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햄버거집에서 일하는 알바생인데요
나름 3년정도일해서 손님 응대를 무난하게 합니다.
꽤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근데 요즘ㅠ너무 힘드네여ㅠㅠ 특히 나이많은 사람 상대하는 일이여ㅠ
얼마전에 아무것도 안사고 케찹만 달라고해서
'구매를 안하면 케찹을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라고 답했더니 니 이름뭐냐고 본사에 신고할거라고 자기를 무안하게 했다는 아줌마와..
결국 제앞에서 본사에 전화하더라고요 하하하. ㅠ
어제는 어떤 아줌마가와서 바쁜데 앞에서 종이컵..종이컵이라고 작은목소리로 이야기하길래ㅠ
종이컵은 추가 증정이 어렵다고 하니까
자기는 컵담는 비닐 달라고 한건데 사람 기분 나쁘게 했다고 욕하지를 않나 말귀를 못알아 쳐먹냐고 ... 하ㅠ
다른 할머니는 아이스크림 달라길래 과자 위에 아이스크림올라가는 콘이냐고 확인하고 판매했더니
내가 이딴걸 들고 어떻게 먹냐고 화내는 경우도 있네요..
결국 바닥에 던졌어요..ㅠ
이런 거 겪다보니까 진짜...왜 포스기에 녹음기 안달아줄까..이런생각도하고 저한테 욕할땐 진짜 제가 경찰에 신고하고싶네요ㅠ
자기전에 우울해서 끄적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