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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78324
    작성자 : 게르만족
    추천 : 16
    조회수 : 802
    IP : 123.99.***.182
    댓글 : 49개
    등록시간 : 2015/02/25 06:19:43
    http://todayhumor.com/?sisa_578324 모바일
    <중요> 이인규 "국정원, 노무현 수사 내용 과장해 언론에 흘렸다"

    박연차 게이트 당시 대검 중수부장
    “명품시계 논두렁에 버렸다는 보도, 국정원 주도로 이뤄져”
    “노 전 대통령, 그런 발언 안 해… 말을 만들어 언론플레이”

    경향신문 | 홍재원·곽희양·이효상 기자 | 입력 2015.02.25 06:01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57·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사진)이 "2009년 노 전 대통령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해 언론에 흘린 건 국가정보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전 부장은 경향신문과 만나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며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박 전 회장으로부터 회갑선물(시계)을 포함한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09년 4월30일 대검 중수부에 소환됐다. 다음달 일부 언론은 '권 여사가 선물로 받은 1억원짜리 명품시계 두 개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언론의 대서특필 후 열흘 만에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전 부장은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이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라며 "논두렁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그런 식으로 (국정원이) 말을 만들어서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개입 근거에 대해서는 "(언론까지) 몇 단계를 거쳐 이뤄졌으며 나중에 때가 되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장은 당시 검찰의 망신주기식 수사와 이에 따른 보도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연결됐다는 '책임론'이 자신에게 집중돼 괴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사건을 맡은 것 자체가 내겐 불행이었다. 이후 내 진로도 틀어지고 가족들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사표를 냈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회고록 <운명>의 일부 내용을 반박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이 책에서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고 중수부의 노 전 대통령 소환 장면을 묘사했다. 이 전 부장은 "공손한 말투로 어떻게 건방질 수가 있겠느냐"며 "사실은 책에 적힌 대로 공손하게 했지만 수사팀 자체에 대한 반감 탓에 문 대표가 그렇게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전 부장이 '언론플레이' 장본인으로 지목한 국정원 당시 수장은 원세훈씨였다. 원 전 원장은 2012년 대선에서 직원들을 동원해 편파적인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홍재원·곽희양·이효상 기자 [email protected]>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학교나, 군대에서 괴롭힘에 의한 자살은 "살인죄" 아닌가???
    공권력으로 대대적으로 언론을 이용해서 전직대통령을 괴롭힌건 더 큰 죄악 아닌가..
    처벌받은 사람있었나??



    일베츙, 새누리당놈들도 모두 하나같이 
    6년간 논두렁에 시계버렸다는 말 써먹었지??
    그랬던놈들중에 누구하나 죄송하다 잘못했다 하는놈 안나타날께 뻔해..
    국정원이나 검찰이나 언론이 써준대로 믿는 등신들은 상황이 전혀 반대되는 상황이와도
    모르쇠로 일관할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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