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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지하게 좀 여쭈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어렵게 글을 쓰네요
제 성격상 구구절절 설명 하는 것을 못하는 편입니다.. 말주변도 별로 없고.
아는 여성분이 있습니다.
서로 자주 만나고.. 이미 여행도 한번 같이 다녀온 사이입니다.
외국 촌에서 사는지라 한국사람들과의 교류도 별로 없고 해서 자주 놀러 다니게 된 것 같습니다.
별 생각 없이 만났는데. 어느순간 그 여성분이 제 마음에 자리 잡게 되더군요.. 꿈도 꾸게되고. 보고 싶고.
위에 말했듯이, 성격이 좀.. 찌질해서 이런 저의 심정을 말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답게 그냥 말해버릴수도 있지만 여기도 사정이 있는지라..
일단 같은 직장이라서.. 만약 저만 설래발 치는 것이라면.... 조금 더 노력 후 마음을 개방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요.
여성분이랑 여행 다녀와서 급격히 친해졌습니다.
여행에서 별 신채적 접촉은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독한 천주교라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혼전 순결을 중시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분도 살작 심한 천주교이고... 이쁘고...
뭐 해튼..
여행 갈때, 제 차에서 같이 들을 노래를 많이 준비 해 갔는데,
고백 노래몇가지를 저도 모르게 넣었습니다. 근데 이 노래가 마음에 들은건지 뭔지 무한반복으로 틀거군요..
가끔 애교도 부리고.. 음료수 따달라하거나 가방 들어달라 하거나...
차 문 안열어주면 안타고 뻐긴다거나...
자꼬 말을 놔버리려는 시도를 한다거나....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한다거나...
28살 아직 이 적은 나이에 연예 경험도 없고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 본적도 없는 저로서는
이 여성분의 행동이 어떤지 모르겠내요..
도와주세요..
이 여성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이 여성분의 속마음을 어떻게 하면 알아 낼 수 있을까요..
좀 ... 찌질해 보여도 많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찌질하긴 한데, 갑자기 너무 깊게 좋아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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