주세요

    병오일주의 꼬릿말입니다
    가방은 루이비똥
    향수는 디올
    코트는 돌체앤바나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2/12 01:04:51  58.148.***.173  독수리튀김  245506
    [2] 2013/02/12 01:21:22  58.123.***.228  럽이~  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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