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이랑 같이 롯데월드 가기로 했거든요
근데 다 좋은데 제가 너무 싫은 친구랑 가게됐어요
제가 이유없이 좋은애 싫어하는건 아니구요
걔가 예전에 저 때린 애거든요
집단 학교폭력이라고 아세요?그런거요
근데 얘가 좀 모자란건지 철이 없는건지
저 때려놓고 저한테 친한척하고..그래서 많이 부담스러웠거든요
근데 제가 다른 한 친구한테 롯데월드 입장료를 빌려주기로 했어요
근데 전화와서 ㅇㅇ이 돈 대주기로 했냐, 자기도 해달라
그래서 제가 빌려주는거다, 하니까 자기도 빌려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ㅇㅇ이 빌려주면 돈이 없다 그러니까
너 그럴거면서 우리랑 같이 간다고 했냐
이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었거든요
자기들도 원래 남자애들끼리만 가는건데 간다고 해서 간다는거고
저도 그렇게 해서 가는건데
제가 걔네들 사이에 낀 것도 아니고
저는 걔 얼굴 보는것도 부담스럽거든요 같은반이기도하고
근데 걔는 돈을 빌려달라느니..그래놓고 저런 말 씨부리니까
저는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같은반 애들끼리 가게 된 거고
간다고 해놨으니 어찌 할 방법도 없고
일단 그런 말 한걸 저희 부모님께서 걔네 부모님한테 얘기해보신다고 하셨어요
그때 집단폭행 한거 제가 신고해서 담주에 폭력위원회인가 그런거 열려요
근데 저 진짜 얘랑 같이 가기 부담스럽고 그러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얘 떼고 가는거까지는 안바라고
이런 마음 진정시킬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