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씨도춥고 기분도 울적하니 글한번 끄적여봅니다.

가끔 연애스토리같은거 베오베 많이가고하던데 저도 연애썰좀 풀어볼까합니다 저가 글을잘 못써서 양해 부탁드려요

시작!

2011년 말인가 12년초반에 저가 알바하다가 그만둔 패스트 푸드점에 다시 일을하게됬습니다. 아는사람들도 많았지만

새로온분들도 많더라구요 대부분 여자분들이었어요 또래보단 누나들이 많았죠 많이 어색하고 저가 여자를 어려워하는편이라 그냥 묵묵히

저가 할일만 했었습니다 일하다가 중간에 처음온 누나가 실수를했는데 그거보고 피식했거든요 그러다가 그누나랑 말 트게되서 친해졌습니다

만나고 그런사이는 아니였는데 어쩌다가 같이 일하는사람끼리 밥먹자고하길래 나갔죠 지금도 기억나네요 순대국..ㅋ

동네에 유명한집이기도 하고 맛도있어서 저도 몇번갔었더랬죠 그때 밥을 셋이서 먹었는데 그 친해진 누나말고 다른누나가 맴버3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저하고 친한누나,다른누나하고 밥을먹다가 카톡방도 만들게되서 그누나 번호도알고 더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다 서로 좋아하는감정도 생겼어요 발렌타인데이때 밥사주고 초콜릿도 받았었고 모든게 행복하고 좋았어요 그 후로

같이 계속 일하게되고 둘이 많나는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감정은 사랑하는게 맞다 확신이 들었어요ㅎ 몇일뒤에 알바하는사람들끼리

회식이 있었습니다 매니저분들이나 알바생분들 여럿이서 밥먹으면서 얘기를하는데 저가 좋아하는 썸녀가 다른알바생하고 노래방을 갔다더라구요

(회식자리에 썸녀나 그 남자는없었습니다) 그얘기듣고 너무 화가나서 썸녀에게 전화를했죠 그냥 논거라고 막 하는데 전 화부터내고

얘기를하다가 서로 오해풀고 저가 고백했습니다 남자새끼가 멋없게 전화로 고백했지만 그 여자를 놓치기는 싫었으니까요

막 울더라구요 미안하게..그래서 울지말고 나랑 사귀어줄꺼야?라고 말했어요 그러더니 울면서 승낙하더라구요 그때 너무 기뻣는데..

그때부터 온세상이 핑크빛이였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손잡을수있고 저의 여자가되었으니 너무 행복했어요 그때는 좀 추울때였는데..ㅎ

봄이 오면서 대공원에 놀러가기도하고 도시락 사들고 벛꽃구경하고 자전거도 타고 정말 드라마의 한장면이였습니다.

오두막같은곳에 앉아서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다 이렇게만 있자 변하지말고 사랑한다 이런얘기 주고받으면서 데이트도했습니다

주말엔 낮에만나서  카페에서 즐겁게 이런얘기 저런얘기도했었고 구석자리에 앉아서 사람들몰래 사탕키스도 해주고 그랬었습니다

언제인지 기억은안나는데 여자친구가 대학교 친구들하고 술먹고와서 저가 퇴근하길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얼른 끝내고싶어서

뒷정리 다 하고 옷갈아입으러 탈의실을가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백허그를 하는거에요 ㅋㅋ 깜짝놀래서 뒤돌았는데 여자친구가 보고싶었다고

오늘 수고많았다면서 다독여줬습니다 뿌듯하기도하고 설레고 무진장 좋았어요ㅎㅎ 약간 취해서 애교도많고 무지 귀여웠었는데..

그리고 데이트하고 항상 집에 바래다줬었습니다 여자친구 버스 기다려주는데 딱 버스정류장 옆에 가로등이 있었어요

인적도 드물고해서 대려다주는데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그때 키스해본적이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뽀뽀해줬습니다..로멘티스트ㅋㅋ

쓰다보니깐 좀 기네요.. 두서도 없고 재미도없긴하지만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하구요

묻히지않는다면 줄줄이 연재하듯이 써보고싶네요 한달인지 두달인지 술먹고 폰으로 글쓴적있었는데 이불 뻥뻥 차고그랬습니다..

첫사랑은 잊은지오래다 이러시는분들도 있는데 지금 저의첫사랑하고 헤어진지 한달 넘었구요 그래서 더 잊기 힘든거같습니다ㅠㅠ

삼백일정도 사귀었는데 스토리가 무진장 많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