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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빠른94 ..
원래 94들은 이제야 막 사회에 발을 내딛지만 저는 1년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했죠
고등학교 에서 벗어나 사회에 나와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일도 하고 어른들도 만나고 하다보니 느끼는게 있는데..
제 성격은 항상 장난 잘 받아주고 웃어주고 말 심하게해도 웃고 넘기지만 상처는 되게 잘받는 성격입니다
그 상처가 빨리 아물어서 맘속에 담아두진 않지만 1년간을 이 성격으로 사회생활 하다보니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말이 곱다 라는 말이
정말 맞는것인가.. 라는 생각이듭니다
가면갈수록 심해지는 어투 만만하게 보는듯한.. 내가 뭐라해도 다 받아줄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듯한 기분이네요
그러다 한번 쌓아둔것이 터져 상대방에게 화난 어투 로 말하면 그쪽에서 더 황당해 하고 뭐 계속 이런식이네요
그렇다고 항상 웃던 천성을 한순간에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웃는것때문에 덕 도 정말 많이 보고 인망도 두터워져
주위에 친구,누나,형,동생,어르신 분들 도 정말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한편으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그들을 아끼는것만큼 그들도
나를 아껴주고 있나.. 하는 고민이 생기네요
사람들이 제발 제가 웃더라도 기분좋은웃음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말고 한번만 더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ㅠㅠㅜㅠㅜㅠㅠㅠㅜㅜㅜ 제가 사는 방식이 나중에라도 도움이 될까요.. 아버지 말씀으로는 사람은 잘웃고 성실하기만하면 언젠가 덕을 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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