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깁니다 ㅋㅋㅋ <div>이 친구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이상하게 엉덩이가 묵직하고 엄청 아팠데요.</div> <div>정확히는 항문이요. 학문 아니고 항문</div> <div>그래서 뭘까??? 뭘까??? 추운데서 자서 똥꼬가 너무 심하게 쪼그라들어서 그런가???</div> <div>이러면서 모닝똥을 하는데... 모닝똥 때리고 나서도 어딘지 묵직하고 좀 아픈 느낌이더라구요.</div> <div>그리고 독서실을 향한 제 친구.</div> <div>누워 있을 때랑 다르게 앉아 있으니까.</div> <div>계속 아프고 너무 신경쓰여서 돌아버릴것 같아서</div> <div>검색해 봤더니 증상이 왠지 치루 초기 증상 하고 비슷하더란거죠.</div> <div>뭔가 피부 안에서 농증이 차오르는듯한 느낌 ㅋㅋㅋ</div> <div>걍 일찍 집에 와서... 화장실에 거울들고 들어가서 똥꼬를 확인해 보는데 ㅋㅋㅋ</div> <div>똥꼬 주름사이에 어떤 계란 껍데기 같이 생긴 놈이 끼어있는거를 발견합니다 ㅋㅋㅋ</div> <div>그래서 너무 놀라서 손가락으로 빼내려고 하는데</div> <div>똥꼬에 힘들어 가니까 움찔 움찔 거리면서 주름이 꽉 잡고 안 놔주는거에요 ㅋㅋㅋ</div> <div>자기 똥꼬랑 옥신 각신하다가 새끼 손가락 사이즈의 그 말랑 말랑하면서도 각이 살아있는 그것이</div> <div><font size="7"><b>쑤욱!!!</b></font></div> <div>하고 빠지니까.</div> <div>진짜 신기하게 하나도 안 아프고 ㅋㅋㅋ</div> <div>신발 신는다고 쭈그려 앉을때도 갑자기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때문에</div> <div>움찔 움찔 거렸는데.</div> <div>허차! 허차! 하면서 뜀뛰기를 해도 아프지 않고 개운하더라는거에요 ㅋㅋㅋㅋㅋ</div> <div>친구가 똥고 보고 겉으로 봤을 때 아무 이상 없으면</div> <div>속이 곪은거라고 생각하고 병원가야하는구나...</div> <div>이러고 있었는데.</div> <div>참고로 그 계란껍질 같은건 찢었더니 뭔가 물에 불린 다시마 찢어지는것처럼 찢어지는게</div> <div>다시마 같더래요.</div> <div>계란껍질인지 알았던게 ㅋㅋㅋ</div> <div>응가 친구들하고 오래 있어서 물들어서ㅋㅋㅋ 계란껍질인줄 알았다고 ㅋㅋㅋ</div> <div>여튼 큰 병이 아니라 다행입니다.</div> <div>여러분들도 똥꼬가 아플 때! 눈으로 꼭 한번씩 확인하시길 바래요^_~</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