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켓이라는 작은 스마트폰 만화 플랫폼을 운영 중인 운영자랍니다. 

사실 전 오유에 오늘 처음 글을 써봐요. 10년 넘게 루리웹만 파왔었거든요. 

근데 도국님의 하리랑에그타르트라는 만화 덕분에 인디켓에 오유분들도 많이 들어오시고 친근해져서 

최근에는 루리웹이랑 오유만 들락날락한답니다. 눈팅도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오유는 뭔지 모를 편안함이 있어요.

오늘 그동안 준비했던 도국님의 하리랑에그타르트 앱을 앱스토어에 출시했는데 사실 생각만큼 반향은 얻지 못해서

좀 낙심하고 있던 참이예요. 우리 개발자는 맨날 오유에서만 사는 오유인인데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좀 힘이 없어보여요. 

그렇다고 돈쓰고 광고를 막 때려서 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 오유를 찾아와봤어요.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 계신가 해서요.

이렇게 쓰니 전혀 유머자료가 아니네요. 그래도 게시판 규정은 지키고 싶어요. 

앱 안에 하리랑에그타르트나 일러스트 갤러리가 있는데 그것만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개발자한테 떼써서 

작가분이 넣은 문장들 수십개가 작가 이미지를 누르면 랜덤으로 나오게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다 만들고 테스트하다보니 죄다 저런 문장이라 셀프능욕을 시전하는 기분이었어요...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다운해주신다면 감사하겠어요. 

우리도 한번 앱스토어 윗쪽 공기를 좀 마셔보고 싶어요... 분명 딸기향이 날 것이 틀림없어요. 

부디 잘 부탁드리고 인디켓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번에 아이폰 디케양 아이콘이 완전 귀여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