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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582031
    작성자 : 고구망
    추천 : 5
    조회수 : 1768
    IP : 180.227.***.16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3/20 21:36:55
    http://todayhumor.com/?freeboard_582031 모바일
    넷상사람 너무 믿지마세요


    넷상분들과 친목을 쌓으시는건 좋지만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일화 얘기해드림.
    내 인생 말아먹으려한 씨1발년놈들아 보고있나??

    몇년 전 파릇한 중1때 나는 모두가 하는 네톤보다 버디를 했었음
    지금은 성매매, 변태들이 판을 치지만 몇년전엔 그래도 깨끗한 편이였음
    심심해서 친구나 구할까해서 친구구함이라고 방을 만듬
    그러자마자 사람한명들어오고 자기소개부탁함
    고2여자라고함. 부모님이랑 따로살고 혼자 독립해서 산다함.
    언니라서 언니거림서 따랐더니 금방 친해짐ㅋ그언니 미니홈피도 들어가서 얼굴도 봤음. 좋은 언니같아서 친추하고 이후에 대화도 쫌 했음
    그렇게 한달 넘었나 그언니랑 많이 친해짐. 근데 어느날 일이터짐.
    얘기하다가 그언니가 갑자기 동거해볼생각 없냐고함. 난 당황터져서 아직학생이라 그럴수없다 했지만
    갑자기 존나 떼를쓰기 시작함ㅋ;;같이살면 좋을거라는둥, 혼자살기 외로워서 그런다는둥 지랄을함.
    안된다하다가 그럼 몇일만 집에서 자고가면 안되냐고 해서 결국 수락함.
    그냥 그땐 그언니가 진짜 외롭고 그런줄암. 하루만 자고갈 생각이였엇음.
    그언니 친구의 남친이 성인인데 차타고 직접 와서 태워준다해서 간단한것만챙기고 나감.
    밖에서 2시간 기다렸나 흰색 중형차가 저멀리서 옴. 난 내인상착의를 알려줘서 차에 금새 탔음.
    근데 차에탔더니 그언니는없고 친구랑 운전하는 남친밖에 없는거ㅋㅋ뭔가 이상했지만 그냥 넘겼음.
    그렇게 또 2시간 지나니 서울 변두리에도착함
    집도 존나후진데에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더했음ㅋㅋㅋㅋ화성인에 나온 쓰레기집 아심? 진짜 그집보다 더함ㅋㅋ
    주위엔 담배꽁초 쩔고 구린내 작렬함..그 가운데 남자한명과 그언니로 추정되는 여자가있었음.
    사람이 뽀샵을 얼마나 한건지..얼굴을 못알아봄ㅋㅋㅋㅋ
    그때부터 존나 위화감에 휩싸임. 이때까지 말했던 그집과는 반대였음.
    나갈수도 없어서 구석에 짱박혀잇으니 그언니가 말검. 말하다가 집이랑 친구분들도 같이사냐하니까 대답회피함

    그상태에서 설거지도 안한 후라이팬에다가 김치볶음밥함. 근데 지들끼리 다쳐먹어서 나는 두숟갈먹음ㅋ
    밥다먹고 티비보고있는데 그언니랑 친구가 나를화장실로 불름.
    갑자기 문까지 잠그더니 비밀이라면서 남친에게 말하지 말라함
    뭐 지가 원조교제를 하는데 뭐라뭐라 그러기 시작함ㅋㅋㅋㅋ그러더니 너도 하겠냐는 식으로 물어봄
    아아 그때 ㅆㅂ 잘못걸렸구나싶었음. 나는 거절하고 보복할줄 알앗는데 의외로 순순히 알겠다하는거임.
    그래서 다행이다싶었는데 일은 또 터짐ㅋ 좁아터진 원룸에서 자는데 너무 피곤해서 곯아떨어짐.

    근데 잠자다가 누가깨우길래 일어났더니 그언니 친구의 남친이였음.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고 우리둘만있길래 어디갓냐 물어보니 이새벽에 슈퍼갔다며 구라를치심.
    근데 분위기가 요상해지길래 불안해 미치는데 갑자기 그남친이 아까 지여친님께서 말하신 원조를 꺼내심
    그러면서 언니들이 날 시험해보고싶으시다면서...까지 하는데 뭔가 예상이 가기 시작함.
    아..이년놈들 애초부터 꾸미고 나를 끌어들인거구나 싶었음. 딱보니 하루살이같은 년놈들이 이렇게 순진한 애들꼬셔서
    원조시킨거구나란게 확실해짐. 막 후회가 되고 엄빠가 보고싶어짐. 근데 그상황에선 아무것도 할수없었음.
    그래서 시험한답시고 내 아다깨려는 놈한테 울면서 거부를함. 다행히 몸만 만지고 넣지는 않았음.
    남자가 포기하고 전화걸더니 슈퍼갔다던 년놈들이 몇분만에 들어옴. 순간 그씨발년 족치고싶었지만 참음.

    근데 나덮치던 그남자 여친이, 그니까 그언니 친구가 존나빡쳣는지 난 화장실로보내고 지들끼리 싸움.
    쟤랑 하려하니까 좋았냐는둥, 질투같지도 않은 질투를 부림....진짜 어이가 없어서 시험해보란게 누군데ㅋ
    화장실에 나오니 여친이 나한테 대하는태도가 달라짐. 같잖은 질투심이였음.

    나는 어쩔수없이 잠듬. 하루가 그리지났던가ㅋ
    다음날 난 일찍 깨어남. 깨어났는데 계속 눈감고 있었음. 눈뜨면 뭔 지랄 할지 몰라서..
    근데 몇십분 뒤에 누가 일어나는 소리 들림. 그리고 말소리가 들림. 그언니랑 친구 일어나서 대화함.
    그때 무척 조용했고 대화내용 다들림. 내용이 뭘 팔자말자 그런내용이였는데 뭘까싶었는데 계속들으니 등골 오싹해짐.
    진지하게 대화나누는게 날 빡촌에 파냐마냐였음...진짜 순간 등골오싹해지고 이대로 인생 끝인가 싶었음.

    무서워서 일어나지도 못했던듯. 몇십분뒤에 깨워서 일어났는데 어디간다고 나오라는거임.
    무서웠음. 진짜 사람믿고 왔다가 인생종치는가싶었음.
    차타고 이동하는데 원조하려는듯 모텔 근처에 차를세우고 여자들은 모텔 들가고 남자들 담배피러 나감.
    나는차에서 혼자남았는데 도망치기 좋은 기회였음. 근데도 못도망간게 내휴대폰이랑 지갑을 그년놈들이 가져가서 어쩔수없었음
    결국 포기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아침도 못먹어서 먹을게 없나하고 차 뒤적이는데 휴대폰과 지갑을 찾음.
    현금은 다 가져갔지만 버스카드가있었음. 진짜 하느님감사합니다 하고 차에 내리자마자 달린듯..
    큰길가 나오고 사람들한테 물어서 지하철 찾고 겨우 집에 도착함.

    휴대폰 하루만에 켰는데 저기가서 하루 학교빠졌더니 애들이 가출했냐고 폭풍문자와 부재중이 남김.
    진짜 온몸이 망신창이가 됬고 엄마는 나보자마자 울고 있었던일 얘기하니까 더우시고
    아는언니랑 친오빠한테도 얘기하니까 서울 다 뒤져서라도 찾는댔는데 그러지말랬음..
    차번호도 적어두고 미니홈피도 알지만 신고를 못했음. 너무 무서운 경험이였으니까..

    애초에 한달 모르는 언니에게 속아넘어가고 믿은 병신같은 내 잘못이지만 이 일로 사람을 못믿음.
    정신과 치료하다가 작년1월에 끊음. 
    어린 나이라 남자와의 경험도 없었고 남자의 물건이 몸에 닿았을때를 아직도 잊지못함.
    지금은 무덤덤히 말할수 있지만 그땐 눈뜨면 그일들이 생각나서 매일 운듯.

    사실 그래서 남자혐오증이 남아있는 상태고 넷상친구라면 안사귀는 편임.
    그러니까 너무 믿지마세요. 좋은분들도 많겠지만 저런분들도 있음.
    넷상 친구와 정모같은거 하려면 오래알고지낸 넷상친구랑 하세요.

    그리고 인실좆 씨발년놈들아
    나같은 어린년들 잡아다 겉으론 언니동생으로 잡아다가 원조시키니 살림살이 나아졌냐?
    내가 그때 신고못한게 후회된다. 니네같은 년놈들이 나같은 피해자 또 생기기전에 막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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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0 21:42:55  1.176.***.31  은빛
    [2] 2012/03/20 21:55:46  211.179.***.24  
    [3] 2012/03/21 00:18:18  1.214.***.15  
    [4] 2012/03/21 00:45:52  116.41.***.88  아무도안
    [5] 2012/03/21 03:47:52  122.199.***.199  오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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