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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5864
    작성자 : 주비재규
    추천 : 14
    조회수 : 2212
    IP : 125.179.***.25
    댓글 : 85개
    등록시간 : 2016/12/04 20:20:04
    http://todayhumor.com/?wedlock_5864 모바일
    결혼과 반려동물.
     
     * 결혼 3년차 새댁입니다.
     * 고양이 두 마리 기르고 있습니다.
     * 답답하여 하소연하는 글입니다.
     
     
    나는 결혼 3년차, 남편과 아주 잘 지낸다.
     
    남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사랑과 배려를 받으며
    나도 남편을 항상 존경하고 내조하며
    우리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낸다.
     
     
    결혼 1년동안은 철저하게 피임을 했고 그 후론 자궁에 문제가 생겨 간단한 시술을 받은 후,
    현재는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의학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어쩐지 자연임신이 잘 안 되는 몸인가 싶기도 하다.
     
    이런 평화로운 나의 결혼생활의 유일한 문제는 나의 고양이이다.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를 기르는 우리 부부를 못마땅해 하는 양가 부모님이다. (간섭의 정도는 우리 친정엄마가 가장 심하다.)
     
    나는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른다.
    결혼 첫 해, 박스에서 삐약거리며 아이들이 던져준 소세지를 핥고 있던 자그마한 녀석을 무작정 집에 데려 왔다.
    결혼 이 년째는,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기를 수 없는 분의 러시안블루를 데려 와서
    우리는 현재 동물과 사람으로 구성된 네 식구가 되었다.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이 부모님 귀에 들어가기 시작하자,
    양가 부모님의 간섭과 압박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레파토리는 늘 이러하다.
     
    1. 고양이 키우면 애기가 안 생긴다.
    2. 털 날리면 건강에 좋지 않다.
     
    그들의 이러한 주장은, 들여다 보면 비논리이다.
    첫번째, 고양이 키우면 애기가 안 생긴다는 말. 이건 그냥 내가 임신이 안 되는 것 뿐이다.
    남편이나 나나 의학적으로 자연임신을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지 않았다. 그저 지금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다.
     
    두번째 털 날리면 건강에 좋지 않다.
    좋지 않다기 보단 우선 불편하다. 옷이나 이불에 감당할 수 없는 털이 묻는다.
    그래서 냥이들의 털을 밀어 주고 있다.
    미용기 사다가 신랑이 붙잡고 내가 어르고 달래가며 어찌어찌 깎는다.
    미용 이후 섬유에 박히는, 공중에 떠다니는, 바닥에 쌓이는 털들은 현저히 줄었다.
     
    그리고 포인트는,  이런 불편함 또한 나와 남편이 겪는 것이지 우리의 부모들 자신들이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곧 이사를 간다.
    친정의 도움을 조금 받아 더 넓은 집으로 간다.
     
    이사를 결정한 시점에 친정엄마의 여러 차례 막무가내의 잔소리가 있었다.
     
    "고양이 누구 줘라"   "친구한테 보내라"      "보호소에 맡겨라"
     
    헛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세 살짜리 다 큰 코숏을 어느 누가 분양 받는가?
    설사 분양할 사람이 있다 쳐도 내 '사람자식' 갖겠다고 애지중지 키우던 동물을 어떻게 남한테 쉽게 줘버리는가?
     
     
    너무나도 쉽게 '처분'하라는 엄마의 말에 나는 치를 떨었다.
    엄마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나도 지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없음을 피력했다.
     
     
    엄마의 간섭과 고집은 어렸을 때부터 늘 나를 조여왔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내 인생의 큰 스트레스였다.
    나는 엄마의 이러한 집요함과 막무가내를 알기에
    '아기를 갖고 출산할 때가 되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무마했다.
     
     
    하지만 오늘 또 같은 패턴의 언쟁이 오갔다.
    발단은 시어머니께서 이사기념으로 소파를 사주시겠다는 얘기에서 시작되었다.
     
    가죽소파
    - 고양이들이 물어뜯지 않게 해라 - 내가 알아서 하겠다 - 고양이 치워라 - 그 얘기 그만 하라 - 정 그러면 검은 애(러시안블루)만 키워라
     
    나는 그 순간 소리를 빽 질렀고 언성을 높이며 화를 냈다.
    순식간에 친정집 분위기가 냉랭해졌고 얼마 후 나는 내 집으로 돌아왔다.
     
     
    시부모님은 이렇게 노골적으론 말씀하시지 않지만
    두 분 모두 '고양이 언제까지 키울꺼니' 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둘 다 부모님의 의견에 매사 순응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피곤하면 집에 오라 하셔도 집에 있겠다고 하는 부부이다. 효도는 내 몸과 마음이 편할 때 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그런데도,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성향을 이미 아시면서도,
    늘 의미없는 반복된 말씀들을 하신다.
     
     
     
    다음 번에 같은 이야기가 또 나오면 이제 난 아주 극단적인 말들로 싸울 것 같다.
     
     
     
     
     
    도대체 서른 남은 딸이  결혼하여,
     자기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사는데,
    같이 살 지도 않는,
    그 딸의 반려동물이,
    본인에게
     왜,
    어째서, 
    처리해야 할 일이며,
     스트레스인지,
    그렇게 눈에 불을 켜며 키우지 말라고 하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부모는 자식의 삶에 간섭할 수가 없는 데도 말이다.
    부모든 누구든 그 누구도 남의 삶에 간섭할 수 없는 데도 말이다.
     
     
    정말 오늘도 답답하고 짜증이 솟구치는 저녁이다.
     
     
    세상 모르고 내 무릎에서, 내 허리춤에서 잠이 새근새근 든 내 고양이들을 보며 ,
     
    자식의 삶과 그 방식에 끊임없이 간섭하며 왈가왈부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
    얼마나 소모적인 것인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에 한탄스러움을 느낀다.
     
     
     
     
    --------------------------------------------------------------------------------
     
    결혼했는데 반려동물 때문에 양가 부모님들의 끊임없는 터치를 받는 유부징어님들 계신가요?
    정말 오늘따라 갑갑하네요..... 
    출처 내 머리와 손과 짜증으로 가득찬 멘탈,,,,여보 빨리 와 ㅠ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2/04 21:09:43  1.11.***.166  미쓰고  34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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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곰왔져용(2016-12-04 22:22:29)121.168.***.139추천 12
    ㅎㅎㅎ 지금은 장모종 고양이 두마리+20개월된 사람따님 키웁니다.
    저희는 결혼전부터 키우던 놈부터 시작해서 결혼하고도 임신하고도 아이낳고도 키우고 있습니다...
    털날림....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친정, 시댁 부모님 언급.... 각자 부모님은 각자가 쉴드 칩니다..
    첫째는 저 임신중에 무지개 다리 건넜지만.. 둘째는 유기묘를 구조해서 입양한 놈이라 다른 사람에게 보낼수도 없으며
    셋째는 둘째도 안보내는데 예쁜 셋째는 왜보내냐고 묻습니다 ㅎㅎㅎ
    사람 새끼가 더 귀하다고 하시면.. 덜 귀하다 하지만 똑같은 내 새끼고 작은 동물 하나 건사 못하는데 사람 새끼 하나는 잘 건사하겠냐 묻습니다.
    같이 사는게 아닌이상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태어난 아기와 고양이가 잘 지내는거 보시면 보통은 더이상 언급 안하십니다.
    댓글 1개 ▲
    엄마곰왔져용(2016-12-04 22:24:34)119.194.***.101추천 8
    아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라는 책이 있어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께 선물해드리세요^^
    ladyZ(2016-12-04 22:27:15)125.186.***.30추천 48
    어..그정도면 집 비번 가르쳐드리면 몰래 오셔서 문열어놓으실 수도 있겠는데요..
    예전에 비슷한 글에도 단 댓글인데요, 전 결혼식 올리기 전에 조심하면서 고양이랑 한 방에 살 때는 덜컥 예정에 없던 임신 잘만 되더니 결혼해서 따로 사니까 둘째가 안 생깁니다..
    임신하고 고양이는 아무 상관없어요.
    댓글 1개 ▲
    주비재규(2016-12-05 11:48:11)추천 39
    그래서 반찬 주신다고 비번 가끔 물어보시는데 절대 안 가르쳐 드립니다...
    [본인삭제]뭬야?(2016-12-04 22:28:25)58.230.***.148추천 10
    댓글 2개 ▲
    주비재규(2016-12-05 11:49:47)추천 2
    감사합니다...그 소리도 하셨어요 애기가 질투해서 안 온다는.... 본인이 손주를 너무 기다리니 그 불똥이 울 냥이들에게 가는 것 같아요
    rhdiddl13(2016-12-06 00:02:47)124.59.***.32추천 0
    그리고 애기가 쫌만 아파도 다 고양이 탓을 하시려나요.
    임신하시면 임신 우울증, 산후 우울증 핑계 대시면서 자꾸 스트레스 주지 마시라고 하세요. 엉엉 우는 척을 하시거나... 실제로 남편이 지방에 일을 가게 되어 임신 기간 동안 혼자 지낸 분이 그린 만화에서, 우울증을 겪을 뻔 했는데 고양이가 있어 줘서 외롭지 않고 우울하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출산 후에는 고양이가 아기 쉬야하거나 맘마 찾을 때 엄마들한테 달려와서 알려 준다고 하고. 아기가 기어다니거나 할 때면 위험한 거 못 만지게 지켜주며 보모 노릇 톡톡히 하는 거 같은데요.
    Journey1125(2016-12-05 03:35:37)110.70.***.78추천 36
    우린 도움도 안받고 사는데도 그래요
    시댁은 오히려 돈내놔라하고 가져가면서
    고양이 간섭 오지구요 ㅋㅋ

    아무리 말해도 안들어서
    얼마전에 넘 화나서 요기 게시판에 욕 심하게 썼다가 비공먹고 글 지운적도 있어요 ㅋㅋㅋㅋ

    욕쓴건 잘못했지만
    정말 당해보않으면 멀라요
    미치고 팔짝뛸거같아요 ㅠ
    그나마 신랑이 협조적이라 다행이지 어휴..

    현재 전 임신중인데
    출산하고나서 신랑없을땐 시부모 못오게하기로 해써요
    친정에선 그나마 내 말귀를 좀 알아듣는데 시댁은 장난없네요
    신랑한테 화 좀 내라고
    미친듯이 싸운적도 있어요 ㅋㅋㅋㅋ
    그냥 무시하라는데 몇번을 말해도 소용없이 똑같이 돌아오는 고양이가 어쩌고저쩌고..

    아 또 욕나오네 ㅋㅋㅋㅋ
    댓글 1개 ▲
    주비재규(2016-12-05 11:51:04)추천 10
    똑같은 얘기 진짜 지겨워요 그렇게 단호하게 말해도 본인들 할 말만 ...
    본삭금(2016-12-05 05:59:10)182.209.***.57추천 11
    내 새끼 지키시려거든
    착한며느리.착한딸 코스프레 치워야합니다.
    그들은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당신들이 그래도 된다고 막대해도 된다고
    본인 자식들 몰래 당신들이 처분해도 상관 없다고까지 생각들 하고 있으실지 몰라여.

    결게에서 본건가..신부가 데려온 리트리버 큰녀석을 며느리 여행 보내두고 그사이 시아버지가 잡아먹은 사건이 있었죠. 저에겐 충격과 충격 세상에 그.어떤 충격이 아닐수 없는 이야기였어요.

    무례합니다.
    아무리 부모님들이라고 해도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그깟것 예의를 지킬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이걸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수용하겠다는 걸로 받아들여져요.

    누가 뭐래도 강력히 차단하고 집에 함부로 오는 것도 막아야해요.

    참고로 임신전 키우던 녀석 끝까지 지켜서 같이 잘 키우고..애도 건강하게 둘다 화목하게 행복하게들 살았습니다.

    다시 또 그런일이 저에게 생긴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게끔 그런소리 들리면 더 강력히 차단할거에요.
    아무도 구해주지 않아요. 지켜주지도 않고요.
    본인 스스로가 가장 원하는대로 강하게 가셔야합니다.
    댓글 0개 ▲
    ecosave(2016-12-05 07:46:24)1.232.***.16추천 79
    고양이 기르면 애가 안생긴다는건 근거도 없고 사실도 아니지만
    예비산모에게 스트레스 주면 애가 안생긴다는건 근거도 있고 사실이기도 하지요.
    댓글 0개 ▲
    곱창볶음(2016-12-05 08:12:27)210.90.***.110추천 32
    개 고양이 키운다고 애가 안 생기면 그거만큼 완벽한 피임법이 어디있게여..콘돔이랑 피임약 회사 다 망했을걸요 그 논리라면... 저는 강아지를 키우는데 개 때문에 애 안생긴다는 친정엄마 얘기 들을때마다 이래요..."무당이랑 뽕빠는 약쟁이가 설치는 나라에서 애 낳으라니 너무한거아니야???"하고..ㅠㅠ
    댓글 0개 ▲
    주비재규(2016-12-05 11:53:30)추천 2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댓글 0개 ▲
    히카루님(2016-12-05 12:07:33)106.249.***.3추천 6/87
    댓글들 분위기가 자기 시댁,친정을 무슨 적으로 간주하고 쓰는듯한 분위기...

    아무래도 애기 생기게 되면 정서상으로는 좋겠지만 또 그만큼 단점도 있으니 그런 걱적들을 하시는거겠죠 어르신들이..
    댓글 9개 ▲
    [본인삭제]복숭아씨(2016-12-05 15:02:34)125.135.***.122추천 48
    히카루님(2016-12-05 16:17:41)106.249.***.3추천 5/52
    자식의 자식이 남입니까?? 자기 간섭받기 싫다고 너무 나가시는 얘기들 같은데 본인들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입니다.  부모가 그런말도 못합니까?
    성인될떄까지 혼자 알아서 컸나요?  순주 걱정되는 마음에 하는 얘기를 가지고 무슨 자유 억압이니 뭐니.
    송우진(2016-12-05 16:33:32)211.36.***.213추천 24
    복숭아씨님 말씀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본문중에 친정 도움 받아 이사간다는 말이 좀 걸리네요.
    내일부터금주(2016-12-05 17:29:25)220.149.***.136추천 4
    걱정은 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이래라 저래라 하니 문제인 거 아닙니까.
    클로이173(2016-12-05 17:40:43)110.10.***.112추천 9
    걱정도 적당히...
    잔소리나 타박도 한두번이지 매번그러면 사람 돌게만들어요
    뇽달하우스(2016-12-05 17:45:59)182.227.***.106추천 5
    걱정하는 마음 모르겠나요.. 그런데 버리라느니 지나치게 말이 오가면 스트레스 쌓이고 오지랖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죠..
    [본인삭제]복숭아씨(2016-12-05 17:55:36)59.21.***.32추천 10
    폐전선탈피기(2016-12-05 19:11:47)1.233.***.204추천 2
    걱정이나 권유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그치만 문맥상 저는 강요에 가깝다고 느껴지는데요.
    아무리 부모라도 강요해선 안됩니다. 사회적으로 잘못되거나 하는 사항이 아니라면요.
    rhdiddl13(2016-12-06 00:06:43)124.59.***.32추천 2
    꼭 고양이로만 한정지어 말할 거 없어요.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는 친척 어르신인데 결혼 안 하냐, 애는 언제 나을 거냐, 둘째는 언제 나을 거냐, 아들만 둘이면 딸도 하나 낳아야지, 딸만 둘이면 아들 하나는 있어야지, 공부는 몇 등 하냐, 집은 몇 평이냐...
    걱정이라는 말로, 위해준다는 말로 얼마나 많은 참견과 훈계가 있는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6-12-05 14:53:10
    [본인삭제]물방울소리(2016-12-05 15:01:01)114.200.***.70추천 6
    댓글 0개 ▲
    [본인삭제]복숭아씨(2016-12-05 15:01:31)125.135.***.122추천 1
    댓글 0개 ▲
    하얀정글(2016-12-05 15:05:26)211.36.***.37추천 20
    솔직히 반려묘를 키우느냐, 아니냐 문제가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는 부모님들의 간섭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을 내보낸다고 간섭이 줄어들것 같진 않아서 글쓴이님이 걱정되네요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네요 ㅠ
    댓글 1개 ▲
    주비재규(2016-12-05 19:55:13)추천 0
    네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감사합니다
    내예쁜고양이(2016-12-05 15:23:11)125.176.***.157추천 6
    30개월 아가와 13살, 4살된 두 냥이 반려중이에요.
    저는 다행이도 양가에서 예쁘다. 예쁘다 아가랑 같이 놀아주는 냥이도 기특하다 해주셔서 글쓴님과 같은 고민없이 세녀석들 잘 키우고 있는데요..
    주변 지인들만 봐도 결국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키우던 냥이를 파양하는 경우도 많아서 안타까워요.
    냥이랑 아가랑 키우면 장점이 정말 많거든요. 털날리는것도 가구배치 잘하고 냥님들 옷방은 못들어오게하면 어느정도 해결되고요. 저는 집인테리어를 최대한도로 청소쉽게해서 털스트레스는 거의 없어요.
    아이 정서상 너무너무 좋고 어린이집 다녀도 전염병에 강한거 보니까 건강에도 좋은것같구요.
    장점들이 너무 많은데..
    고양이라면 무조건 요물이네 털이 나쁘네 하는 어른분들이 많아서 정말 속상해요.
    리포트써서 보여드리고싶어요.
    댓글 0개 ▲
    maharaja82(2016-12-05 15:53:21)115.93.***.138추천 6
    쪼금 독한 워딩이긴 합니다만
    어머님께 고양이를 보여주시면서 '엄마 얘한테 내가 손주보고싶으니까 이집 나가서 죽으라고 얘기할 수 있어?' 해보세요
    님 손을 떠나면 아이들이 살 확률보다 죽을 확률이 더 높은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내보내라고 하시는건 그냥 나가 죽으란 얘기니까요
    즤 어무이도 고양이라면 기함을하시는 분이지만 '엄마가 싫다고 생목숨 끊어놓으실거임?' 이렇게 카운터쳤습니다
    댓글 1개 ▲
    클로이173(2016-12-05 17:41:56)110.10.***.112추천 0
    괜찮은 방법인듯...
    고양이를 꼭 부여잡고 그 예쁜눈을 보여주면서 말하면 효과백배일듯해요
    체력은매력(2016-12-05 16:04:20)223.62.***.250추천 1
    애셋키우는 집사입니다
    털 어마마하게 빠지는 장모종인데요 공기청정기 껴있는 털들보면 걱정이 좀 됩니다
    댓글 0개 ▲
    칸이엄마(2016-12-05 16:38:52)172.68.***.78추천 1
    저는 유부녀도 아니고 임신과는 더더욱상관없지만 내새끼버리라고하면 난 그사람을버릴듯해요 어차피 나없어도 그분들잘살지만 얘들한테는 내가 전부고 우주잖아요 평생단한번 그토록 절실하게 누구한테 필요로 한 사람은 못될거같아요
    댓글 0개 ▲
    이상형이너야(2016-12-05 16:48:03)211.36.***.19추천 63
    이런 정도라면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댓글 6개 ▲
    꼼딩(2016-12-05 17:17:02)180.182.***.97추천 47
    저도 이 생각..간섭하는 양가 부모님이 마냥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사를 친정 도움으로 했다는거 보고는 유리한 사항에 있어서만 독립을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불꽃(2016-12-05 17:39:28)175.113.***.133추천 24
    도움 받은 순간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본인은 독립했다고 생각하지만 이사하면서 받은 도움이 있다면 그건 완전한 독립은...
    클로이173(2016-12-05 17:42:36)110.10.***.112추천 23
    글쎄요..... 도움받든 안받든 간섭하실분들은 합니다
    저위에도 도움받긴커녕 돈 드리는 집도 시댁이 간섭한다는데요...
    연애중(2016-12-05 18:47:08)110.70.***.243추천 13
    꼼딩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부부가 원하는 쪽으로만 독립하고자 하시는 것 같아요
    [본인삭제]hayayo(2016-12-05 19:05:42)180.64.***.95추천 0
    린화(2016-12-05 19:22:02)125.180.***.186추천 5
    저도 동감합니다
    3년 기른 강아지를 키우는 중에 2세문제로 똑같은 간섭을 받았고 100일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지금도 잔소리를 듣고는 있어요
    과학적 근거 논문 책 다 보여드려도 소용없더라구요
    우리(부부) 돈으로 살고 있는 내 집이며 내 가정인데 간섭하지마라고 말씀드리면 상황은 종료되고 있습니다
    물론 얼마안가 또 그러시지만 내 집이라는 말 한마디로 당당해질수 있어요
    마이클캐릭(2016-12-05 16:52:29)110.70.***.180추천 0
    저희는 강아지키운다고 심각하게 뭐라하십니다...
    한귀로 듣고 흘리는중ㅜㅜㅜ
    댓글 0개 ▲
    설탕살인마(2016-12-05 17:28:58)112.171.***.240추천 0
    이제 다 큰 성인인데 아직도 자기들이 돌봐야하는 애기들로 보고있는건지...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2016-12-05 17:30:39
    지퍼에낀꼬추(2016-12-05 17:36:46)211.48.***.113추천 4/9
    애가 안 들어선다는 건 좀 비논리적이지만

    애기를 갖고 난 이후에는 생각을 달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데 비염과 피부가 안 좋아서 테스트를 해서 알았거든요.

    애기가 고양이 털과 관련없이 알러지가 없으면 상관없겠지만 고양이 똥, 오줌, 벼룩 등등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것에서 애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는 있는 것입니다.

    너무 비약해서 말씀 드리지만 알러지가 있다면 애기는 무슨 죄입니까. ㅎㅎ

    상황을 봐가며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3개 ▲
    [본인삭제]무지개질주(2016-12-05 17:59:42)123.111.***.20추천 20
    루고로스(2016-12-05 18:16:25)222.111.***.147추천 2
    1 동의해요.
    저는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가 있는데, 같이 살면서 2~3주쯤 지나면 없어집니다. 웃기죠?
    예방주사 개념으로 처음부터 노출되는 게 더 좋아요.
    rhdiddl13(2016-12-06 00:10:27)124.59.***.32추천 1
    의사들 중 열에 일고 여덟은 비염이 있는데 고양이랑 산다고 하면 펄쩍 뛸 겁니다. 고양이와 같이 살면 안 된다, 호흡기에 좋지 않다 블라 블라 블라. 수의사에게 가서 비염인데 고양이랑 살아도 되냐고 물어 보세요. :-)
    프로살림꾼(2016-12-05 17:39:05)211.189.***.250추천 0
    저희집이랑 똑같네요 ㅎㅎ 고양이 입양 경로만 다른 것 같네요.
    3년째 싸우고 있습니다. ㅋㅋ 이제 거의 포기하셨어요.
    열심히 싸워서 독립을 얻어내세요!!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싸울 땐 싸워야죠. !
    댓글 0개 ▲
    쌔순언니(2016-12-05 17:40:49)61.37.***.73추천 18
    참고로 고양이 털은 사람이 실수로 먹는다고 해도 다 배설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됨.
    폐에 들어가 숨을 못 쉬게 한다느니 그런거 다 일설입니다.
    모피코트나 인공털 탈린 옷들 입고 다니면 다 죽게요? ㅋㅋㅋ
    댓글 0개 ▲
    누자베스*(2016-12-05 17:43:38)162.158.***.214추천 0
    제 대학친구랑 똑같은 사연이네요. 그친구네 부부는 한마리만 키우지만..자세히 써봣자 욕만나오니 그냥 갈게요..
    댓글 0개 ▲
    김야옹이마미(2016-12-05 17:48:10)175.223.***.152추천 0
    에구 저는 2월 출산예정인데
    지금 3마리랑 같이 살구 있어요
    시댁도 개를 키우고 있고 친정도 결혼전까지
    고양이를 계속 키워서 이뻐라하지만
    애기 낳을때되니 잔소리  하더라구영 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섹시한푸우(2016-12-05 17:54:27)162.158.***.239추천 14
    댓글 0개 ▲
    뜨듯한사람(2016-12-05 17:55:17)27.35.***.114추천 1
    부모님께서는 자식을 여전히 어린 애처럼 보고있으시네요.
    '내가 이러이러하게 말하면 그게 맞는 건데 왜 너는 말을 안듣니? 이해를 못하니? 반항하는 거니? ' 이런거죠.
    나는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은 독립밖에 없어요.
    현재 부모님과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서로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겠지요
    고양이 문제를 이해해줄때까지 연락 안하겠다, 대화 안하겠다 이렇게 관계를 잠시 중단하고, 부모님이 자식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을때
    성인 대 성인으로 다시 관계를 맺는 것이 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댓글 1개 ▲
    키티짱(2016-12-05 19:18:16)85.224.***.186추천 2
    서른 넘고 아무경제적 도움 받지 않아도 자식을 어린애로 취급하실수도 있습니다. 도움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간섭하는 부모는 그들의 성격입니다
    다잊었다(2016-12-05 17:58:25)61.77.***.155추천 15
    확실한 독립을 하시면 더 이상 간섭하지 않으실 겁니다.
    댓글 0개 ▲
    crimsonheart(2016-12-05 18:00:30)211.227.***.95추천 0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강경하게 각자의 부모는 각자 맡아서 마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각자 강경하게 마크 했습니다. 둘다 성격이 좋은편이 아니라서요...
    저희 집은 개가 있는데 어느덧 그 잔소리 들은지 10여년이 흐른 지금은 "아직도 살아있냐~"가 인삿말이 되었네요. ^^;;;
    댓글 0개 ▲
    와인이야기(2016-12-05 18:04:59)1.232.***.144추천 1
    좋은 조언일지는 모르지만 내 지인 언니가 쓰는 방법입니다.
    출산 전에는 고양이 키우는거 찬성하시다가 출산하니 시부모님 태도가 바뀌더랍니다.
    시댁에서 고양이 치워라 라고 하면 순순히 네 알아볼게요 대답하고
    보낼 곳 찾았니 라고 물어보시면 맘에  차는 곳이 없다고 대답하고
    시댁이 어디 시골 같은데 찾아서 오시면 눈물을 줄줄 흘리며
    그래도 내 자식 같은 애들인데 그런 곳엔 못 보낸다고 해요.

    그렇게 3년을 버티고 애가 어느정도 크니 시댁에서 포기하더랍니다.

    내 집에서 내 동물 키운다는데 왜 이런 짓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꼭 강하게 나가는 것만이 이기는건 아닐거라 생각이 듭니다.
    댓글 0개 ▲
    8월(2016-12-05 18:06:30)162.158.***.83추천 24/6
    완벽한 독립을 하신것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 간섭은 감수하셔야 하지않나요? 다 큰딸이라고, 서른이 넘은 딸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결국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셨으면 아직도 완벽한 독립과는 멀어보이는데.. 물질적으로 필요한 건 부모님에게 도움받으면서 본인에게 싫은 소리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못 받는다는게 조금은 그렇네요. 저도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아서 그렇게 큰 간섭은 없는데, 만약 작성자님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된다면 그냥 말로는 알았다~ 하고 뒤에선 키우겠지만, 계획하신것처럼 내가 다컸는데 왜 뭐라하냐 라는 식이면 어이 없으실듯.
    댓글 1개 ▲
    주비재규(2016-12-05 19:53:52)추천 7
    밑에 댓글 달았습니다. 주신 돈 날름 받는 것이 아니라 상환할 돈을 빌린 것입니다. 어머님도 이자를 얼마간 받으시니 용돈이 되고 저희도 은행에 이자 안 주고 부모님께 이자에 상응하는 금액을 챙겨드리자는 합의였습니다.
    [본인삭제]앵켕(2016-12-05 18:23:59)112.175.***.16추천 0
    댓글 0개 ▲
    프레이야(2016-12-05 18:24:20)162.158.***.137추천 0
    저도 7살 큰애가 서울살때 아토피가 심했어요
    그런데 제주도로 이사하고 숲활동 많이하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오히려 고양이 한마리
    랑 같이 사는데도 아토피 증상이 사라졌어요
    댓글 1개 ▲
    프레이야(2016-12-05 18:26:20)162.158.***.137추천 0
    그래서 아예 둘째는 태어나서부터 고양이랑
    붙어사는데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네요.
    큰 애도 오히려 고양이 덕분에 둘째 질투도
    안하고 잘 놀구요
    [본인삭제]클렌징폼h(2016-12-05 18:28:31)49.168.***.230추천 1
    댓글 0개 ▲
    Thelonious(2016-12-05 18:36:16)119.205.***.234추천 0
    고양이 11년째 키우는 중입니다만, 예전에 없던 알러지 증상이 생겨서 지금은 곤란한 상태입니다. 기관지 쪽으로. 지금 키우는 애들과 안녕하면 더이상 못 키울 것 같습니다. 아마 저 같은 케이스를 알면 아무래도 꺼려 하실수도 있습니다. 안 키워보신 분들은.
    댓글 0개 ▲
    메이피르(2016-12-05 19:02:56)211.114.***.154추천 1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인식이 달라져도 옛날 분들에게 그들은 그냥 금수일 뿐인 건지, (당장 저희 할머니도 그러시고...)
    이사할 때 처분하라는 식의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수의사로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을 정말 자신의 반려로 생각해 주고 마음써 주는 분들을 볼 때마다 위로도 함께 받고 가긴 하지만요.
    댓글 0개 ▲
    샨티샨티(2016-12-05 19:03:19)175.211.***.136추천 11/5
    저도 애묘인이지만 나이가 서른이 넘었고 결혼했다고 해서 온전한 독립은 아니잖아요. 양가에서 경제적으로 도움 받을 것은 다 받으면서 또 듣기싫은 얘기하면 나이가 서른이 넘고 내가정인데 왜 간섭하냐하면 웃기네요. 고양이 있으면 애가 안들어선다까진 아녀도 비슷하게 비논리적이에요.
    댓글 2개 ▲
    샨티샨티(2016-12-05 19:04:02)175.211.***.136추천 8/4
    나이가 서른이 넘고 글쓴분만의 가정이신데 왜 경제적 도움은 받으시는건데요?
    hayayo(2016-12-05 19:08:18)180.64.***.95추천 7/4
    그러니까요 소파도 고양이가 뜯는다고 그런 소리들으면 저희가 산다고 안받으면 시댁에서 선물받은 쇼파를 고양이가 어쩌고하는 간섭은 안받겠죠.
    양가 어른들 간섭도 심하시지만 글쓴님 논리도 이해하기 어려워요.
    [본인삭제]호호호잇(2016-12-05 19:03:32)172.68.***.66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못물었다(2016-12-05 19:30:14)175.196.***.135추천 0
    댓글 0개 ▲
    엘롱(2016-12-05 19:38:41)121.181.***.36추천 0/9
    .제가 굳이 이런 글 남길 필요도 없지만 집에서 키우는 동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완동물 있는 집에는 가지도 않습니다. 가치 판단이 뭐가 중요점을 둬야 하는지도 개개인의 차이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관계는 사람이지 동물은 아닙니다.
    댓글 0개 ▲
    주비재규(2016-12-05 19:50:31)추천 5
    하소연으로 쓴 글인데 많은 관심 받을 줄 몰랐네요..
    본인의 일인 것처럼 긴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저희가 대출을 받으려고 했으나
    부모님의 목돈 적금이 만료되었고 당장 쓸 일이 없으니 은행에 주는 이자가 아까우니 본인들에게 빌려서 갚으라고 하셨습니다. 은행이자보다는 낮지만 이자를 쳐서 상환할 계획입니다. 당연히 갚을 돈입니다.
    도움은 받고 싶지만
    간섭은 싫다, 이건 도둑놈 심보겠죠..
    댓글 1개 ▲
    주비재규(2016-12-05 20:03:10)추천 4
    그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처럼 묘사했네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고독한편식가(2016-12-05 19:51:31)58.125.***.60추천 0
    확실한건 양가 부모님은 애정을 가지고 동물을 키워보신적이 없나보네요.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02:33)125.190.***.8추천 5

    저희도 비슷했습니다
    양가에서 미x놈 미x년 소리를
    계속들었죠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03:24)125.190.***.8추천 6

    별별 이야기를 다 들었던것같습니다
    댓글 1개 ▲
    덕구부(2016-12-05 20:27:26)125.190.***.8추천 7


    덕구부(2016-12-05 20:04:29)125.190.***.8추천 9

    그래도 아기와 반려동물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직접보는건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05:27)125.190.***.8추천 9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06:49)125.190.***.8추천 9

    지금부터 12년전이니
    좀더 욕을 많이먹은 경험자 입장에서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07:49)125.190.***.8추천 9

    부부의 동의가 제일 중요한것같습니다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08:57)125.190.***.8추천 8

    많이 힘들어도 부부가 서로 도우면 다 이겨낼수 있거든요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11:28)125.190.***.8추천 12

    우리애는 화장실 쓰는거 무서워했는데
    바램이가 같이 화장실가줘서 잘 극복했습니다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12:29)125.190.***.8추천 8

    장점이 많지만 주변시선 때문에
    힘드실수 있어요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14:31)125.190.***.8추천 11

    우리는 큰개라 우리가 버리면 보신탕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끝까지갔지만
    댓글 0개 ▲
    덕구부(2016-12-05 20:17:19)125.190.***.8추천 9

    고양이라면 아기가 신생아때 믿을수 있는곳에
    잠시 위탁하는것도 방법이 될수 있을것같습니다
    댓글 1개 ▲
    주비재규(2016-12-05 22:06:12)추천 4
    따님도 멍멍이도 넘 예쁘네요...
    신랑이 보면 속상할까 싶어 글을 지우려고 했는데
    님이 예쁜 사진 공유해 주셔서 글을 그대로 두어야겠네요.ㅎ
    덕구부(2016-12-05 20:26:12)125.190.***.8추천 16

    저희는 반려동물이 아기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가지고 주변을 설득하려했지만
    별효과는 없었네요
    하지만 그 연구결과 논문 때문에 우리 부부가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딸래미가 5학년인 올해 봄에 딸래미의 털복숭이
    친구가 17년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슬프긴했지만  이이와 멍멍이의 추억을 생각하면
    그때 멍멍이를 포기 안한건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결정같습니다
    댓글 2개 ▲
    [본인삭제]크크프(2016-12-05 20:36:27)121.142.***.52추천 4
    우주삼치(2016-12-05 21:43:08)211.41.***.213추천 1
    1 저두 그생각했어요.ㅠ 뭔가 찡하다.
    [본인삭제]이안에너없엉(2016-12-05 22:14:37)1.253.***.117추천 1
    댓글 0개 ▲
    슬이♡(2016-12-05 22:37:15)61.254.***.202추천 4

    남일같지 않네요
    저는 키우던아이들 데리고 결혼했어요 물론 친정에서 키웠는데 결혼하면 두고가라고 하셨지만 친정엄마는 절대 동물을 키우실분이 아니셨죠
    결혼하고 아이가 잘 안 생기자 친정엄마가 제일 스트레스 주셨어요 고양이때문이라고...물론 친정아빠도요

    시댁은 초반엔 넌지시 물어보셨지만 남편이 가족이니 못보낸다 못박으니 더이상 말씀안하시더라고요 (남편성격 때문에 더 말씀 못하시는 건지도 모르지요)

    여하튼 고양이 이야기 나오면 엄마 때문에 아이 안생기는거라고 스트레스가 제일 큰 문제라며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오히려 이이 생기니 더이상 말씀 안하시더라고요

    거리가 좀 있어 자주 찾아오시질 않으셔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뭐라고 한마디 하실때마다 임신우울증 출산우울증 육아우울증 온갖 우울증이랑 우울증은 울 고양이들 쓰다듬으며 떨치고닜습니다
    댓글 1개 ▲
    슬이♡(2016-12-05 23:01:48)61.254.***.202추천 1
    스트레스와 우울증치료엔 반려동물이 최고라고 애들 없으면 내가 안된다고 그런식으로 계속 말했었어요

    사실 우울증이 좀 왔었거든요
    남편직장따라 아는사람 하나없는 동네로 이사와서 만날사람도 이야기할 사람도 앖으니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아마 고양이가 없었음  더 심했을거 같아요
    고양이 쓰다듬고 예빠하며 안좋은 시기 잘 보냈습니다 글쓴님두 힘든시기 잘 보내보세요 아가들 눈망울 보며 힘내세요
    슬이♡(2016-12-05 22:53:58)61.254.***.202추천 3

    한녀석 털이 너무 억세서 깍이면 옷에 박혀 피부를 찔러요 그래서 미용도 안하고 그냥 키웁니다

    격리도 신생아때 잠만 따로자는 정도였고요 이제 겨우 6개월 됐지만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주변에 애기낳은 친구들은 다들 병원신세 한번씩 졌는데 고양이 덕분인지 건강한건지 예방접종해도 열한번 안나고 무럭무럭 잘 크고있습니다

    아기랑 반려동물이 같이 있는 그림만큼 흐뭇한것도 없죠

    그리고 제일 편한건 고양이들이 육아를 알게모르게 도와줍니다

    애가 좋아서 옆에 오는건 아닐텐데 저랑 붙어잇고싶어서 옆에오니 자연적으로 애 시선이 고양이한테 가게 되고요 고양이 뭐하는지 빤히 쳐다보며 시간보내면 그 시간만큼 조금이라도 쉴수있죠
    댓글 1개 ▲
    rhdiddl13(2016-12-06 00:15:55)124.59.***.32추천 3
    전에 오유에 올라왔던 외국 영상이었는데, 막 걸음마 뗀 듯한 아기가 오븐을 열어 젖히려는 순간 고양이가 두 발로 일어서서는 앞발로 오븐 문을 꾹 눌러서 못 열게 하더라구요. 아기가 문 열려고 손을 뻗다가 고양이 눈치를 보던 게 생각납니다.
    26남자사람(2016-12-06 00:52:29)162.158.***.46추천 0
    작성자분이 대려온 고양이
    친정의도움을 받아 이사
    친정어머니의 잔소리

    이 패턴은 아직 작성자님이 어머니를 못벗어난거 같으신데...

    대상은 언제든지 바뀔듯

    혹시 독립후 결혼하신건가요?

    쭉 같이 사시다 결혼하신거면 친정을 한번 멀리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독립된 주체라는 개념을 갖는게 중요해서 부모자식간에
    댓글 0개 ▲
    [본인삭제]방문세자릿수(2016-12-06 02:31:25)211.177.***.84추천 0
    댓글 0개 ▲
    쥬니어예담(2016-12-06 03:46:49)222.237.***.60추천 0
    저희 시엄니는 당신도 말티 키우시며
    내새끼 내새끼하시면서
    저희집 보더콜리는 누구 주라고 주라고..
    딴사람은 몰라도 어머님은 그런말씀 마세요
    댓글 0개 ▲
    아쮸봉봉(2016-12-06 04:46:58)119.193.***.111추천 0

    저는 남편과 고양이까페 현모서 만나 결혼한사이인데요
    시어머니가 계속 내다버려라 누구줘라 그래서
    남편이랑 저는 죽을때까지 키우기로 이미 얘기가 끝났으니
    제3자는 빠지세요 했더니 더 얘기 안나오던데욬ㅋㅋㅋㅋㅋ
    지금은 13년을 평균으로 하나둘 무지개다리 건너서
    8월 11일이후론 아무도 없네요.... ㅠㅠ
    댓글 1개 ▲
    서른스물다섯짤(2016-12-06 04:50:48)216.240.***.141추천 0
    제 3자는 빠지세요 사이다 ㅋㅋ
    [본인삭제]서른스물다섯짤(2016-12-06 04:51:28)216.240.***.141추천 0
    댓글 0개 ▲
    사막여우.(2016-12-06 22:36:06)27.117.***.234추천 2
    제 주변 언니는 고양이는 영물이라 키우다버리면 그 죄를 애가 다 받는대!라며 겁줘서 통했다네요.부모님이 미신믿으시면 선의의거짓말이라도 해보심 어떨까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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