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구족화가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구족화가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하여 팔을 쓸수없는 장애인이
입(口)이나 발(足)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말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세계 각국에서 붓을 입으로 물거나 혹은 발가락에 끼운 채 그림을 그렸던 장애인들의 예를 기술하고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구족화가협회(AMFPA : Association of Mouth and Foot Painting Artists )가 구성되기 이전에는, 일반사람들의 인식에 그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장터에서 사람들의 볼거리가 되어 돈을 받거나 자선기금에 의존해야만 하는 사람들로 여겨져왔습니다.
이들 중의 대다수는 화가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입증하였지만 신체적 장애로 인하여 그들의 작품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데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년기 소아마비로 인하여 팔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에릭스테그만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세계적인 협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1950년대에 비숫한 처지의 장애인들과 힘을 합하여 안정된 연대체를 결성하여 유지하게 된것이 세계구족화가협회입니다.
스테그만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다른 사람들 역시 스테그만의 결단이나 기능에 버금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의 꿈을 함께 나눌 것을 고무하였고 1956년에 협회가 결성된이후 오늘날 전세계 70여개국에 걸쳐 700명에 이르는 재능있는 장애인 화가들로 구성된 구체적인 자립 공동협력체를 이루어냈습니다.
현재 한국지부에는 구필화가 14명,족필화가 8명을 포함하여 총 22명의 구족화가들이 협회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계십니다.
구족화가협회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그중에 얼마전 방한을 하기도 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족화가인 앨리슨 래퍼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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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역경을 헤쳐온 위대한 여인
- 앨리슨 래퍼 -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는 1965년
영국에서 팔다리가 기형인 질병
생후 6주만에 친부모에게 버려져
보호시설에서 성장했다.
22세 때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남편의 폭력으로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러나 그녀는 장애와 고난을 극복하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을 뒤늦게 시작해 해덜리 예술종합학교와 미술을 전공하였고,
1994년에
First Class Honours(최고우등학위)로 졸업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팔이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를 기형이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육체적 정상성과
미의 개념에 물음을 던진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담아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해왔다
아들을 출산한 후에는 임신한 여성의 몸과 모성애를 주제로 작품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작품 활동은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인정돼,
독일에서 열린 '위민스 월드 어워즈(Women's World Awards)'에서
'세계 여성성취상'을 수여했다... 비너스는 “팔 없어도 당당해요”
SBS TV 8뉴스가 ‘살아있는 비너스’라 불리는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40)의 출산장면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고, 혼자 다 해내고 싶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곤 해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비장애아동으로 태어나 건강히 자라고 있다.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녀는
입과 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삶을 비관하진 않았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 자신을 꾸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앨리슨 래퍼의 용기와 뜨거운 모성애가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
1965년 짧은 다리와 양팔이 없는 해표지증(Phocomelia)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 만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성장하면서부터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앨리슨 래퍼 이야기>(황금나침반. 2006)도 출간됐다.
17세 때 미술공부를 시작해 1994년 학사학위를 딴 앨리슨 래퍼는
22세에 결혼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2년 만에 이혼했다.
암울한 유년기와 불운한 결혼생활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 세계적인 구족화가가 된 그녀는
지난해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까지 받았다. 책은 당당한 도전으로 삶에 맞서 온 앨리슨 래퍼의 용기 있는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앨리슨 래퍼는 임신 9개월째인 지난해 가을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에 의해
`임신한 앨리스 래퍼` 라는 5m짜리 조각 작품이
트래펄가 광장에 전시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앨리슨 래퍼 방한 기록사진들 (2006.4.24)
앨리슨 래퍼(左)가 아들 패리스와 함께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게 우리 엄마 자서전이에요!"
꿈이 카메라맨? 앨리슨 래퍼의 귀여운 아들 패리스
"나는 강한 사람이다"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취재진을 취재중'
앨리슨 래퍼의 건강한 장난꾸러기 아들 패리스
선물할 자신의 사진작품과 함께 한 앨리스 래퍼
자신의 사진작품 선물하는 앨리슨 래퍼
화사하게 차리고 나타난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살아있는 밀로의 비너스' 앨리슨 래퍼 모자
패리스에 뽀뽀하는 앨리슨 래퍼
환한 표정으로 기자회견하는 앨리슨 래퍼
"나도 작가가 되고파"
"엄마 물 마셔"
손학규 경기지사에게 선물하는 앨리슨 래퍼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26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한 앨리슨 래퍼가
직업재활관 도예실에서 입에 붓을 물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
고 있다./우영식/지방/-지방기사 참조- 2006.4.26 (고양=연합뉴스)
자신의 작품을 보고 있는 앨리슨 래퍼
한국 구족화가 만난 앨리슨 래퍼
아들 한복 선물 받은 앨리슨 래퍼
'앨리슨 래퍼는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괴물' 이라 불리었던 그녀는
생후 6주만에 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자라면서
줄곧 세상의 편견과 배척을 이겨내야 했다.
그후 미술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브라이튼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2000년 주위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 패리스를 건강하게 출산하여
구족화가. 사진작가. 여성, 엄마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장애인이지만 정신마저 불구일 수는 없었다.
나는 모든 것을 견디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래 왔다."
-『앨리슨 래퍼 이야기』책 발췌-
출처 : Daum블로그 - 서암여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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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웃음을 보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네요...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