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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말로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려줄텐데
나는 이글을 쓰면서도 무서워 미치겠어...
아, 시작부터 삼천포로 빠질뻔 했네. 시작할게
나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주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였어
그림그리는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학생이였지.
그래서 따분하고 재미없는 일상을 그림으로 보내버렸어
그런데 1주일 전..
토요일 이였어...
나는 여느때처럼 그림을 그렸어.
총 8장을 그렸더군? 아직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더 그리려 했는데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어.
8장이나 그렸으니 손은 아파오고 눈도 감겨오고 당연할 법이였지.
잠시 잠이나 잘까....하고 침대로 가려는데
그냥....잠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일어나서 부엌으로 갔지.
그리곤 내가 좋아하는 감자칩 하나를 꺼내서
침대에 앉아서 먹기 시작했지.
아무생각없이 말이야.
정말 그때는 아무생각이 없었어 머리가 공백이야.
근데 갑자기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자칩을 고무줄로 묶어두고 식탁에 올려두었지.
아마 먹기가 싫었나봐..
잠시 침대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잠이들고 말았어.
눈을 떠보니 내방이더군?
나는 그때 이렇게 생각했지.
' 아 젠장 잠들자 마자 바로 깨어버리다니...'
나는 침대에서 일어났어.
이쯤에서 내방 구조를 알려줄게.
침대에 누우면 바로 앞에 큰 유리문이 있고.
그 문을 열면 베란다로 통하는데 그 베란다 바로 앞에 창문이 있어서
그 창문은 불투명 유리ㅣ방충망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 두창문을 열면 침대에 누워서 바깥을 선명하게 볼수있어.
그리고 침대 바로 옆엔 내 책상과 문이 있지.
그 문을 통해서 나간다음 오른쪽으로 꺾으면 부엌이고.
나는 문의 고리를 돌렸지만 열리지 않았어.
철컼철컼 걸린소리는 나지 않았는데 그냥 뭔가 막혀있는듯이 열리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내 방에 딸린 베란다로 나가서 창문을 열고 밖을 살펴보았지.
배경은 우리 동네 인데, 안개가 짙게 껴있고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돌아다니는 자동차도 없고.
마치 비가 온듯이 바닥들이 젖어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중얼거렸지.
"어 이상하다? 언제부터 안개가 끼고 비가온거지?"
근데 갑자기 누군가 내 방 문 고리를 돌리는거야
철컼철컼 소리가 나면서
그래서 나는 말했어.
"누구세요? 누나?"
나한테는 누나가 있어. 하지만 지금 외국에 유학을 갔지. 내가 그때 왜
그것이 누나라고 생각했는진 모르겠지만 그때는 누나라고 확신했어.
"누나? 문 잠겼는데 좀 열어봐 열쇠없어?"
그런데 갑자기 밖이 시끌벅적 해진거야.
나는 바로 창문으로 가서 밖을 내다보았지.
후드티를 입은 사람들이 막 돌아다니는거야.
내가 밖에 소리쳤지.
"무슨일이에요?!"
그런데 그 후드티 입은사람들이 순간 전부 나를 쳐다보는거야.
나는 평소 주목을 받지 않는타입이라 군중들의 관심이 뭔가 무섭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지.
그런데 갑자기 그 사람들이 전부 나를 손가락질 하는거야.
뭐라고 소리쳤는지 잘 못들었지만 나를 욕하는거 같더라고
그중에서 한 사람의 말만 기억나.
"너가 거기 왜 있는거야 멍청아!"
그게 왜 기억에 남는진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매우 자극적인 말이였어.
' 우리집에 내가 있다는데 무슨 일이지 '
이러고 문쪽을 딱 쳐다 봤는데...
내 문에 그동안 내가 그린 그림들이 전부 식칼에 꽃혀서 걸려있더라................
나는 존나 식겁해서 뒤로 자빠졌는데
꿈에서 깼어.
나는 침대에서 재빨리 일어나려고 했지.
그런데 일어나지지가 않는거야;;
그때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 혼자 자고있는데
악몽비스무리 한것을 꾸고 일어났는데 움직여지지 않다니...
나는 계속 몸을 움직여 봤지만 도저히 침대에서 벗어날수가 없었어..
갑자기 머리에 꿀밤을 한대 맞은듯이 고통이 느껴지더니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잠들었어..........
꿈에서 깨어나 보니 내가 다니는 학교였어.
운동장 한가운데에 서있는데
우리학교 운동장엔 잔디가 깔려있거든?
근데 잔디대신 물이 있는거야...
그래서 걸을때마다 차가운 물의 느낌이 느껴지는데.
이번에도 역시 안개가 짙게 껴있었어..
근데 멀리서 사람들이 뛰어오는거야
욕을하면서...
그사람들의 손을 잘 보니 흉기,둔기 등이 들려있었어
나는 깜짝놀라서 맨발로 뛰기 시작하였지.
그 후드티 입은 사람들은 계속 날 쫓아오고...
그래서 내가 도망치면서 소리쳤는데
"뭐가 문제인데요 뭐가!!"
그때는 너무 무서워서 울먹이면서 말했다.
근데 그사람들이 막 분노한 목소리로 하나같이 소리치는거야
"너가 왜 여기있는거야!!! 너는 잘못됬어!!!"
그게 무슨 소리지..?
나는 계속 뛰고 뛰었는데
학교 출입문이 닫혀있더라...
사람들은 학교 담을 넘어서 뛰어오고...
솔직이 우리학교 담은 높아서
아무리 운경신경이 좋아도 넘어올수 없는데
그사람들은 막...;;;
팔다리가 늘어나면서 넘어오는거다;;
나는 소리쳤어
"미안합니다!!"
잘못됬다고 했기에 난 무조건 미안하다고 빌었는데
꿈에서 깨어버렸다.
나는 그때 정말 위험을 느끼고 일어나려는데
이번에도 역시 일어나지지 않더라..
나는 정말 무서웠어..
다시 잠에들면 그사람들 손에 죽을것 같았거든...
이번에는 다리가 부러지는 느낌이 들면서 잠에들었어 이게 도대체 뭐람...
꿈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내가 의자에 묶여있더라..
내 바로 앞에는 달력이 있고..
그 방엔 창문이 하나 있었어...
갑자기 그 창문 밖에서 누군가가 광기에 물들은듯한 목소리로 소리쳤어...
"오늘이 몇일이야 헤헤헿! 몇일이냐고 x발 x끼야!! 헤헿흥으헤헤헤! 오늘이 몇일이게!!"
나는 곧바로 달력을 쳐다보았어.
2월달 달력이였어...그런데 6일 빼고는 전부다 빨간색 글씨로 숫자가 써져 있었어.
그래서 나는 소리쳤지.
"6일인데요?"
내가 왜 대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6일빼고 전부 빨간숫자 이길레 그냥
6일 이라고 대답했는데
갑자기 돌멩이가 창문을 깨고 들어오더니
그 인간이 얼굴을 들이밀었는데...
얼굴이 참.... 가관이다...
입이 이마까지 쭉 찢어진 상태로
말하더라....
"오늘이 왜 6일인데? 말해봐 응? 오늘이 왜 6일이냐고 x발?!"
그러다가 깨버렸다...
보니 어머니가 나를 깨웠더라..
이제는 침대에서 나올수 있더라?
휴대폰을 보니 일요일이야...
그래 내가 14시간 동안 잠들었었던거야
내가 멍하니 서있으니 엄마가 말하더라...
"너도데체 몇시간을 잤어? 자면서 왜 욕을하고 그래"
"내가 뭐라고 그랬는데?"
"너가 오늘이 몇일이야 거리면서 욕하던데..."
냉장고에 걸려있는 달력을 확인하러 갔다.
일요일. 빨간색 숫자다.
아 그래서 왜 유독 빨간색 숫자가 아닌 6을 택했냐고 물었던걸까..
나는 그때부터 잠에 드는걸 두려워 했다.
언제든지 그 후드티를 입은 사람들이 나를 죽여버릴지 모르니..
그리고 그 입이 이마까지 쭉 찢어진 남자를 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어제도 이런일이 터졌는데...
그럼 글이 길어지니 다음에 쓰도록 하겠다.
핫식스나 먹어야겠다..
진짜 잠들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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