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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잠자기전 아내는 아이폰을 부여잡고 무언가를 계속 봅니다.
게임을 하나 봤더니 무슨 글을 계속 읽고 있습니다.
e-book을 보나 싶어 "너무 오래보면 불면증 생겨요" 라는 말만 남기고 1분내 잠들기 스킬을 시젼하며 잠에 듭니다.
하루 이틀… 한주 두주… 뭔가 궁금해서 봤더니 한 커뮤니티의 글들을 그렇게 읽고 있는거였습니다.
난 또 뭐라고…… 한편으로는 뭐가 그리 잼있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별거 아닌거 같은 일개 커뮤니티에 너무 빠져있는건 아닌지
걱정반 무관심반 그렇게 그냥 넘겨버립니다.
커뮤니티…… 말그대로 얘기 올리고 맞장구치고… 그런곳에 뭘 그리 집중해서 시간보내나 싶어 “쯧쯧쯧” 스킬도 날려 봅니다.
해보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다가오고 나름 열심히 했노라 자부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작업에 몰두하던중 아내에게 문자가 옵니다.
"http://todayhumor.com/?lovestory_56780"
“뭥미??”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주소하나 보냈습니다.
그 주소속으로 들어가 아무 말도 없이 지난 2년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늘 고맙고 또 늘 미안한 마음 그놈이 밖으로 나오려는지 뭔가 찡~합니다.
하루 한달 일년이 지나가도 그 흔한 닦달 한번 없이 묵묵히 옆을 지켜준 그녀가 이젠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더군요.
“오늘의 유머” …… 여기가 아내가 그리도 밤마다 잠을 못이루고 삼매경에 빠졌던 그곳이었구나~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며 넌지시 회원가입을 하고 지난 2년을 회상하였습니다.
마음속으로 묘한 의구심을 남긴채… '유머게시판에 이런글을 써도 되는건가?? 웃기진 않은 글인데…’
다음날 앱 모니터링을 하던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아내글에 달린 댓글에 더더욱 격한 감동을 맛봤습니다.
아…… 이런곳이었구나…… 그냥 웃긴 얘기가 있는 곳이 아니었구나……
이상 솔직한 저의 생각과 느낌이었습니다. ^^
앞서서 우선 저에게 큰 힘을 주셨던 모든 오유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정말…… 이런 커뮤니티 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괜시리 밤마다 오유 삼매경이었던 아내에게 “쯧쯧쯧” 했던 저의 과거의 언행이 부끄러워집니다. ^^
많은 오유회원님들께서 다운받아주시고, 많은 평가와 조언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감사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너무도 부족했던 앱이라 조금이라도 개선된 모습 보여드려야 할것 같아서
부랴부랴 개발을 진행하고 업데이트 하여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한분 한분의 댓글과 앱 평가글에 감사의 뜻을 전해야 마땅하나 글재주는 없고 괜히 무성의해 보일까봐 그저 제가 할수 있는 분야에서
더욱 좋은 앱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게 맞는것 같아 이제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더불어 오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ASKY” 덕분인지(부부에게만 애생겨요~라는건 아내에게 들었습니다^^) 제게 어깨 무거운 좋은 소식도 함께 생겼습니다.
소식을 접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벌써 팔,다리가 구분될 정도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아~~ 태명은 “알콩”이 입니다. 저의 오유에 대한 격정적인 고마움으로 태명을 “오유”로 하자고 했다가 아내에게 한소리 듣긴 했지만
연달아 좋은 소식이 들리는건 많은 응원을 해주셨던 오유 회원님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얘기가 주저리 주저리 길어진것 같네요.
응원해 주신만큼 더 좋은 앱개발 창업자로, 또 더 좋은 남편과 가장과 아빠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고맙습니다.
덧붙여서 “당신의 모든 순간” 업데이트 버전 받으시고 ‘순간 입력’ 제목과 내용에 대문자로 오유인들만이 알고 있는 영문 4글자를 두군데
모두 입력하시면 작지만 오유 회원님들만을 위한 이벤트를 넣었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오유만을 위한 많은 이벤트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저의 첫 앱인 ‘당신의 모든 순간’ 많은 이용 부탁드리구요, 건의 사항이나 이랬으면 하는 점, 뭐든지 말씀해주시면
참고하여 더욱 좋은 앱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많이 꾸짖어주세요.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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