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다수의 의사들은 새누리를 지지합니다
그들이 부패해서,
보이지 않게 연줄이 있어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새누리는 의사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부조리한 의료구조를 개선하고
대화와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지만
결국 그들이 바라는건 현상 유지일 뿐입니다.
자신들의 위치를 잃고싶지 않기에
달콤한 말로 끌어들이는 것 뿐이죠.
의사들도 이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그들의 말이
진심에서 나오는 약속이 아닌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를 찍을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의사들을 죽이려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씨 공약 좋습니다.
의료복지 얼마나 가슴 따뜻합니까.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80세 할머님
희귀난치병이어서 나라지원을 받지 못하는 5살 소녀
이런 환자들이 병실에서 쓸쓸히 고통을 겪는 현실이
의사로써 안타까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의료보험 공단과 싸워서 치료비를 대신 받아주고 싶고
입을것 먹을것 아껴서 병원비 치르시는 부모님의 손을 잡아주고 싶습니다.
저는 그래서 문후보를 지지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이 그리워서요
병원이 마냥 우울하고 슬픈 공간이 아니라
작게나마 웃음이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섵불리 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무섭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당장의 현실에 급급한 나머지
의료복지를 하는데 있어
의료인들의 희생이 불가피하도록
방향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문후보의 의료복지를 시행하려면 2-30조원이 넘는돈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는 의료보험비 2배는 내야 합니다.
2배로도 모자를 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도 그 사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그리고 그 중에서도 의료자문위원인 김용익 의원에 따르면
고작 8조원이면 이 제도가 시행이 된다고합니다.
그래서 1인당 5천원이면 된다고하는거구요.
현직 의사들도, 전문가들도 8조는 커녕 30조로도 아슬아슬하다고 하는데
30조가 아니라 8조로 이 제도를 시행하려면
말그대로 의사연봉 3000 간호사는 최저시급받으며 일해야됩니다.
병원은 박리다매에 급급한 나머지 전쟁터마냥 혼란스러워 질 것이고
의료인들은 부조리한 대우에 지친 나머지
그들의 본분을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의료 복지가 아닌
의료 재앙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데도 의료인들이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에는 의료인이 없습니다.
의료지식도, 병원사정도 모른 채 탁상공론으로 말만 늘어놓고 있다구요.
여러분들이 끝내고 싶어하시는 몰상식한 정치를
적어도 의료제도에서 만큼은 기득권과 똑같은 짓을 하려한단 말입니다.
의사들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썩은 기득권, 구식정치
이젠 지겹습니다.
저도 이제는 표현의 자유와 상식이 있는 사회에서 살고싶습니다.
하지만 그러자고 문재인 후보를 뽑자니
민주당과 김용익의원이 두렵습니다.
나라 살리는것도 좋지만
내가 죽기에는 손이 떨린다구요.
당장 나 하나 바라보는 가족들과
노약하신 부모님 모셔야되는 상황이
대의를 실천하기엔 발목을 잡습니다.
의사들도 한국 국민입니다.
독재와 억압은 지겹습니다.
다만 그 독재를 깨뜨릴 수 있는 칼의 반대쪽 날이
그들과 가족들의 목을 겨누고있기에 망설이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께 부탁합니다.
저 역시 민주시민으로 투표를 할 것이고
당장 내 손이 비어도 큰 그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1이 아닌 2를 선택할겁니다.
그 선택이 후회와 한탄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알리고 바꿔야 합니다.
입에 쓰다고 모두 독은 아닙니다.
문재인 후보의 의료공약은 이대로 실현되어서는 안됩니다.
저와같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놓고 투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제도가 시행되도록
바꾸는데 관심을 가져 주세요.
민주당의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전문가들과 현장의업을 행하시는 분들과의 진실된 소통이 가능하도록
상식적인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주세요
문후보를 지지하는 의료인들의 손 끝이
근심에 가득찬 떨림이 아니라
확신에 가득찬 희망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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