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투피엠 팬도 아니고, 그렇다고 싫어하는 입장도 아닙니다.
그냥 여기저기서 투피엠 망했느니 어떻느니 해서 궁금해서 찾아서 다운받아 들어봤는데
........ 좀 황당스럽네요.

녹화든 녹취든 안하겠노라고 jyp측과 팬측이 공동으로 합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간담회가 시작되는데
이미 파일이 떠돌고 있고... -_- 질의응답 중간에 대푠가 하는 사람이 다시 한 번
녹취는 안됩니다라고 말하니까 팬들 짜증내며 "아 안한다고요!" 랬는데..
이미 여기서 좀 이건 아니지 않나 했음. 
이건 팬들이 아니라 단순히 무언가 증거를 얻고 범죄 수사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같았음.
맴버들 인사할 때도 막 웃고 있고,
인터뷰내내 답변에 대해 자기식으로 해석하며 비웃고, 반말로 찍찍 대구하고.
2pm의 행동에 무슨 잘못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아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이 때까지 팬으로서 활동하고 그런 입장인데 어떻게 일순간 이렇게 돌변할 수 있는건지
참 무섭다라는 생각만 드네요.
물론 너무 좋아해서 그 충격과 배신감으로 그럴 순 있겠지만,
적어도 팬들역시 이 상황에 대해 100%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100%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짐작과 직관으로 임하고 있을 것인데
맴버들 말을 듣기 보다는 자기식으로 재해석하기에 바쁘고
욕설과 반말은 기본이고.
2pm이 망하는 건 그들 스스로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예 조차 없는 팬들과, 
의문투성인 채 명확히 입장표명 않는 회사가 공동으로 만든 합작품 같은 느낌이네요.
좀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어떻게 결론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