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각장애 쌍둥이동생이 있어요 제가 쌍둥이언니가 아니라 동생들이 쌍둥이예요 동생은 절대 크지않을줄알았는데 시간이 흐르고흘러서 스무살이 됩니다이제 구화도 수화도 다 할줄알구요 몇주전부터 실습 나갔던 곳에서 취직이 되어 졸업도 전에 벌써 직장인이 됏습니다 그런데 계속 마음이 저미고 아파요 제 동생들은 14살부터 멀리있는 서울 특수학교를 다녔습니다 다섯시간이 넘게 걸리는 그 곳에서 어린 것들 둘이 긱사생활을 하며지냈어요 정말너무기특합니다 6년을 예쁘게 잘자라준게 저는 진짜못난언니예요 저는 고작 20살되고 두시간떨어져잇는곳에서 공부하며 자취긱사생활할때 외롭다 힘들다 징징거리고 쳐울고 내동생들은 여태 가지고싶은거 못가지며 착하게 자랐고 자주보질못하니까 한달에 한번 세달에 한번 볼때면 왜이리 잔소리만 하는지.. 진짜 너무보고싶어서 보면 안아줘야지 맛잇는거사줘야지하면서 너무걱정이되니까 진짜고작 세살많은 언니지만 내눈에 너무 애기들같으니까 만날때면 안좋은말만 늘어놓고 난친구많다고 친구만나러 나가버리고.. 한날은 너무가슴이아팟던게 진짜 언니는 맨날어디가? 고향에 친구많이잇어서좋겟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동생들이랑 시간많이보내려하는데 아직도 이예쁜애들을 보면서 잊을수없는 기억때문에..가슴이 아프다 초등학교 사춘기때 청각장애가 잇어서가 아니라 단지 어려서인데 내숙제찢엇다고 낙서햇다고 욱해서 돌아버려서 미친듯이 내이쁜동생들 아무것도모르는 내천사들 머리 팔 등 마구 때렷던게 그래서 그냥막울엇던애들모습이 진짜아직도 잊혀지지가않는다 아 가슴이 미치게아프다 애들이 기억하지못햇으면 좋겟는데 왠지 그 가슴한켠에 아직자리잡고잇을거같아서 ㄱ가슴이미어진다 우리예쁜동생들 볼때마다 자고잇을때마다 진짜너무예뻐서 볼에 입에 뽀뽀하는데 ㅎ 얘네는 이 언니의 마음모르겟지요.. 쓰면서 펑펑울엇네요 ㅎ 이렇게 착하고 천사같은 특수아동과 시간보내고싶어서 특수교사 공부하고잇습니다 청각장애아교육에 대해 알지못해 적절한 교육못해준게 한이됫거든요 3세가 언어 결정적시기인데 제가 그때 대학생이엿다면 우리동생 지금 문법 단어 더 정확히알고 사용할텐데.. 어쨋거나 그래서 고민은.. 제동생들 사람이 아니라 천사라는거ㅎㅎ 그리고 사과하고싶은데.. 어떻게 얘기를 꺼내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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