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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헤어진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헤어지기전 제가 너무 못해준게 많아서.. 그녀는 절 떠났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너무 미안합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나한테 다시 돌아올수 없다고..
붙잡았습니다.. 변할게 나 다시 변할게.. 그녀덕에 지금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 제가 뭘 해야할지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연락을 하기가 두렵습니다.. 너무 보고 싶은데..
일하다가도... 너무 보고싶어 그냥 눈물이 납니다.. 사람을 이렇게 까지 그리워 하면서 헤어진지 3달이 되가는데...
보고 싶습니다.. 카스에 올라오는 그녀의 소식들을 볼 때마다 심장이 요동 칩니다... 전 변태가 아닌데.. 스토커가 아닌데..
밥먹을때마다 그녀가 좋아하는 반찬이 생각나고.. 꽃을 볼때마다 그녀가 좋아하는 꽃이 생각나고.. 길을 걸을때마다 걷는걸 좋아하는 그녀가 생각납니다.. 그녀에게 부탁해서 받은 베게와.. 그녀가 누었던 이불자리에 누워 그녀를 생각합니다..
이제서야 결혼이란걸 생각해봅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자꾸 상상이 됩니다.. 내게 멀게만 느껴줫던 결혼이 그리고 결혼하고싶은 상대가 나타났는데.. 이렇게 힘든줄 알았더라면.. 이렇게 괴로워 할줄 알았더 라면.. 조금더 그녀에게 용기를 냈을텐데..
사랑한다고.. 그말을 왜이리 아꼈는지.. 이제서야..처음으로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예기하고... 홀로 계신 할머니에게 전화도 해서 사랑한다고 예기하고.. 또 한사람에게.. 죽을만큼 사랑한다고.. 예기하고싶은데.. 눈물만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는데..
설에 가족들끼리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그녀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항상 명절마다 배탈나서 고생했는데.. 소화제 사줘야하는데..
늦은 후회에.. 처음으로 그녀에게 편지를 쓰고.. 처음으로 바쁜 그녀에게.. 꽃차와.. 책, 향수를 붙여 보냅니다..
바쁘더라도.. 항상 차를 마시며 책을 읽어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고.. 항상 꽃향기가 나는 여자가 됐으면 좋겠다.. 여러사람한테.. 향기나는 사람으로 남겨줬으면 좋겠다.. 봄같은 그녀...
이걸로 그녀가 돌아올거라고 생각 안합니다.. 절대 그럴리 없죠.. 왜 이제서야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가 모르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다시 날 보며 웃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그녀덕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인생설계란걸 처음으로 하고.. 지금 일하고 있는 일에.. 더욱 성장하기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나의 보금자리를 만들기위해 노력중이죠..
그녀를 항상 따뜻하게.. 보살펴주고싶습니다.. 그녀가 이쁘다고 지은 아이의 이름에.. 제 성을 붙여 봅니다.. 노화령
그녀는 좋겠습니다... 정말 죽을 만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언젠가.. 꼭 언젠가.. 제발 언젠가.. 다시 나타날게.. 그때는.. 놀라지말고.. 바라봐줘 부탁한다..
지금까지의 내가 아니여서 놀라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잊어달라고 보내달라고 나한테 부탁했는데.. 미안해.. 못 잊겠다.. 이런 나를 싫어하지말아줬으면 좋겟습니다
정말 죽을 만큼 심장이 터질 만큼 사랑해..
그리고 잘 지내
가끔.. 편지할게..
어쩌다 보니.. 그녀에게 하고싶은 말만 적었네요..
이런 저를 그녀는... 싫어할까요.. 편지.. 선물.. 보내지 말까요..?
편지를 쓰면서.. 택배를 붙이면서...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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