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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5838
    작성자 : psjmon
    추천 : 5
    조회수 : 495
    IP : 122.45.***.10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7/04 22:59:29
    http://todayhumor.com/?love_5838 모바일
    트러블과 이별에 대해서

    너무 상처받아하지 마세요

    9개월 사겼던 첫연애가 이제 헤어진지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ㅎ

    그러니까 진짜 '알게' 되는군요...

    그리고 여기에 글을 쓰게 되는군여..

    물론 그걸 직접 경험하지 않는다면 제가 아무리 말해봤자 이해가지 않을 것이겠지만 ㅎㅎ


    분명히 어떤 트러블이 있었겠죠 이별의 원인에는...

    뭐 헤어졌을때는 슬픈 맘에 내 전부였는데.. 내 20대.. 그럴 수도 있겠지만 ㅋ...

    10년 연애하고 잘만 사는 사람들 많잖아요???



    과거의 나는 과정이고 중요한 건 항상 지금입니다

    사귀는 중에도 항상 사람은 바뀌고... 그 쌓여가는 경험들로 인해서 판단과 감정이 바뀌기 마련..

    사람은 바껴요.... 생긴것, 환경, 부, 성격 전부

    상대도 바뀌고 나도 바뀌고...




    이러한 바뀜을 염두해두고 사랑을 약속하지만 보통은..

    대개는 뭐가 아픈 지점이고 약한 지점인지도 잘 모르니까 이런 말도 잘 못하죠





    어떤 사람이 술을 먹고 폭력을 해도 그게 상대방이랑 잘맞으면 군말이 안나옵니다

    걍 옆집 사람이 살벌해서 경찰에 신고할 순 있겠죠. 하지만 안 헤어집니다

    그 사람들은 그게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진심을 느끼고 이해합니다.

    그건 그 사람들의 스타일입니다. (누구의 눈에는 이해가지 않더라도)

    심지어 살인자들의 살인 동기도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사람과 맞는 거죠. 

    맞는 이유는 그 사람을 마음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때문인거죠

    너무 못생긴 사람. 어디가 불편하신 분....

    다 각자 사랑이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고 외로웠던 만큼 강렬한 보상을 받습니다




    잡음이 일어난다는건 

    뭐 자기 생각에는, 아무리 상대가 그지같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서 죄다 상대가 이상하다고 그래도

    심지어 법에 어긋나는 행위들을 상대가 한다 해도,(그걸 옹호할 생각은 없음) 정당화 되는게 아니예요



    안맞는 거예요


    그냥 그건 살아오면서 겪은 우여곡절,

    인생의 깊이로 인한 이해도가 서로 다르고 서로가 같은 시공간에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다른 시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객체라서

    프리퀀시가 안맞는 것 뿐입니다


    아기가 엄마를 태어나자마자 바로 따르고 이해할 수 없잖아요

    아기도 걸음마를 하고 밥먹는법을 하고 배변구분도 할줄알고.. 10 년 20년 지나서나 말하고 생각하고 사고하고 계획하는 거잖아요

    근데 엄마가 아기한테 왜 너는 그렇지 않냐고 강요하고 왜 나와 비슷한 사고를 못하냐고 슬퍼하고 억울해하면.. 그건 이상한거죠

    아기도 엄마가 화내봤자 이해가 안되고... 이게 무슨 뜻인가 싶고.. 잠깐 엄마 말 듣다가 다시 돌아오겠죠

    그거랑 같아요.


    둘의 프리퀀시가 달라요

    성숙도가 다르고

    맞지 않아요

    시간과 경험이 비슷하게 깎지 않는 이상 통해지지 않는 거예요


    바뀔 수 있지만... (안바뀐다는 거 아님)


    인내 해야함.


    엄청난 시간을 견뎌야 함.


    부모님처럼.




    대개 못지킴.

    저는 사랑이 형제, 남매, 친구의 우정과 묘하게 섞이다

    결국에는 부모의 사랑과 자식의 사랑을 닮아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됨.



    이별 땜에 슬퍼하시길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걸 아셨으면 그걸 견뎌야 할 필요 없는 사람 찾아 사랑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기다리시든지요


    사랑하는 거랑 안맞아서 못지내는 건 달라요 ㅎㅎ


    제가 그것땜에 얼마나 눈물 콧물 다뺐는지..모름


    이상 저의 성찰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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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5 11:39:22  119.197.***.113  안재홍♥  56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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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7/06 06:13:14  58.227.***.240  송땡깡  5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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