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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5770
    작성자 : 에티카의정신
    추천 : 10
    조회수 : 598
    IP : 115.22.***.15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3/06/04 22:40:37
    http://todayhumor.com/?phil_5770 모바일
    아주 짦은 형이상학적 사색


     "신은 우리의 언어속에 위치하는 하나의 관념일 뿐입니다." 그것은 언어라는 기표의 연쇄속에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가치 대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진정으로 실재하는 것, 즉 정신분석적 논술로 말해서


    상징적 질서에 포함되지 않는, 인간의 언어적 관념 밖에 존재하는 세계의 실제 모습을 표상하는 우리의


    관념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부조리입니다. 이 우주에 궁극적 실재로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신의


    관념을 벋어버리고 세상을 바라보세요. 그럴 때 이 우주는 놀라운 경이로움과 믿음 수 없는 두려움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옵니다. 블레이즈 파스칼은 "이 무한한 우주가 나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고 고백하였


    지만, 우리는 이 우주를 그 무한함 그 자체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 우주는 그저 우리를  아무런 관심도


    없는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6/04 23:50:01  116.32.***.197  삿갓이오  343808
    [2] 2013/06/05 03:47:01  121.139.***.215  에반스89  307396
    [3] 2013/06/05 12:24:11  58.127.***.92  파라라라라  236448
    [4] 2013/06/05 13:00:54  211.36.***.25  dasolgy  9889
    [5] 2013/06/05 14:06:29  175.201.***.192  algo  54926
    [6] 2013/06/05 15:08:37  183.100.***.48  SinEater  418721
    [7] 2013/06/06 09:26:19  124.254.***.77  외솔  68095
    [8] 2013/06/06 10:35:44  219.249.***.57  미섹사  105375
    [9] 2013/06/07 23:19:30  121.177.***.124  CPL  76962
    [10] 2013/06/08 15:56:35  183.90.***.142  한글여러글자  39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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