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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와 관련한 인간들은 말이죠. 시덥잖은 종목별 메달 가지고 언론에 기사들을 도배해서 다른 선수들의 더 값지고 귀중한 성적들을 묻어버리는 소속사나, 이를 모두 알고도 기존 소속사와 스스로 재계약을 한 선수 본인이나, 그런 행적들을 실드 치고 김연아 선수 팬들의 시기와 질투로 매도하기 바쁜 무개념 팬들이나, 어디 하나 칭찬할 구석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이들을 금메달 하나로 묻어버리기엔 손연재는 너무 멀리 왔습니다.
수많은 비리를 저지른 대기업이 기부 한 번 한다고 이미지가 바뀌지 않듯이 손연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연재가 금메달 땄으니 안 까이길 바란다구요?
글쎄요. 바랄 걸 바라셔야지요.
잘한 건 잘한 거지만 그렇다고 칭찬해주고 베스트 보내줄 생각 따위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더 까여도 시원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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