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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를 평탄한 면에 놓았을 때, 원리적으로 세 개의 점으로 그 위치가 결정된다. 카메라 삼각대를 예로 들어보자. 삼각대에 또 하나의 다리를 달아도 그것은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역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벽돌 표면과 책상 표면 모두 한 눈에 봤을 때는 편평하게 보이지만, 마이크로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상당히 울퉁불퉁하며, 두 면의 튀어나온 부분이 접촉되어 하중을 지지하여 위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 외의 부분은 접촉되어 있는 것과 같이 보여도 하중은 거의 가해지지 않는다.
실제로 몇 개의 점 밖에 하중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어떠한 면 위에 놓아도 접촉되는 면의 넓이는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마찰력이 같은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자동차 타이어는 공기를 넣은 고무주머니로 되어 있다. 노면 위에 벽돌이 아닌 부드러운 고무 덩어리를 놓았을 때는 어떻게 될까.
고무는 힘을 가하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벽돌과는 달리 표면의 요철에 관계없이 상당히 넓은 면적으로 접촉한다. 따라서 편평하게 놓는 것과 세워서 놓는 것은 실제 접촉 면적이 다르며, 편평하게 놓는 것이 접촉 면적이 넓다. 마찰력은 실제 접촉 면적이 크면 당연히 커지기 때문에 고무는 벽돌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의 상식처럼 편평하게 놓아 겉으로 보았을 때의 면적이 넓으면 마찰력은 커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스펜션의 기능 (섀시는 이렇게 되어 있다, 2010. 2. 10., 도서출판 골든벨)
출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31601&cid=51390&categoryId=51390&expCategoryId=51390
위의 책과 과학동아 기사에서는 접촉면적이 커지면 마찰력이 커진다고 하네요. 그 설명이 타당하고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구글이랑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거의 모든 댓글들이(누군가도 저처럼 질문을 올렸는데 거기에 달린 댓글들이...)
마찰력은 접촉면적과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마찰력이 접촉 면적에 비례하는 것 같긴한데..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헷갈립니다...
과게여러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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