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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5816
    작성자 : 편안하다
    추천 : 2
    조회수 : 855
    IP : 125.252.***.3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7/04 16:23:37
    http://todayhumor.com/?love_5816 모바일
    잘 해주는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담배가 없어서 사러나가야 하는데 귀찬음으로 음슴체
    작년에 알바할때 이야기임 작년에 빕스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대부분 패밀리 레스토랑이 그렇듯 직원 성비가 여성이더 많았었음
    게다가 나는 나이도 제일 어려서 막내라고 누나들한테 오구오구 받으면서 일하고 다녔었음
    한 4개월? 일 할때 까지는 아무 일도 없이 재밋게 다녔었음 맘 맞는 사람들 끼리 여행도 다니고 술도 마시고 편안한 동네 친구처럼 지내면서 형누나들이랑 잘 지내고 있었음
    그리고 일한지 4개월 쯔음 되던때 같이 일하던 누나의 친구가 신입으로 들어왔음
    나이는 내가 제일 막내인데 사람들이랑 사근사근 잘 붙어서 이야기한다고 지점장이 신입 교육을 나한테 맡으라고 했었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 알바였고 뭔가 칭찬받는 기분이 들어서 아 정말 잘해줘야지! 라고 맘먹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붙어다니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줬음
    근데 문제는 내가 교육해줬던 이 여자사람이 오해를 하기 시작한거 내가 자기한테 관심이 있어서 잘 챙겨주는 거라고 생각을 했나봄
    어느 순간 부터 나랑 이 여자사람은 사내에서 썸타는 중인 애들로 소문이 나기 시작함
    그리고 이 여자사람도 내가 마음에 드는지 막 들이대기 시작했음
    근데 난 이게 너무 싫었음 나는 마음 1도 없었고 다른 여자아이를 좋아하고 있었음 들이대는것도 부담스러웠음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좀 단호하게 철벽을 쳐야겠다고 생각했음
    뭐 도와줄 일 같은것도 나 대신 다른사람이 가게끔 부탁했고 앵간하면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음
    그러던 중에 알바 사람들 끼리 술자리가 생겨서 갔는데 내가 그때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게가서 그 자리에 먼저 있던 사람들은 조금 취기가 오른 상태였음
    근데 이 여자사람이 날 보더니 막 펑펑 우는거임;; 쟤 존나 나쁘다고 막 혀꼬여서 펑펑움 막 왜 아는척 안하냐고 인사도 안해준다고 하면서 우는데
    당황해서 네;;??? 그냥 이러고 있었음 이 여자사람이 너무 취해서 친구가 대리고 먼저 집에 가고 나는 그냥 있는 사람들이랑 술 먹고 집에갔음
    근데 그 다음날부터 그 여자사람이 날 겁나 씹어대고 다니는거임 막 끼부리고 간보고 그냥 버리는애라고;;
    나랑 더 친한 형누나들이 와서 쟤가 니 이렇게 씹고 다닌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ㅈㄴ 빡치는거임
    몇일 더 참고 있는데 계에에속 입놀리고 다녀서 넘나 빡쳐가지구 단톡방에 그냥 글을 썻음
    난 너 좋아한적도 없고 니 간본적도 없다; 왜 니 혼자 뇌로 썸타놓고 다른사람 피곤하게 하냐고 장문으로 디게 공격적으로 글을 썼음
    그 다음다음 날 부터 쪽팔렸는지 퇴사하고 일 안나오고 이야기가 마무리됬음..
    진짜로 잘해주기만 하면 자기를 좋아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이때 느껴서 이성을 대할때 어느정도 선을 두고 잘해줘야 한다는걸 배웠음..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몰겟당 안녀어어ㅓ어어ㅓㅇ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7/04 18:46:35  122.42.***.253  람보의삶  67002
    [2] 2016/07/06 06:53:57  58.227.***.240  송땡깡  5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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