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에서 일어난 체첸독립단체(테러라고 불러야하나, 독립투사라고 불러야하나..)의 학교 인질사태를 바라보며 염통이 쫄깃해질 것이다.

왜냐?
중국은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조각난 나라들을 바라보면서 집안단속을 심하게 했거든..
소련 꼴 날까봐. 애들 들고 일어나서 독립요구 거세질까봐.

천안문에서 시위하던 사람들을 탱크로 밀었거든.. 그게 천안문 사태지.
그일 이후로 좀 조용해 졌걸랑.

그리고 하나의 중국 외치면서 대만을 먹을까 말까 지금 저울질 중이거든. 대만먹고나서는 북한을 노릴까도 생각중인데 아직은 그단계까지는 안갔지.

근데 러시아는 최근에 2000년 이후부터 체첸때문에 골치가 아파졌지.
체첸독립요구때문에 한번 밟았는데 얘네들이 알카에다 못지않은 테러를 시작했거든.
1년에 한번이상. 미확인 사고까지 합하면 꽤 많거든..

러시아도 독립을 시켜줄수도 있는데 왜 안하냐고?
체첸은 러시아에서 가깝거든. 우크라이나같은 나라들은 멀리있어서 통제도 힘들고 별로 빼먹을게 없어서 그냥 느네 알아서 살아라 그랬지. 
근데 체첸은 달라. 유럽과 러시아사이에 있지. 걔네들 독립시켜주면 예전에 독립국이었던 애들 다 들고 일어나거든. 그리고 체첸에는 빼먹을것도 좀 되고..
러시아는 지금 심판대에 서있어.

중국은 러시아의 대응에 관심이 크지.
러시아가 끝까지 체첸독립을 묵살해버리면 중국도 힘을 얻거든. 
다른나라들이 중국을 대만문제와 티벳독립문제로 씹을때 중국은 이렇게 얘기하겠지
중국 : 씨발. 러시아도 체첸 안내놓잖아. 나도 대만 먹으면 안돼? 우린 원래 하나야.

그리고 중국에서는 언론들이 러시아인질사태를 축소보도하겠지.
중국내 독립세력이 이런사실을 알게되면 또 들고 일어나겠지? 근데 평화적인 방법은 절망적이란거 알잖아. 천안문사태때 뼛속깊이 각인돼있겠지. 
만약 중국내에서 독립운동이 시작되면 테러형태가 될 공산이 커.
꽤 심각한 내전상태가 될수도 있고..


여하튼 중국이 지금 쫄깃한 상태에서 러시아 인질사태를 세계에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나라라는 거지.

씨발.. 중국. 
티벳은 독립시켜주지 그러냐.
거기서 뭐가 나온다고. 

그냥 러시아 인질사태를 보면서 생각난거 몇자 적어봤어.
체첸녀석들. 통도 크지. 인질을 1000명이나 잡다니.
헐리우드영화중에 캠퍼스군단 이라는거 알아? 거기서 테러범들이 학교 잡아먹는거 나오는데 그거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