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과정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보통 네이버 댓글이 일베에 의해 점령 됐다는데.. 사실 그렇게 된 이유는 야권 지지층이 다음 댓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네이버에 보수적 성향의 정치 까페가 많이 개설 되어 항시 상주해있는 댓글러들이 많았죠. 

그런데.. 이게 세월호를 기점으로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월호 비하발언 댓글러들이 처벌을 받기 시작하면서 저질 댓글들이 조금씩 줄어 들었고 형사처벌의 수위가 높아지게 되자 충들도 알아서 몸을 사리게 됩니다. 

실제 일베에서도 아직은 여전하지만 예전보다는 고소고발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서서히 네이버 댓글에도 영향을 미쳤고 국정원이라던가  군 부대 댓글러들이 처벌들을 받는 판결이 나오자 정치적 프로파간다성 글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에 담배값인상, 연말정산 가로채기, 야동 다운 처벌, 이완구 녹취록 등등이 나오자 박근혜와 새누리를 지지하던 적극 지지층 마저 동요를 일으키는 바람에 보수충 댓글러들의 기가 완전히 꺾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수의 자존심이었던 경제마저 신통치가 못하자 기대를 접고 원망단계에 이르게 된 거죠. 여권의 이런 실망감에 야권은 문재인 당대표 컨밴션 효과로 상승기류를 탄 것도 호재.  

그러면서도 섯불리 상승세를 예감하긴 이릅니다. 아직도 박근혜가 정권을 잡고 있고 콘크리트 지지층은 조그만 호재가 있어도 회복세가  빠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야권이 정청래 막말같은 큰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이런 댓글 기류는 계속될 것이고 충들조차 기가막힌 상황들이 여권에서 연속된다면 이대로 총선까지 상승기류를 탈수 있을 전망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