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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474
"그럴리가 없어..."
분명히 전화가 왔다
통화기록도 분명히 남아 있다
그런데 어째서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이렇게 휑한 곳인걸까
"오빠.."
"너..너 어디야! 어디에서 전화 하고 있는거야!"
"병원..선병원이야 선.."
뚜..
나한텐 실종된 여동생이 있다
하나밖에 없는 나의 가족이 실종처리된지 1년이 지난 여동생이 실종되었던 딱 그날
전화가 왔다..
나의 하나 밖에 없는 나의 가족 동생에게서...
잃어 버린줄 알았던
그 길로 난 뛰었다 선병원이라면 가까웠다 왜 그곳에 내 동생이 있는진 알수 없지만...
동생을 찾아 낼수 있을것 같다 라는 생각에 한걸음에 병원에 도착했다
어째서 인지 병원엔 그리 사람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문득 이 병원을 찾은게 정말 오랜만이라는걸 알았다
이외로 몸은 워낙 건강하게 태어나서인지 잔병치례도 없었고 흔한 감기한번 걸려서 앓아 본적이 없었다
동생을...동생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걸까
간호사에게 의사에게 동생을 찾아달라고 빌었다 이름을 말하고 나이를 키를 생긴모습 하나 하나를 다 알려주었지만
절망적인 대답뿐....그 뿐이었다
동생을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등록되어 있지 않아요 그런 환자는 없습니다
그럼 뭐야..그 전화는 뭐야 나는 미친듯이 동생을 찾아 돌아다녔다
병실들을 다 뒤져보는건 물론이고 화장실이며 휴게실이며 어느곳이든 사람이 갈수 있는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동생의 흔적을 찾으려 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다 동생의 흔적따위는....
동생에게 온 전화로 당연히 해보았지만 연결이 될리 없었다
그런데
전화가 왔다
다시 그 번호 였다 동생이었다...
"오빠.."
"너..너 어디야!!"
"여기...?지..."
뚜....
지하인걸까 지하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차장인데도 불구하고 이 큰 병원에 지하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그러고 보니..이상했다
왜
아무도 날 막은 사람이 없지
병실을 들어가고 이곳저곳을 온갖 소란을 피며 뛰어 다녔다 그런데 왜 아무도 날 막아서는 사람이 없었던 걸까...
지하 주차장을 샅샅히 뒤져보았지만 그곳에도 동생의 흔적따위는 없다...
어디에 있는걸까 이곳의 사람들 다 이상해져있는것만 같다 내가 이상해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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