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언제나 진실을 말하죠 점수가 낮은 이유를 알았네요.
빌런이 아포칼립스가 아니었다면 그나마 나았을 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거물급 아니 재앙급 아니 종말급 빌런을 이렇게 써먹어버려도 되나 싶었네요.
종말급 빌런인데 cg효과는 참 터무니가 없고 액션은 현실감이 없고;; 배우들은 좋은데 스토리전개가 시시했어요.
매력적인 캐릭터는 엑스맨의 장점이죠.
나이트크롤러가 짱귀엽습니다. 퀵실버도 괜찮구요(아임 유어 선)
진그레이는 얼굴이 동그란데 은근 노안이면서 어리면서 암튼 묘한 캐릭터입니다. 젖살이 좀 빠지면 진그레이스러울지도..
스캇은 뭐.. 늘 평범(?)했죠. 진그레이에게 농락당하는 남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눈에서는 광선이 나오지만 존재감없는 남자
미스틱 배우는 미모가 정점에 올랐나봅니다. 여전히 동글동글한 볼을 자랑하면서요(엑스맨 여배우들은 얼굴이 다 보륾달이더군요. 어려서그런가 토실토실)
그런데 좋은 캐릭터를 낭비한 면도 없지 않아요.
엔젤을 그렇게 쓰고 버린다든가 스톰의 흑역사(스톰이라도 마블에 내놔라 블랙팬서에 내보내게)라든가;;; 퀵실버를 가진 대신 완다를 마블에 넘겨서인지 매그니토의 딸이 너무 쉽게 죽은 것도 아쉬움이 남네요(스칼렛 위치가 그렇게 쉽게 죽어서 세상의 평화가 왔습니다 여러분)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고 너무 버린건 아닌가싶구요;; 물론 다음편에 또 등장시킬수는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울버린은 3분정도 나온 것 같은데 cg로 주름이라도 좀 없애주지 그랬나 싶네요
물론 울버린은 늙지 않고 원래 그 나이인거겠지만 배우는 늙는거고 진이 너무 어리다보니;; 진과 로맨스가 생기기엔 아버지와 딸의 외모;;
아포칼립스는.. 생긴게 그냥 그래요.
좀 더 잘생겼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기껏 남의 몸 뺏으면더 잘생긴 외모도 좀 뺏을것이지! 이런느낌 ㅋㅋㅋ
딱히 무섭지도 딱히 징그럽지도 딱히 카리스마도 없는 그냥 변장한 외모 -_-;; 외계인도 아니라면서 뭐하러 그런 외모를 하는 지 모르겠네요.(원작과 비슷하게 하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영화니깐요)
초반에 부하모으러다니는 씬도 대체 뭐하러 저런짓을 하나 싶기도 하고;; 4명의 사도를 모으기.. (원피스도 아니고 내 동료가 되라인가;;)
'내가 너그들 아부지다' 라면서 막 고쳐주고 능력 높여주는 걸 보면 사실은 막되먹은 진 그레이(남자를 몇을 농락한 여자..진정한 종말녀)보다 아포칼립스가 더 이상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ㅋㅋ
아무튼 종말급 악당님치고는 세계관? 가치관? 이상론? 그런 깊은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그냥 노모어다! 이런거..(노모어 뮤턴트를 안해서 섭섭ㅋㅋㅋ) 노모어 슈퍼파워! 하는데 해석이 초강대국이라서(초강대국말고 중소도시 이런거 좋아하시나? 농어촌개발?).. 물론 그 해석이 맞긴 하지만 이중적인 의미로 나 외에 강자는 없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그럴거면 뭐하러 종말시키는데? 약자를 다 죽이는 걸 좋아하시나? 강자만이 살아남는거? 뮤턴트만 살아남는거? 뮤턴트 복지에 관심이 있으시나? 그런것치고는 지맘대로 사시는 것같은데 생각이 없으니 그렇게 부하들이 배신을 하지? 알 수 없는 아포칼립스의 마음이네요. 너무 생각이 단순합니다.
암튼 엔딩 결론은 진 그레이 피닉스 파워 짱쎔입니다
제가 미국대통령이면 엑스맨 특히 진 그레이이야 말로 인류의 적이라고 생각하겠네요. 원자폭탄 하나 만들면 자비에 스쿨에 떨어트려야 할 듯.
제 결론은 리부트해서 1,2편에 친현실적(?) 친인류적(?) 노선을 걷던 스토리가 와장창 해버려서 리부트 이전의 평범한 돌연변이 뮤턴트 영화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막 영화표산 돈이 아깝다 종말닦이다 정도까진 아니구요.
볼만한 장면도 분명 있습니다만 그 전작들에 비해 별로에요. 시시했어요
ps
사실은 시기가 나빴는 지도 몰라요 시빌워보고 이걸 보니 무슨 애들 장난치나 이런 느낌이 들었네요;;;
시빌워 근처에 개봉한 히어로 영화는 돈옵저도 그렇고 비교대상이 되어버리니깐요. 개봉시기가 몇달 더 늦었다면 더 나았을 것 같네요;;;
정의닦이도 시빌워만 아니면 그냥 볼만한 수준이었을지도... 아무튼 캡아가 제일 나쁜놈입니다. 하일 하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