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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12일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라고 선언했다.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고 적었다.홍 지사는 지난해 11월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국고가 거덜 나는데 '무상 파티'만 하고 있을 것이냐"라고 주장했다.그런데 경상남도에는 '무상 파티'를 전담하는 정무조직이 있다.국회 보좌관, 정부부처 공무원, 언론사 기자들에게'무차별 무상 급식'을 지원하는 지사 직속 기구가 존재한다.'경상남도 서울본부'(이하 서울본부)는'국회·중앙부처·언론사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도정 협조체제 마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이들의 주요 수행과제는▲경남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 간담회 개최▲경남 출신 국회·공무원·언론관계관 모임 참여▲재경 향우 중앙언론인 모임 참여▲재경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모임 조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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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불러 "지사님 잘 봐 달라" 진주의료원 특위 앞두고 식사대접그러나 이는 특수한 경우로 서울본부의 결제는 소액으로 자주 이뤄졌다.식사비는 천차만별로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4만원일 때도 있었다.평균적으로 1만5000원보다 비쌌고, 3만5000원을 넘지는 않았다.주로 국회 보좌진, 도정 협조자, 중앙부처 관계관 등과 밥을 먹었다.30만원 이상의 결제가 이뤄진 만찬자리가 42차례였다.비교적 큰 행사인 '36대 도지사 취임식 오찬' 때 쓴 돈은 35만1000원이었다.2014년 7월 '국회 보좌진 오찬 간담' 때는 45만원, 같은 기간 '국회관계관만찬 간담'으로 48만원을 썼다. '주한베트남 대사관 도지사 국빈 방문오찬' 때도 서울본부가 9만원을 따로 결제했다.서울본부는 2014년 8월 43명의 언론관계자를 위해 지역특산품 116만원어치를 샀다. 18명의 재경향우회를 위해 48만6000원, 18곳의 국회의원실로 보낼 특산품 역시 48만6000원어치를 구매했다.또 서울본부는 음료수와 간식을 국회의원실로 보냈다. '국회 지역구의원실 다과 구입'을 한다며 40만원, '도정 협조를 위한 의원실 음료수제공'으로 34만원을 썼다. 같은 금액으로 '의원실 음료수 제공'은 3차례더 이뤄졌다. 6만원 이하 소액 지출은 제외했다. 상기한 지출 내역은2014년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다.2013년 자료(시책업무추진비 집행현황)에서는 서울본부의 역할이 뚜렷이드러났다. 경상남도는 2013년 5월~7월 진주의료원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서울본부를 통해 모두 10차례 관계자를 만나 식사를 대접했다.같은해 5월29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에 따른 언론관계관 오찬간담'(3명·6만5000원)을 시작으로 6월부터 집중적인 '로비 활동'에 들어갔다.▲6월4일 진주의료원 청와대관계관 오찬간담(5명·17만6000원)▲6월5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에 따른 국회 관계관오찬간담(4명·7만5000원)을 했다.6월14일 진주의료원 관련 언론홍보를 위한 언론관계관 오찬간담(4명·6만2000원)▲6월20일 국정조사 실시에 따른 관계관 오찬간담(2명·5만4000원)▲6월24일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 회의결과 파악을 위한 관계관오찬간담(4명·8만4000원)▲6월24일 우리도(경남) 의견 전달을 위한 관계관 만찬간담(2명·4만4000원)▲6월26일 국정조사 관련 동향파악을 위한 언론관계관 만찬간담(6명·18만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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