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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군입대하는사람입니다..
우선 커플얘기라죄송하지만 너무후회가되서요...
저희는 안양 인천이라 전철로 한시간이넘게걸리는 커플입니다.
그렇다보니 어디멀리가지도못하고 거기다 제여자친구 부모님이엄격하신편이라 보통저녁전에들어가야해서 저녁도 밖에서같이먹어본적이드물고요..
작년 3월에 cc로 사귀기부터시작햇으니 어느덧 1년이 다가오는데......
제여자친구 못챙겨서줘서 너무미안하네요............
곧1년인데 기념일도못챙겨줄테고...공부하려고휴학까지해서 인제 공부만하고다닐텐데 나가서돌아다니다가 커플들보면되게슬퍼할텐데
옆에있어주지못해서 한없이미안하네요..........
저를바라보며 2년이라는시간을 견대야하는제여자친구에게 정말 너무미안하네요...
자주감기도걸리고 추우면몸에엄청두드러기생겨서 맨날고생도하고
진짜 막 괜찮은척하는데 자주아파서너무걱정되는데 아파도인제 말할사람도없으니 그게너무나미안하고...자꾸미안한마음만드네요.....
맨날 안울거라고 괜찮다구 기다릴수잇다고말하면서 자꾸울고 어제도 저만나자마자 계속울고....
볼때마다 진짜너무나 미안해죽겟네요....
다른커플들처럼 좋은곳놀러가보지도못하고 흔한데이트조차도 잘못해서 여자친구네동네에서 만나구 그랫는데 그게미안하대요..자기때문에
주말에도 데이트하지도못하고 좋은추억많이남겨주지못햇다고................
이렇게말할때마다 ...학교에서같이 다니면서 밥먹을때도 김밥등사서 학교옥상쪽가서도 자주먹고 맛있는거하나제대로사주지못해서 제가너무미안하네요..................
진짜정말 군대에서 몸조심히갓다올수잇겠죠.......제여자친구 안아프겟죠.......
제여자친구 오늘 눈이많이와서못볼수도잇는데 너무슬프네요........
또만나면 정말엄청울거같은데오늘은.....제가 잘달래줘야겟죠.......
정말로 제가무사히갓다온다면이사람과꼭결혼할겁니다........정말.....정말...못해줘도 언제나 괜찮다구하고 자기때문에미안하다고 자주말해서 그게더 가슴아프지만 나중에 제가 어떻게해서든 꼭 성공해서 남부럽지않게해줄려고 다짐합니다....
정말 놓치면후회할거같아요정말....... 죄송하지만 제여자친구에게 만낫을때보여주려고하는데 그냥...응원좀해주세요..
커플글이라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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