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잉747-400 기종을 장기임차 형식으로 빌려 다음달 1일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대통령 전용기로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통령 해외순방 시 양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민간항공기를 번갈아 이용해왔다.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는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내부 개조는 국방부와 청와대 경호처, 대한항공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전용기 외관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 태극문양에 들어가는 빨간색과 파란색 가로선을 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다.

또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과 영어 국호인 'KOREA'를 표기해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임을 나타냈다.

기체 내부는 회의실과 휴식시설 등이 있는 대통령 전용공간과 함께 비상상황 시 청와대, 군(軍)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조종사는 당분간 보잉747 기종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담당하고 대한항공 승무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공군은 대통령전용기 운용.관리를 위한 별도 조직을 구성해 장기적으로는 모두 공군 요원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새로운 전용기의 도입으로 기존의 탑승인원 40여명인 '공군 1호기' 등 3대의 소형 전용기는 각각 2, 3, 4호기로 분류돼 단거리 이동시 사용된다.

청와대는 대통령 전용기의 용도를 대통령 해외순방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도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전용기를 임차한 뒤 오는 2014년부터는 새로운 대통령전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출처: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28874
노컷뉴스에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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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타고댕기던거 타고 다니지......
조금만 더 있으면 지가 운전한다는 말도 나오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