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종에 종사하고있고 경력이 6년정도되는 노동자입니당^^....
7개월전에 한 회사를 입사했고 입사하며 1년 계약 계약서 썼습니다.
계약서 내용 자체가 정말 별로였지만 이쪽 업계 대부분 이렇고
아무리 엿같아도 잘 참고 견디는 긍정적이고 끈기있는 성격이라
1년 참고 다니면 된다는 생각에 계약서 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약서 쓸 당시에는 회사 정~~말 분위기 좋게 풀려가더라구요^^..
문제는 계약 후 2개월안에 터집니다
제일 이해 안간게 CCTV로 직원 감시....
직원이라 해봣자 소규모 회사라서 3명밖에 없어요
관리자(사장)가 자리 비우는날이면 하루종일 씨씨티비 보고있습니다..
언제 몇시 몇분에 출근하는지도 다 지켜봐요. 오픈20분전에 출근하는데 20분 전 말고 25분전에 출근하래요.
일하면서도
누구는 어디갔니 누구는 왜그러고있니. 지금 나간손님은 왜나갔니 등등 그렇게 걱정되면 매일 나오시던가요..
또하나, 월급문제
처음 계약하고 들어갈때 3개월 수습이라며 110만원을 챙겨줬습니다.
식대+15만원해서 125만원
거기다 월급날짜 원하는날로 조정해달라고 하니 따로 말 없이 알았다고해서
5일날 월급이 들어왔는데 125만원에서 한참 떨어지는
80만원가량이 들어왔습니다
계산이 진짜 웃긴게. 제가 월급날을 조정해달라고 했기때문에
제가 출근한날~월급 조정된날까지 일급으로 월급을 쪼개서 휴무빼고 며칠 일 안한거빼고 해서 팔십몇만원 이라고 합디다....
와...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3개월 뒤 월급 조정이야기가 없어서 물어봤습니다
월급조정 언제되냐고
그랬더니 첫달은 제가 ㅋㅋㅋㅋ 월급날짜 조정해달라그래서
일한 개월수가 인정이 안된대요...
진짜 이때 그만뒀어야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달에 월급을 20만원 올려준답니다
그거 생각하고 버텼어요
이쪽업계는 두가지로 나뉘어요
성과제(월급+@인센티브) 또는 월급제..
같이 일하는사람들이 업무가 많아서 쩔쩔 맬때
저는 제 일 하면서 남일까지 도와줍니다
제자랑같지만 손도 빠르고 일머리도 빠른편이에요
이렇게 도와주는 이유는 제가 일햇던 회사는 누구나 다 똑같이 일을하는 월급제니까 서로서로 도와야 한다 라더군여
근데 언젠가부터 저 혼자만 일을 너무 많이 하고있네요???
A와 B,C가 있어요
A와 B는 일을 군말없이 잘하고
C는 조금만 일 많이시켜도 투덜대고 되도록이면 어려운 일 안하려고 머리쓰고 농땡이 피우고 만만한 A 한테 일을 다 시켜요
A와B 는 경력이 오래됬고 C는 경력이 오래되지않아서 할수있는 일의 한도가 정해져있으나 그 일도 하기싫으면 A 한테 다 넘겨요.
그렇다고 한번 이야기를 했어요.
똑같아요
그 와중에 B가 퇴사했어요
A가 일을 더 많이해요. C와의 임금 격차는 5만원이고
매출격차는 200만원이에요
두번 이야기했어요
저번에 했던 이야기때문에 그런데 이럴거면 순서대로 하자고
돌아오는 대답이 ㅋㅋㅋ 기가막힙니다 ㅋㅋㅋㅋㅋㅋ
인센티브제가 아니기때문에 순서대로가 안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그랬져
똑같은 월급 받는데 한사람이 일을 많이하는건 부당한것 아니냐고
그랫더니 그럼 유도리잇게 해줄테니 더 좋은 방안이 나올때까지 있어보랍니다
세번째 또 똑같은일이 발생해여.... 아 시바....
이야기 했어요
월급제에서 누구한명이 일을 많이하는건 부당하다 .
라고 했더니 원래부터 이렇게 했으니 토달지말랍니다ㅡㅡ
너는 직원이고 내가 오너인데 어딜 토를다냡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것이지래요...
그 과정에서 저에게 소리도 지르고 공책도 던지더라구요..
두말할거없이 짐쌌습니다
1년계약이고뭐고 다 좆까고 짐싸고있으니
니맘대로 나가는거니까 월급도 자기마음대로 보내고싶을때 보낸답니다 ㅋㅋㅋㅋㅋ
원래 내 월급날까지 붙이는걸로 알고 있겠다고 했더니
어디 가서 자기 회사 이야기 하면 명예회손죄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협박을하네요
지금 협박하시는거냐니까 협박하는게 아니라 있을수있는 일을 말하는거 뿐이라네여? 계약기간도 못채웠으니 영업적인 손실도 법적으로 물을수도 있다 이렇게 또 말하네요 ㅋㅋㅋㅋㅋ
두말 할 필요 없이 원래 월급날에 월급보내는걸로 알고있겠다 하고 나왔어요
제가 계약기간을 못채우고 퇴사하긴 했지만
정말 많이 참았고 거기서 더욱 더 열심히했으면 열심히 했지 손해끼친적은 없는데 열심히 일했던 댓가가 이런거라니 정말 암울하네요.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약속한 임금이 지급 안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 할 예정이구요
그쪽에서 임금 날짜 안지켜주면 저도 가만히 있지는 않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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