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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581253
    작성자 : 몸엔막걸리
    추천 : 18
    조회수 : 1206
    IP : 221.162.***.18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0/03/07 10:19:41
    http://todayhumor.com/?humordata_581253 모바일
    살인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가 필요합니다~~!!
    제가 오유 눈팅 10년이 넘었는데. 

    글은 처음 올리는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라 약 일주일전 관내에 부녀자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아. 참고로 저는 형사입니다. ^^;;)

    남편도 없고 고등학교 2학년 다니는 쌍둥이 딸과 함께 궁핍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오손도손 살아가는 집안인데, 갑자기 쌍둥이들은 여지없는 고아로 

    절락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대략의 사건내용은 그래도 말씀드려야 되겠죠? 자세한 지명 및 인적사항은 생략합니다.
    ----------------------------------------------------------------------------------
    2010. 2. 27. 새벽 02시경 ~~~시 ~~~동에 있는 허름한 지하단칸방에서 사건은 발생합니다.

    쌍둥이 딸들은 당시 각각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을 시간이었고, 피해자인 어머니는 새벽4시경이면

    새벽시장에 나가야하니, 아마 잠을 자고 있던 상태로 추정되며, 피해자인 쌍둥이 모친은 각각

    좌측경부에 2개소의 자상(벤상처) 및 등우측상단부위(우측폐관통)에 자창1개소(찔린상처) 및 

    방어흔이라고 하죠? 손이나, 팔목부위에 크고작은 자상들이 있는 상태로 사체가 발견 신고되었습니다.

    신고자는 모친과 함께 시장에 나가는 이웃 아줌마인데, 집안에 불과 TV는 켜져 있으나 

    밖에서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방안에 가보았는데 사체 및 기타 집기들이 부숴지고,

    집안 여기저기가 무언가를 뒤진 흔적이 있는 상태로 현장이 훼손되어 있어,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신고자는 현재 극도의 패닉상태로 정신과 치료중)

    사체를 부검한결과 아이러니 하게도!!! 치명상은 경부자상이나 폐관통자창이 아니라, 전문용어로

    경부압박질식사 즉 목을 졸라 죽였다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피해자를 찌르거나 베는데 사용한

    것은 일반적이 칼이 아니라, 공업용 커터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내용물로 보아 

    밥을먹고 약 2시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어처구니 없게도 국과수 감정결과

    위내용물에서 테트로도 톡신이라고하죠? 즉 복어독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사람을 죽이게 할

    정도의 것은 아니고, 약간의 호흡곤란 정도를 일으킬까 말까 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어쨌든 사건수사중에 있는데, 발생한 장소인 건물은 2층 및 반지하 단칸방으로 된 전형적인 단독주택

    인데, 이웃에는 당시 국수집이 운영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아무런 싸우는 소리 같은것도 듣지 

    못하였다고 하네요, 또한 주택에 거주하는 자들도 모두 알리바이가 있어 혐의가 없고. 

    집안이 워낙에 허름하여 금품을 노린 강도범의 소행도 아닌것 같고, 특별히 보험든것도 없었으며, 

    또한 평소 주변에 너무 과할정도로 없는 형편에 인정을 배푸는 분이라 특별히 원한을 살만한 이도 없으며, 

    혹시나 해서 작년 5월경에 다른 여자와의 외도 및 폭행등으로 이혼을 하였던 남편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를 하였지만, 

    남편 역시도 그 시간에 생업인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것이 CCTV에 포착이 되어 혐의점이 없는 상태네요.

    뭐 그러기에 사건이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현재 주변 편의점에 찍힌 유일한 범인의 모습하나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근데 화질이 않좋고 모자를 눌러써서 전혀 알아보지 못하겠는데,

    당시 편의점 알바의 말에 따르면 범인은

    달걀정도의 크기의 박음질이 되어 있는 검정색 패딩점퍼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소매 끝부분에 노란색 나이키 마크가 있었고, 또한 소매부분에 파란색과 먹색으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근데 나이키 매장 어디를 가봐도 그런 패딩점퍼는 없다고 하네요. 유일한 희망인데.. ㅡㅡ

    오유 찾기 능력자분들 계시다면 10년차 오유지기 좀 도와주세요. 

    위의 패딩점퍼를 찾고 있습니다. 

    쌍둥이 모친의 억울한 한을 풀어주세요.

    사건이 해결되면, 그간의 수사정황 및 검거경위등에 대해 다시 올립지요~~~ ㅡㅡ^

    PS . (요새 정말 잠도 못자고 눈은 팬더곰 되가고.. 아~~~ 피곤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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