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 도시 전설
믿든지 말든지
1873년 2월 영국, 란카샤 지방 에크레스톤에 있는 하숙집에서 이상한 사건이 연속해서 일어났다.
방안에서 집중호우같은 비가 내려 하숙하는 사람들이 흠뻑 젖고 가구도 모두 젖게 되었다. 그 모습은 현장검증을 온 담당관을 혼란스럽게 했을 정도로 허풍이나 꾸며낸 일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불가해한 것은 천정이 전혀 젖지 않은 것이었다.
믿든지 말든지
니가타현의 논에선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새벽녘 즈음, 땅으로부터 허수아비 같이 생긴 것들이 몇 개가 나와서 돌아다닌다고 한다. 어느 정도 밝아지면 허수아비와 같은 것은 일제히 재빠르게 땅속에 기어들어가 버린다.
현지에서는 뱀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무엇일까?
믿든지 말든지
1976년 2월 아라카와구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시미즈라는 남자가 '오른 팔이 가렵다'라고 간호사에 호소했다.
간호사는 당황했다. 시미즈는 건설 현장에서의 사고로 오른 팔을 잃었기 때문이다.
주치의는 환지통이라고 생각해 그를 납득시키기 위해「보고 있어 주세요」라고 한 후에 메스로 오른 팔이 있는 장소를 찔러 보았다.
그러자 아무것도 없는 공간으로부터 피가 분출했다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1913년 독일의 맨 하임에는 이야기하는 개가 있었다. 의사 소통을 할때는 알파벳이 쓰여진 문자판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개는 간단한 덧셈, 뺄셈도 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개 주인의 사기는 아니라고 한다.
조사하러 온 학자의 여 비서가 「제가 무엇을 했으면 좋겠습니까」라고 개에게 질문했는데, 「너의 꼬리를 흔들어 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치바현에 있는 병원의 외벽에는, 「환상의 벽화」라고 불리는 낙서가 있다.
그린 사람은 말기 암으로 입원하고 있던 미대생으로, 어느 날 그녀는 그림 앞에서 죽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투병의 괴로움을 그대로 그린 것 같은 벽화는 곧바로 지워졌지만, 지금도 야근하는 간호사나 밤에 순찰 나온 경비원이 저절로 그려지는 벽화를 보고 있다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중증의 정신병 환자 토마스가 의사에게 [밤에 자고 있는 동안에, 무엇인가가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토마스를 감시카메라가 붙은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하고 그를 지켜보기로 하였다.
깊은밤, 영상속에선 갑자기 방의 모퉁이에 거무튀튀한 손이 튀어나와 토마스를 향하고 있음이 포착됐다.
감시원은 당황해서 토마스의 방에 들어갔지만, 토마스는 사라지고 없었다.
믿든지 말든지
우물을 함부로 들여다 봐서는 안 된다.
이 이야기는 「달밤의 우물」이라고 하는 일화가 근원이 되고 있다.
어느 때 우물을 들여다 본 남자가, 가까이 있는 수면과 거기에 비치는 달을 보았다.
남자는 갑자기 달을 갖고 싶어져, 수면으로 손을 뻗었다.
그러자 수면에서 흰 2 개의 손이 튀어 나와 남자를 끌고 가려고 했다.
때맞춰 울린 절의 종소리에 남자가 정신을 차리니, 손은 사라졌고 우물의 수면은 잔잔하기만 했다.
믿든지 말든지
프랑스의 샤르네이 지방에 있는 낡은 교회의 지붕에는 이상한 것이 걸려 있다.
지붕의 십자가에 배의 닻이 걸려 있는 것이다.
200년 정도 전의 비오는 날에, 구름으로부터 로프로 연결된 닻이 내려 오고 십자가에 걸렸다고 한다.
구름에서 로프를 타고 사람이 내려 와 닻을 빼려고 했지만 실패ㅡ 결국, 나이프로 로프를 잘라 구름 위로 돌아갔다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시즈오카에 사는 여성은, 근처의 공원에서 기르던 개를 놓쳐 버렸지만 수시간 후에 무사히 잡을 수 있었다.
몇일후, 여성이 다시 그 공원을 산책하고 있던중 덤불 속에서부터 야윈 개 한마리가 튀어 나왔다.
여성은 놀랐다.
그 개는, 자신이 기르는 개와 같은 모습과 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데리고 있는 개와 방금 마주친 개 중 어느 쪽이 진짜 애견인 것일까.
믿든지 말든지
아일랜드인 남자가, 몇주간이나 계속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여자 아이의 꿈을 꾸었다.상담한 점쟁이에게 「너는 그 소녀에게 살해당할 것이다」라고 예언되어 노이로제에 걸린 그 남자는 늘 불안해 했다.
어느날, 버스 정류장에서 꿈에 나온 그대로의 소녀가 「나 아저씨와 꿈으로 만났지?」라고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미쳐버린 남자는, 이름도 모르는 소녀를 그 자리에서 졸라 죽였다. 그 후로, 남자는 교수형에 쳐해졌다.
두번째 로어는 일본괴담인 쿠네쿠네와 비슷하네요. 쿠네쿠네(くねくね )란 우리나라 말로 꾸물꾸물, 꿈틀꿈틀, 구불구불 이라는 뜻으로 허수아비나 뱀의 신 등 농촌의 토착 신앙이라고도 하고, 오래된 요괴나 도플갱어(자기자아)로 이야기 되기도 하는데 주로 논, 밭이런데서 많이 목격된다고 해요. (사실은 논,밭에 들어가지 말라고 동네 어르신들이 지어낸 괴담임><)
쿠네쿠네에 관련된 괴담(목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