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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돈 많이 벌고 싶음.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현빈네 집처럼 으리으리한 집에서도 살고 싶고
자식놈 의사만들겠다고 열심히 일해서 등록금 대준 우리 부모님한테도 월에 몇백씩 용돈도 드리고
내 자식 생기면 좋은 옷 입히고 좋은 것 사주면서 살고 싶음.
이게 잘못 된건가?
모든 사람은 다 잘 먹고 잘 사는게 좋지 못 먹고 못 사는 삶 선택하고 싶지는 않을꺼 같은데.
왜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노력하면 안됨??
환자에게 사기쳐서 돈 받는건 나도 원하지 않음.
성심 성의껏 진료 보고 돈 많이 벌고 싶음.
그래서 나 쓸꺼 쓰고도 남는 돈 가지고 내가 만난 어려운 환자들 도와주고 싶고
일년에 1-2개월은 병원 일 안하고 봉사활동도 다니고 싶음.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과 다르게 윤리적, 도덕적으로 높은 인성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데
왜 그걸 희생과 같이 엮는 건지 모르겠음.
언제부터 희생 = 봉사였다고 의사는 봉사하는 직업이니 돈 많이 벌면 안되라는 인식이 생긴지 이해가 안감.
인터넷 상에서 야근 힘들다, IT 계통 힘들다, 공대 나오면 힘들다 이런건 인정해주면서
왜 우린 징징징 대면 안되는건지?
그대들은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국민들이고 우린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의 국민인가?
아님 단순히 그대들보다 페이가 더 많기 때문에?
그럼 대체 왜 중고등학교에서 좋은 대학 가려고 공부했는지?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업 얻어서 잘먹고 잘사는게 목표 아니었음?
나도 내 노력 다해서 의대 왔고 의사 되서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면서도 돈 많이 벌고 싶음.
돈 벌려면 장사를 해라?
왜 그럼 사짜 직업 페이 높다고 욕은 잘하면서 그런 직업 갖도록 노력은 안했는지?
차라리 대학 4년 다니면서 의전 준비한 선생님들이 더 낫겠음.
최소한 그들은 수능봐서 의대 가기 어려우니 다른 길이라도 찾는 노력이라도 했으니.
지금 와서 의사 페이 가지고 징징징 대면 의사 때려치고 장사?
배운건 사람 살리는 것 밖에 못배웠는데 그거 때려치고 딴거 하는게 그렇게 쉬울까?
왜 환자 진료 보면서 돈 벌면 안되는데?
다시 말하지만 환자 등쳐먹고 돈 벌겠다는거 절대 아님.
환자들 내 가족처럼 생각하면서도 돈 많이 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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