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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772
    작성자 : 땅깡아지
    추천 : 7/5
    조회수 : 499
    IP : 211.222.***.124
    댓글 : 51개
    등록시간 : 2004/05/19 10:45:23
    http://todayhumor.com/?sisa_5772 모바일
    아래 5770글. 기독이 극우일수 밖에 없는 이유,
    5년간의 신탁통치가 결정되면서 남북은 각각 미,소에 의해 둘로 나뉘게 됩니다. 
    남한을 통치하게 된 미 군정은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우선 친일반민족세력을 대표하는 한민당과 독립운동 지도자들 중심의 건준(건국준비위원회)
    의 대립에서 간단히 한민당의 손을 들어줍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이어진 일들을 보면


    1: 사회주의와 공산당의 불법화. 

    패전국인 일본이 아닌 한반도를 전리품으로 가지게 된 가장 큰이유죠. 
    미국입장에서 볼때 한반도는 이미 '무상몰수 무상분배' 를 앞세워 사회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회주의에 매료된 상태였고(실제 대다수가 사회주의를 지지했습니다) 
    방관시엔 공산주의에 넘어갈 위험이 있었습니다. 

    결국 미국은 삼팔이남을 점령해서 자기네 깃발을 꽂으면 소련의 세력을 직접 견제함과 동시에
    태평양전체를 자기네 정원의 연못으로 만들수 있다는 대 전제 아래 그들은 조선땅을 일본에
    식민지로 철저히 규정, 전리품을 줍는식으로 점령을 합법화 한것이었죠 그맥락에서
    임정은 철저히 부인당했고....

    일본을 독점하게 된다고 해도 일본만으론 공산주의의 세력적 팽창을 막기 힘들뿐더러 
    태평양을 안전히 자신의 세력권안에 두긴 미흡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공산주의에 넘어가지 않은게 잘된 일이지 않나? 하는분이 있을텐데. 
    제 주장은 나라의 공산화가 아닌. 사회주의당을 합법화 함으로써 서로간의 
    견제세력이 됐어야 했다 입니다. 빨갱이로 몰아 신고하지 마시길 --;; 



    2: 친일 반민족행위자 사면과 승진된 복권. 

    미군정의 입장에선 분명 두가지 이득이 있는 일입니다. 

    첫째. 사회적 혼란의 최소화입니다. 
    이미 세워져 있는 계통을 다시 활용하게 된다면 힘들이지 않고 이 국가를 
    통치하기 그만큼 쉬웠기 때문이죠. 

    둘째. 이 통치국가에 대한 지도층의 친미화와 속국화 입니다. 
    사지에서 미군정의 은혜로 다시 권력을 가지게 된 그들이 열렬한 친미주의가 
    되리란건 안봐도 뻔한 일이고 그로 인해 
    공산주의세력의 저지선인 이 남한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질수 있다는건 
    어린아이들이라도 예상하는 바 겠죠? 정권자체가 무너지지 않는한.... 
    그래서 무너지지 않도록 반공만능주의를 이용하죠. 

    이건 이상하리만치 연과 끈이 중시되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도 집권, 권력층이 보여주는
    친미성향과 친일행위자처벌법등을 무마 하려하는 작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희망이 없는 나라일수록 종교가 급속도로 전파된다입니다. 

    실제로 친일파가 다시 득세한후 오히려 대부분은 일제강압기가 더 살기 
    좋았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만큼 암울하고 희망이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또 그들은 기독교를 적극 활용해 이 민족을 뿌리에서 부터 와해시켜 
    영원한 속국화 하려하는 저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정치적 이유로 민심을 잃은 미군정이 택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죠.
    종교를 빌미 삼아 천천히 국민을 세뇌시키려는...

    해서 미군정은 46~47년사이 엄청난 물량공세를 해대며 기독교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기에 
    이릅니다. 대대적인 교회짓기와 회당 넘겨주기가 그것이었죠.

    3: 이승만의 친미적 단일정부 수립. 
    이건 따로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생략합니다. 

    4: 기독교 교세 확장. 
    중요한점이 이것인데. 위에서도 말했듯. 
    미국은 이 공산저지선인 남한을 뿌리에서부터 와해시켜 
    자신의 영원한 속국으로 만드려는데 종교를 적극활용합니다. 

    우선 착수한게 기독교에 대한 저돌적인 물량의 지원을 통한 
    세력확장입니다. 

    특히 사회개혁이 완성된 북한에서 모든 재산을 잃은체 월남한 
    이북출신의 목사들에게 교회당을 무상으로 나눠주고 
    그들의 그 원색적인 공산주의에 대한 증오를 적극 활용하게 되는데요. 
    46~47년 유행하듯 유행처럼 일어났던 교회짓기는 그 월남한 목사들의 터잡기였고
    그에 따른 미군정과의 은밀한 관계에 대해 사회적 비판이 생겨났었죠.
    사실 군정은 월남한 목사들을 상대로 일본의 대종교회당을 넘겨주는 특혜를 배풀었습니다.

    월남한 목사들은 이 낯선땅에서의 안착이 급선무였고 미군정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공산주의에 대한 필연적이고도 원색적증오심을 가진 장래성이 확실한 조직세력이었고
    상호간의 필요에 의해 주고받는 밀월관계가 이뤄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은 성직노동을 통한 단계적 안정을 취할 생각은 않고 
    아무런 비판도 않은체 쉽게 타협해 스스로 정치적 올가미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그들은 종교적 희망과 믿음을 찾아 교회당으로 모여든 사람에게 
    공산주의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증오를 세뇌시키는 한편. 
    미국의 은혜에 목메도록 부르짓게 됩니다. 

    친일파들의 그것과 하등 다를게 없는주장이었고 성격마저 같았습니다. 
    때문에 친미주의자인 이승만과 반민족친일파 중심의 한민당이 
    지금의 기독교의 정치적 성향의 모태가 되었다고 이전글에 쓴것입니다. 

    이것이 요즘 보이는 무조건적 친미성향과 반공성향의 시작입니다. 
    5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 당시 미군정의 정치적 저의를 간파하지 못하고 
    성조기를 휘두르며 친미천당 반미지옥을 외치는가 하면 
    자신들의 교세유지를 위해 북한과 공산당을 적극 악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데요. 
    솔직히 이젠 짜증나다 못해 구역질이 납니다. 


    지도부를 복직시켜주어서 은혜를 배풀어 상대적으로 서민층의 불신을 샀던점을, 
    종교를 이용, 그 불신을 해소시키는 한편 
    민족을 뿌리에서 부터 와해시켜 영원히 속국으로 만들려는 
    양수겹장의 계략. 


    왜 유독 우리나라 기독교에서만 그리도 '우상숭배' 운운하는 계명을 이용 
    모든것을 부정하려 하는지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문제입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는 그들 미국의 관점에서 볼때 이 민족이라는 개념은 
    눈엣가시이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개념임이 틀림없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 나라를 속국화 하기위해선 뿌리치고 뛰어넘어야했을 
    벽임이 틀림없죠. 


    해서 적극 활용한게 그 우상숭배라는 계명입니다. 
    민족의 정통성이나 문화, 생활습관을 모두 싸잡아 
    이 계명 하나에 묶어 억지스런 주장을 하게 된것이죠. 
    기독교국가인 자신의 나라에서 조차 통용되지 않을.... 
    그점은 얼마전 타국에 보낸 우리나라 선교사들이 
    자존심을 짓밟고 민족의 정통성마저 부정하는 자들은 필요없다는 이유로 
    공격당하고 축출당한 사건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국가에서 보낸 선교사들은 아무 문제없이 선교활동을 잘 하고 있죠.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과 혹세무민은 
    한통속인 지도부층의 적극 지원없이는 불가능 했을 일이었습니다. 
    같은 친일세력이자 미국에 은혜?를 입은 그들이 자연스럽게 한통속이 됨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결국 첫단추부터 잘못끼워진 타락할수 밖에 없는 이 나라에선 
    5~60년이 지난 이때까지도 그것이 진리이고 정의인것 마냥 
    눈,귀,가슴,머리 다 닫아 걸고 그저 그 더러운 입으로 왜곡된 말만 나불대고 있는것이고 
    그런 현 기독교를 볼때 너무도 한심하다 못해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더우기 그 놀음에 놀아나는 일반 신도들을 볼때 안타깝기 그지 없죠. 
    감추고 왜곡하려 한다고 해도 결국 비껴갈수 없는 것이 역사임을 왜 모르는걸까요? 
    또 길고 지루한 글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술도 한잔 한대다 버릇대로 온라인상에서 쓴글이라...^^; 

    그리고 분명히 알아야 할것은, 공산주의가 종교를 부정하는것은 신 그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가장 인간적이어야 하는 기존 종교들이 가장 비인간적으로 타락한 결과,
    사회구조를 완전히 개편하려는 마르크스에 의해 부정당한것이라는 거죠.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이 마저도 악마의 집단이네 사탄의 집단이네.
    자신들이 할수 있는 모든 저주를 퍼놓을수 있는 꺼리가 된셈이고 그렇게 하고 있죠.

    마지막은 해방직후 예언적 혜안으로 대부분 국민들의 입을 거쳐간 구절로 맺을까 합니다. 

    소련사람에 속지말고 
    미국사람 믿지마세 
    일본놈이 일어나니 
    조선사람 조심하세.

    여기서 원치 않는 종교얘기. 그것도 긴글이 되어버렸군요.....

    이글은 전에 ACM 에서 써놓은 글을 약간 편집해서 다시 올리는 글입니다.

    제가 안티기독인, 그중에도 교리나 기독경에 대한 안티가 아니라 
    기독교의 악행, 과거의 오류등에 문제를 제시하는 안티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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