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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사회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겠다. 이건 개인의 선택의 영역입니다. 이민을 가고 싶으면 가야죠. 분단된 조국 전쟁위험도 갑질 공화국 그래요. 다 맞는 소리 입니다. 영어 되면 이나라를 떠나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는 선택입니다. 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으면 주저없이 가야죠. 그것이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라면요.
근데 이건 사회적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금 문재인 수십억 수백억을 벌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노무현 문재인이 합격한 사시 시절에는 돈을 우습게 긁어모을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지금이야 변호사가 발로 밟히는 시절이지만 노무현 문재인은 맘만 먹으면 수백억을 벌수 있는 사람들이었다고요. 과장이다고 생각하시죠? 그때 사시를 합격하면 가문의 영광이요 지역의 영광이었습니다. 관가로 정치로 경제계로 어디든지 가서도 부귀영달을 누릴수 있었죠. 노무현 대학 안나왔다고 그렇게 까는 사람들 사시 합격 못합니다. 그때 사시는 정말 레알 ㄷㄷㄷ 했여요. 문재인은 사실상 수석으로 사법연수원 졸업할뻔 했으나 시위경력으로 차석 그리고 법관임용도 안된겁니다. 그래서 변호사 한겁니다. 그때 김앤장같은데 들어가면 ....
생각해보면 노무현 문재인 그때 대학생들 전부다 아스팔트 깨고 화염병 던지고 독재 타도 물러가라 ! 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분신도 흔했고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민주진영에서 깡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그런거 많이 느낍니다. 독재하고 싸워도 지지 않았던 민주진영이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에 지고 있다는 느낌 안드시나요? 문재인 등장 이전만 하더라도 그랬었습니다. 야당이 여당같은 느낌 야당이 전략공천하고..... 문재인이 등장하면서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 안드시나요? 이전 야당 대표와 다른 강공 다른 정책 다른 생각 .... 그리고 자신을 도구로 보는 문재인.
생각해보면 이민은 갈수 있는 분들은 가야 하겠지만 못가고 남는 사람이 더 많아요. 기술 없고 나이 많고 경력없고 집안도 한미하고 몸도 아프고 영어도 안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회적 해결이 될수 없어요. 갈수 있는 분들은 가야 되지만 남아서 있는 분들은 남아서 있어야 해요. 부모님도 모셔야 하고 내새끼 한테 밥도 넣어줘야 하고 나도 살아야 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투표고 싸우는 거고 연대하는 겁니다.
마냥 민중이 패배한건 아니에요. 서울의 박원순 충남의 안희정 성남의 이재명 얼마나 잘 뛰고 있나요? 그리고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새정연도 달라지고 있어요. 문재인이 대표되니까 자기 사람 심기를 안합니다. 능력과 신인을 위주로 발굴하고 같이 뛰고 있어요. 반발도 있죠. 당연하죠. 그러나 문재인이 나서고 한 이후 수습하고 이야기 하고 토론하니까 달라지죠. 문재인 대표 연설 김대중을 언급했어요.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를 말하면 당이 하나가 되요.
모든 사람이 이민을 갈수 없어요. 남아있는 분들은 싸워야 합니다. 최저임금 달라 복지혜택 늘려달라. 우리는 국민이지 너희들의 노예가 아니다. 재벌규제 해달라. 여러분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투표하세요. 심지어 관악구에 있는 고시생들도 투표장에 달려 나왔어요. 지난 대선때 문재인 찍는다고 ...
세상이 힘들죠. 세상이 아프죠. 바꾸세요. 여러분의 선배들이 바꾸고 여러분의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투쟁했습니다. 그분들이 완고하다고 해서 희망을 버리면 안됩니다. 그분들은 십년 이십년이 지나면 이세상을 떠나가지만 여러분은 계속 이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거 잖아요. 여러분은 이땅에 태어났고 이민을 갈수 없는 상황에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투표하세요. 악 쓰세요. 저항하세요. 그러지 못하거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처럼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하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울죠. 아기도 자기 의사표현을 합니다. 근데 여러분은 성인이잖아요. 아기는 자기 기저귀를 갈아줄때까지 울어요. 밥을 줄때까지 울어요. 밥을 줄때까지 우세요. 그러면 밥을 줍니다. 안줄거 같죠? 그렇게 울어서 6월 항쟁이 성공했고 그렇게 울어서 김대중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고 그렇게 울어서 문재인이 야당 대표가되었고 그렇게 계속 울면서 전진하는게 역사에요.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랍니다. 서구 사회는 안그랬을 거 같아요? 프랑스 미국 영국 전부다 차이점은 있지만 눈물을 뿌리고 피를 흘리면서 만들어진 민주주의에요.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로 민주주의는 발전하지 않아요.
대공분실에 이름모르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민주주의를 말하지 못하고 전두환이 2천년도 까지 집권하고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남는 그런 시절 이었을지도 몰라요. 지금 우리가 이만큼이나 사는것은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삼촌들과 고모 이모들이 짱돌들고 싸운 결과에요. 어차피 도망가지도 못해요. 영어를 잘해요 기술이 있어요 돈이 있어요 그렇다고 인맥이 있어요? 가진건 젊음 하나 밖에 없으니 젊음 하나가지고 버텨요. 도망 갈수 있으면 가지만 도망 못가면 여기서 버텨요. 그래야 사회는 발전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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