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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75846
    작성자 : light77
    추천 : 12
    조회수 : 413
    IP : 199.115.***.218
    댓글 : 34개
    등록시간 : 2015/02/11 06:07:26
    http://todayhumor.com/?sisa_575846 모바일
    르피가로, “대선 결과는 국정원의 지저분한 게임에 의한 것”

    http://thenewspro.org/?p=10578


    르피가로, “대선 결과는 국정원의 지저분한 게임에 의한 것”
    – 댓글조작 지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징역 3년형 신속 보도
    – 독재 갓 벗어난 한국에서 국가기관 개입은 악의로 인식

    프랑스 최대 우파 일간지 <르피가로>가 원세훈 전 국정원 원장이 지난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법정구속된 사실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르피가로>는 지난 9일 인터넷판에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제목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2심 재판 결과를 전했다.

    마농 라마 기자는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킨 지난 대선의 결과가 “국정원의 지저분한 게임에 의한 것”이었다며 국정원은 대선을 앞두고 야당 후보를 비난하고, 여당 후보를 추켜세우는 방식으로 인터넷 댓글 여론을 조작했다고 썼다.

    기사에 따르면 원 원장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 요원들은 “문재인이 카리스마가 없고, 북한의 공격적 정치로부터 남한을 지켜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묘사”했고, 문재인 후보를 종북주의자 취급했다.

    기사는 또 독재정치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국가기관의 정치 개입이 “매우 악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유우성 간첩 조작사건 등 국정원의 거듭되는 스캔들을 소개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르피가로>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Sang-Phil Jeong

    기사 바로가기 ☞ http://www.lefigaro.fr/international/2015/02/09/01003-20150209ARTFIG00283-les-services-secrets-ont-aide-la-presidente-sud-coreenne-a-se-faire-elire.php

    Les services secrets ont aidé la présidente sud-coréenne à se faire élire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Manon Labat
    Publié le 09/02/2015
    마농 라바
    2015년 2월 9일자


    2015년 2월 9일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서울 고등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Won Sei-hoon, l’ancien patron des services secrets sud-coréens, a été condamné lundi à trois ans de prison pour avoir favorisé l’élection en 2012 de l’actuelle présidente du pays, en montant une cabale contre son adversaire.

    한국 국정원의 전직 책임자인 원세훈이 2012년 대선에서 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상대 후보에 대해 음모를 꾸민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지난 월요일 구속됐다.

    Le 19 décembre 2012, Park Geun-hyecélèbre sa victoire. Élue présidente avec 51,6 % des voix, la nouvelle chef de l’exécutif sud-coréen entre en fonction en février 2013, laissant Moon Jae-in du Parti démocrate unifié face à sa défaite. Or, cette défaite doit beaucoup au jeu trouble des services secrets sud-coréens.

    지난 2012년 12월 19일 박근혜는 대선 승리를 자축했다. 2013년 2월 임기가 시작되는 행정부의 새로운 수반으로 상대방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51,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이다. 그렇지만 이 패배는 국정원의 지저분한 게임에 의한 것이었다.

    Le patron du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Won Sei-hoon, avait durant la campagne électorale ordonné à ses agents de poster des commentaires sur internet, rabaissant le candidat libéral et encensant la conservatrice Park Geun-hye. Les agents du NIS ont dépeint le candidat de l’opposition Moon Jae-in comme un homme peu charismatique, incapable de protéger la Corée du Sud de la politique agressive de la Corée du Nord. L’accusation suprême, lancée sur Twitter, présentait Moon Jae-In comme un sympathisant du régime communiste nord-coréen.

    원세훈 국정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인터넷에 자유주의 진영의 후보를 깍아내리고, 보수주의자 후보 박근혜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도록 지시했다. 국정원 요원들은 상대후보인 문재인이 카리스마가 없고, 북한의 공격적 정치로부터 남한을 지켜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묘사했다. 트위터 상에서 문재인은 북한의 공산주의 정권에 동조하는 사람인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공소장은 밝히고 있다.

    Cette entreprise de dénigrement a été conduite par les services secrets dirigés à l’époque par Won Sei-hoon. En première instance, l’ancien patron du NIS avait écopé de deux ans et demi de prison avec sursis. La Haute cour de Séoul a confirmé lundi ce jugement, en estimant que Won Sei-hoon a bien eu «l’intention d’influencer les résultats de l’élection». Avant de partir en prison, le condamné a déclaré n’avoir servi que «la sécurité de (son) pays et de (ses) concitoyens».

    이 중상모략의 기획은 원세훈이 원장을 지내던 시절 국정원의 지휘를 받았다. 1심에서 전직 국정원장은 집행유예 2년 6개월의 형을 받았다. 지난 월요일, 서울 고등법원은 판결을 통해 원세훈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의도”를 충분히 갖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원세훈은 법정을 떠나 교도소를 향하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한 일이라고 말했다.

    Scandales à répétition

    반복되는 스캔들

    Dans un pays qui n’est sorti que très récemment de la dictature, en 1979 avec l’assassinat du général Park Chung-hee (le père de la présidente Park), toute intervention de l’appareil d’État dans la vie politique est très mal ressentie. D’autant que l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ourrit nombre de suspicions. Ce n’est pas la première fois que les services secrets sont l’objet d’accusations.

    다소 최근인 1979년이 돼서야 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독재정치의 그늘을 벗어난 한국에서는 국정원이 여러 가지 의혹을 낳고 있는 것처럼, 국가 기관이 정치 영역에 개입하는 모든 행위는 매우 악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정원이 기소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n avril 2014, le NIS avait été suspecté d’avoir confectionné de faux doc-uments pour consolider ses accusations d’espionnage envers un Nord-Coréen passé au Sud dix ans plus tôt, et qui était devenu un conseiller municipal assez influent à Séoul. Un mois après ce scandale, le chef de la NIS, Nam Jae-Joon, avait remis sa démission. Son successeur, Lee Byung-Kee, toujours en poste, s’est engagé à remettre le NIS d’aplomb, en «assainissant» les services.

    지난 2014년 4월 국정원은 10년 전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뒤 서울시 공무원이 된 남성에게 간첩 혐의를 씌우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이 있고 나서 1개월 후 남재준 원장이 사퇴했다. 그의 후임이자 현직인 이병기 원장은 조직의 ‘쇄신’을 통해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나섰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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