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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1년 4개월정도 만났는데..
뭐랄까.. 마음이 예전같이 않은게 고민이에요..
사실 이제 취업 할 시기라 준비해야하는것도 많아서.. 바쁘고 그러다보니
더욱더 지쳐가네요..
여자친구보단 만나면 그냥 친구같고
뭔가 손잡는것도 그냥 그렇고.. 가끔은 추워서 내 손은 그냥 내 주머니에 넣고 싶다는 생각들고
관계는 안했지만 자꾸 상상적으로 진한 스킨십을 하고싶은 생각만 들고 .. (그렇다고 그렇게 행동하는건 절대아녜요!! 오히려 정말 아껴주고있습니다)
원래 안그랬는데 1년이 지나면서부터 점점 권태기가 찾아온거같아요..
여자친구가 약간 결정못하고 우유부단해서 그냥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는 성격이여서 솔직히 뭔가 나 혼자 데이트하는것같고
데이트하는게 재미없다고 느껴질때도 많고요...
뭔가 이런걸 스킨십을 한단계 더 나감으로 극복해보라는 조언도 얻었지만 그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것 같아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더 이상 여자친구를 좋아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이 생겨서 고민을 정말 많이하고있었는데
어떤분이 그러더라고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있다는걸 상상해보라고.. 근데 사실 상상하면 제 기분이 나쁜걸 보아 아직 좋아하는것은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예전과 너무 다른게.. 과연 제가 지금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요점은 1년 넘게 교제중인 오유인분들께 물어보고싶은것은..
여러분은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싸우면서도 정말 사랑하는지... 매일 보고싶고 그런지.. 아님 귀찮고그럴때도 있는지.. ..
이사람과 결혼하고싶은지.. 등등 어떤 것이든지 좋아요)
저희는 잘 싸우지도 또 갈등도 별로 없었습니다. 다만 이 만남이 권태기인지 그래서 극복할 수 있는건지..
아님 이건 권태기가 아닌 제 감정이 단순히 식은건지 궁금하네요. (사람자체는 정말 너무 착하고 좋은사람이라 그냥 한순간의 판단미스로 놓치는건
정말 싫거든요 ㅜㅜ)
정말 좋아하던 여자친구였는데 제가 이런걸 고민하는 이 순간도 정말 너무 당황스러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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