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UMC님의 '그것은 알기 싫다' 8회 오프닝 멘트중
======================================================================================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듣는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는 말을 하죠.
반대로는 사실을 말할땐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뜻이겟네요.
하지만, 그 외에도 대화할때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습관에는.
사회를, 사람을, 타인을, 얼마나 많이 경험해 보았느냐 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 진실성을 의심할 필요가 없는 진술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늘이 푸르다고 해도, 일부는 거짓말입니다.
내가 피곤하다고 말해도, 일부는 거짓말입니다.
말로 축조한 서사의 세계에, 진실이 어디있겠습니까?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사람은, 모든 언어의 의도성을 조심하는,
극히, 진실하고 반성을 많이할줄 아는, 사람일 가능성도 있는겁니다.
거짓말장이 사람들, 의도를 알기힘든 사람들에 익숙해지 못해서,
연애에 실패하고 또래에서 호구가 되면, 그들을 일베가 받아줍니다.
갈곳없는 진실의 추구를 해소해줄 사람들을, 제공해준 그 고마운 커뮤니티를
우리는 언젠가는 끌어안아야합니다.
이명박을 존경한다는, 연쇄살인범 신나치새끼의 테러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엔스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는, 미움에 맞서는 관용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까닭을 알수 없는 혐오에 희생될수 있구요, 퍼져가는 미움때문에 불쾌해질겁니다.(<--오유인이네요...)
당장의 상황이 이다지 급하니까 누군가를 벌하고 제재하는 등의 판단을 당연히 해야겠지만
먼 미래의 공존을 위해 누가 악하고 누가 거짓말한다는 판단은 하지 맙시다.
대체, 우리중에 누가 타인의 판관이 될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알기싫다' 입니다.
==========================================================================================
UMC님 프로필을 봤더니 저랑 동갑이시더군요.
저와 세대가 비슷해서 인지, 방송 멘트중에 우리 세대가 지금 벌어지는 사회 현상에 대해
나서서 말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매회, 방송 들으면서, 저런 똑똑하고 유쾌한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애청자 오늘의유머 -아빠1호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1773317 | 고급호텔에서 조식뷔페 즐기는.manhwa [3] | 감동브레이커 | 24/11/27 16:44 | 1836 | 11 | |||||
1773316 | 쥴리견 33마리 "검사 탄핵절차 즉각 멈춰야" [8] | Link. | 24/11/27 16:28 | 649 | 18 | |||||
1773315 | 용혜인"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는 공소조차 기각됐어야 했다" [7] | 근드운 | 24/11/27 15:24 | 1054 | 22 | |||||
1773314 | 나는 작금의 상황이 JON NA 어이 없네 [3] | 다래삼촌 | 24/11/27 15:23 | 1068 | 27 | |||||
1773313 |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4] | b.t.y | 24/11/27 15:23 | 930 | 19 | |||||
1773312 | 남자들이 잘 붙는 원피스 [12] | 감동브레이커 | 24/11/27 15:17 | 4598 | 17 | |||||
1773311 | 여친이 가슴 확대 수술을 받는다는데..jpg [22] | 감동브레이커 | 24/11/27 14:38 | 2625 | 22 | |||||
1773310 | ㅎ히히히히히히 [16] | 싼타스틱4 | 24/11/27 14:28 | 635 | 17 | |||||
1773309 | 고드름에 맺힌 물한방울 마시는 흰머리오목눈이.gif [6] | 우가가 | 24/11/27 14:02 | 2638 | 24 | |||||
1773308 | JYP 소속 유명가수 누드 사진 유출 [14] | 마데온 | 24/11/27 13:46 | 2577 | 16 | |||||
1773307 | 귀여운 부엉이~~!! [9] | 96%변태중 | 24/11/27 13:33 | 1047 | 16 | |||||
1773306 | 해외 RC동호회 정모 [4] | 마데온 | 24/11/27 13:15 | 2143 | 28 | |||||
1773305 | 둘이 들어갔다가 셋이 나오는 것은???ㅋㅋㅋㄱ [2] | 우가가 | 24/11/27 12:35 | 2992 | 24 | |||||
1773304 |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이소영 “인생 모습, 제각기 달라” [17] | 라이온맨킹 | 24/11/27 12:31 | 1788 | 22 | |||||
1773303 | 싱글벙글 가지튀김 만들기..jpg [14] | 나르는킥 | 24/11/27 12:30 | 2444 | 17 | |||||
1773302 | 폐지 줍던 할머니가 발견한 정약용의 책 [2] | 우가가 | 24/11/27 12:11 | 4161 | 24 | |||||
1773301 |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10] 4일 | 우가가 | 24/11/27 12:09 | 5354 | 22 | |||||
1773300 | 우리 탈북자인거 어떻게 알아요? [10] | 감동브레이커 | 24/11/27 11:54 | 2237 | 32 | |||||
1773299 | 멋있게 퇴사하는 방법 [4] | 댓글러버 | 24/11/27 11:53 | 2845 | 19 | |||||
1773298 | 겨울에 귀마개 쓴 송아지 [2] | 변비엔당근 | 24/11/27 11:37 | 2427 | 18 | |||||
1773297 | 저는 국짐을 극우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15] | 캐스팅보트 | 24/11/27 11:26 | 1340 | 29 | |||||
1773296 | 사연한끼(감자탕) [4] | 코믹 | 24/11/27 11:23 | 2429 | 26 | |||||
1773295 | 쯔양이 운동하면 생기는 일 [9] | 감동브레이커 | 24/11/27 11:21 | 3130 | 24 | |||||
1773294 | 극혐, 벌레주의) 연봉 1억1천 한다 vs 안한다 [27] | 우가가 | 24/11/27 10:28 | 3320 | 18 | |||||
1773293 | 골때리는 지하철 [7] | 감동브레이커 | 24/11/27 10:25 | 2964 | 27 | |||||
1773292 | 소꿉친구 특유의 거리감 manhwa [14] | 감동브레이커 | 24/11/27 09:58 | 1883 | 17 | |||||
1773291 | 음식에 관심없어서 그냥 목소리 큰사람 따라간다는 황정민 [2] | 감동브레이커 | 24/11/27 09:55 | 2979 | 34 | |||||
1773290 | 싸가지 없는 겨울 [8] | 변비엔당근 | 24/11/27 09:49 | 3016 | 34 | |||||
1773289 | 욕조에 입욕제 뿌린썰 [22] | 감동브레이커 | 24/11/27 09:40 | 3286 | 27 | |||||
1773288 | 한국의 흔한 장농 [1] | 오호유우 | 24/11/27 09:34 | 3713 | 2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