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글 차제는 취업문제가 사회와 국가의 문제인가 청년의 책임인가 뭐 그런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댓글 주욱 읽어보다가 궁금해서요. 절대 시비걸려고 어그로 끌려고 하는게 아니라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 하나요? 라고 묻고 싶어서요
물론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이시대의 청년의 한 사람으로써 청년들이 주제를 모른다 청년들이 눈이 높다 이런 말 다 말도 안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이렇게 취업을 못하고 많은 것을 포기 하면서 살아야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현대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인 기준과 그 기준을 강요 하고 노예로 만들려는 기득 세력들과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 기득권이 생각하는 합리는 인본주의와 민주주의에 근간을 둔 것이 아니고 그들 깊은 내면에는 인본주의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이 쌓아놓은 권력과 부를 잃어버리기 싫어, 권위주의와 명분주의로 스스로를 기만하고 그리고 권위와 명분에서 나오는 자기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 비합리주의를 약자에게 강요를 한다고 생각합니다.(여기서 그들이 내면에 인본주의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업압을 받을 때는 더욱 저항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 예시가 될 수 있겠군요, 흠 그러니까 자기아닌 다를 사람의 억압은 눈감지만 자신에게 가해지는 억압에는 저항하는 이기적 인본주의죠.) 그러니 당연히 그 책임은 비합리를 강요하는 사회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좀 요약 하자면 쳥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청년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지만) 비록 현상에 대한 책임은 사회에 있더라도. 청년들이 그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저항하려는 실질적인 액션은 문재인이나 박원순 같은 정치인들에게 위임하고 전면에 나서는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이 사실 아닌가요? 그러니까 사회를 욕은 엄청하지만, 시위를 참가하거나 혹은 정치적 액션을 취하지 않는 이중성? 이것은 문명 존재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구요.
여튼 제 생각과 판단은 이런데 만약 누군가가. 비합리적으로 돌아가는 사회가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청년실업은 사회가 책임져야할 문제이지만, 거기에 실질적인 저항이 부족한 청년들의 책임이 아예 없다라고 말할 수 는 없지 않은가 라고 묻는 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거죠? 실직적으로 저도 사회가 근본적인 문제이지만 사회에 저항하지 않은 청년이 책임이 없다 라고 말 할수 있는가? 라고 생각하구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시비 걸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의견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