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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네요
심심하고 책도 잘 안 읽혀요
기껏 도서관 가서 책 한권 빌려왔는데 반틈 읽고 그대로 반납했네요,,
제 상황에 읽을 만한 책을 추천 받으면 좀 읽을까 싶어서요
이제 4학년이라 취업 준비를 해야해서 많이 불안한 마음입니다
대학 들어와서부터 쭉 혼자 살고 있구요
방학이라 다들 고향에 내려갔거나 각자 알바, 여행 등으로 바빠 심심할 때마다 만날 친구도 별로 없네요
얼마 전에는 언니(결혼해서 애만 둘)네 집에 다녀왔는데 오히려 더 우울해져서 돌아왔습니다
뭔가,,출가외인 이라는 말이 현대에도 계속 존재하는 것 같다는 느낌?
이미 언니만의 가정이 생겨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이 더이상 친정의 의미가 아니라 내 남편과 자식들로 바뀐 느낌이랄까요
물론 둘 다 중요하겠지만 최우선을 고르라면 제가 아니라 본인의 아들, 딸이 되겠죠,,
당연한 거지만 서운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더라구요
부모님과도 그렇게 좋은 관계가 아니라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언니들과 나이차가 많이 나 어차피 그렇게 친해본 경험도 잘 없지만 그래도 외로우니 결국 가족들한테 발이 가게 되 그 멀리까지 일부러 찾아간 거였는데요 (언니들은 이미 자신들만의 가정을 꾸려 안식처를 찾았는데 저만 못 찾고 혼자 남게 된 심정이랄까....)
하루만 지나도 혼자 있는게 지겨워 미칠 것 같으니 내 깊이가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럴 때 읽을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
저의 게으름에 경종을 줄 충고가 담긴 책도 좋겠지만
마음이 따뜻한 내용을 읽고 싶습니다
우울해도 상관없어요, 단지 위로와 공감을 받고 싶어요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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