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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50305135126217
외국 방문기간 '대형 사건'이 터져 성과가 가려지는 이른바 '순방 징크스'가 이번 중동순방에서도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 대통령의 순방징크스는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이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며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2013년 5월) ]
"제가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제가 얼떨결에 속옷 차림으로 갔습니다."
2년 전 러시아·베트남 순방 중에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논란과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이 동시에 터졌습니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 중에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친일 논란이 정국을 뒤덮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당청 갈등이 부각됐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대통령께서 아셈 외교를 하고 계시는데 제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 사건으로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는 또 빛이 바랠 것으로 우려됩니다.
묘한 징크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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