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face="Arial" size="4"> </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34927131361681e1e044fa9d28786def4258d2__mn729408__w750__h923__f59427__Ym201802.jpg" alt="IMG_0191.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94px;" filesize="59427"></font></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font face="Arial" size="4"> </font> <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font face="Arial" size="4">(무려 작년)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날 새벽, 카카오 뱅크 체크카드로 런던에서 125만 원이 결제, 통장에서 125만 원이 그대로 빠져나갔던 사건을 멘붕 게시판에 올렸는데요, </font> <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54066"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menbung_54066</a></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결론부터 얘기하면 돈은 거의 다 돌려받았습니다. 문제는 암흑 같은 기간이었습니다.</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우선 신고한 후, 해당 카드는 모든 기능을 정지시키고, 분실신고까지 해버렸습니다. 혹시 몰라서요. 7천 원, 14만 원 등 비교적 자잘한 결제 건은 금방 승인 취소되어 입금됐는데, 문제는 55만 원짜리 결제 두 건이었습니다. 두 달이 지나고, 세 달이 지나도 입금이 안 되어 매달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항상 '국민은행이 마스터카드를 통해 약식 소송 같은 걸 진행 중이고, 해외 부정사용의 경우 2~4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답변드릴 수 있는게 없다.'였습니다.</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font face="Arial" size="4"> </fon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349486eb4aa5c0d03c41579fb5d51d130f947a__mn729408__w750__h804__f84613__Ym201802.jpg" alt="IMG_0202.jp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43px;" filesize="84613"></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3495850fec861d82944ad8b8018a68af1e5c8b__mn729408__w750__h1334__f51457__Ym201802.png" alt="IMG_4767.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569px;" filesize="51457"></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3496142eec53ba235b4624a69e6506ebcc8e72__mn729408__w750__h1334__f99769__Ym201802.png" alt="IMG_4768.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569px;" filesize="99769"></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2~4개월, 90~120일이 소요된다고 해서 정말 120일을 다 채울 줄은 몰랐습니다.. 신고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 드디어 '다음 주중 환급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동안 혹시나 돌려받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했거든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34961696b300c4125848ff938ade684301ccc5__mn729408__w750__h1334__f115877__Ym201802.png" alt="IMG_4769.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569px;" filesize="115877"></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저 '다음 주중'은 지난 설 연휴라 입금이 안 됐고, 결국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늘, 남은 110여 만원이 입금됐습니다. 신고하고 입금되기까지 147일 걸렸습니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2/15193501196784a2c8a4244f9a8a07b75176b6f2ba__mn729408__w750__h855__f53670__Ym201802.png" alt="IMG_4765.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65px;" filesize="53670"></font></div><font face="Arial" size="4">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147일이면 거의 5개월이네요. 그동안 마음 한 구석이 항상 불편했습니다. 작은 돈도 아니고요.. 마치 돈을 빌려간 사람이 "2~4개월 있다 돌아올게~ 그동안 연락은 안 될거야. 돌아오서 연락할게"하며 떠난 느낌? 그냥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무력한 그 기간이 제게 너무 길었다는 것이죠.</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요즘엔 해외 카드 이용은 항상 꺼 놓습니다. 꼭 필요할 때만 잠깐씩 켭니다. 인터넷으로 결제할 때도 조심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털렸는지 모르니, 그냥 조심하는 수 밖에요. 카뱅이 편해서 주 거래 은행을 바꾸진 않을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해외 결제는 무조건 신한카드로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한 번 겪고 나니, 자체 카드사가 없는 은행에서 발급받는 카드는 해외 결제에 쓰면 안 되겠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br></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Arial" size="4">비로소 마음 속 묵직하게 찜찜했던 뭔가가 사라졌습니다. 혹시나 후기를 기다리는 분이 계실까봐 글 남깁니다. 저 같은 일을 겪는 분이 없길 바라며.</font></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