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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쿠니무라 준,외지인)은 사령이 깃든 악마적 존재입니다
(처음엔 사람이고 나중에 악마가 된거 아니냐
아닙니다 처음부터 악마 맞습니다 읽다보면 알수 있습니다)
저주로 사람을 죽이고 그 영을 흡수하면 힘이 강해지죠
자신의 먹잇감을 낚기 위해 떠돌던 그가 곡성에 옵니다
이번 낚시터는 곡성인거죠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산중턱에 자리잡은 그는
사람들을 만나 사진을 찍고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모읍니다
그리고 저주를 통해 피부병을 퍼트리죠
하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행하는 저주로는
피부병과 괴식증상, 약간의 정신착란 정도만 나타날 뿐입니다
이 정도는 독버섯을 먹어도 생기는 일
이런걸로 사람이 죽진 않죠
때문에 그는 자신의 수족인 일광(황정민)을 이용합니다
日狂..다시말해 일본에 미친남자
이름만 봐도 일본놈 꼬붕인걸 알수 있죠
일본놈 꼬붕답게 빤스도 훈도시를 입고 일본 축구팀 자지를 입습니다
심지어 차도 왼쪽으로 몸(근데도 전라도 사투리라니-_-)
아무튼 불안한 마을 사람들은 용한 무당을 찾는데
그 무당이 바로 일광인것
일광은 굿을 합니다
그냥 굿이 아니라 살殺 굿 입니다
사람들에겐 일본인을 주살하는 굿이라고 속였지만
실제론 환자를 미친 살인귀로 만드는 초강력 저주의 굿이에요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에 못을 박고
악마의 상징인 뿔달린 짐승을 제물로 올려 굿을 치르죠
이 작업이 끝나면 얌전했던 환자는 조만간 미쳐 날뛰게 되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 모두를 죽여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저주와 저주의 영향으로인해 살해당하면
일본인은 그 죽은이들의 사진을 찍어 의식을 치르고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 겁니다
(네번의 일가족 몰살은 모두 그런 방식으로 일어났음)
한편, 같은 시각에 일본인은 자신의 거처에서
늘 하던대로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차안에서 죽은 박춘배의 사진으로 그 영을 흡수하려는 의식이죠
(박춘배를 좀비로 만드는 주술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죽은줄 알았던 춘배가 되살아났고
주술은 역살이 되서 일본인에게 돌아와 그를 빈사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신창이가된 일본인을 지긋이 바라보는 무명(천우희)
그렇습니다. 그냥 동네 미X년인줄 알았던 무명이 실제론 그 지역의 토속신이었던 거죠
일본인 주위에서 기회만 엿보다가 박춘배를 이용해 크게 한방 먹인겁니다
무명은 약해져서 벌벌떠는 일본인을 마무리 짓고 싶지만
육신이 없는 토속신이기에 그 이상은 못하고 지켜만 봅니다
불운은 겹쳐서 온다고 했던가요
하필 약해져있는 이때에 종구(곽도원)가 친구들을 끌고 죽여버리겠다고 찾아옵니다
전에도 종구가 곡괭이를 휘두르며 죽이겠다고 했지만
그땐 건강했으니까 눈하나 깜짝 안했던거고
이젠 상황이 다릅니다
지금은 잡히면 진짜 죽을것 같거든요
되살아난 박춘배가 종구 무리와 마주치면서
어느정도 시간 끌기가 되었지만
도망이나 갈것이지 그걸 또 숨어서 훔쳐보다 재수없게 딱 발견되고 맙니다
종구와 친구들은 필사적으로 잡으려하고
일본인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악착같이 도망치죠
절벽에 매달리고 굴러떨어지고 천신만고 끝에 겨우 피신에 성공한 일본인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는데 눈앞에 모든 일의 원흉인 무명이 보입니다
저런 샹년 확@#$%^!!
분노한 일본인은 무명을 찢어죽일 기세로 뒤쫓는데
뒤쫓다 발을 헛디딘건지 일본인은 산에서 도로로 굴러떨어지고
때마침 지나가던 종구의 차에 치여 숨을 거두게 됩니다
무명양 낚시 대성공!!
같은 시각 자신의 법당에 있던 일광은
점을 치다 뭔가가 잘못되었다는걸 느낍니다
'아따 버러지 같은 놈이 미끼를 삼켜부렀구만'
확인차 종구네 집으로 다시 가보는데
문앞에서 무명과 마주치죠
'여긴 왜 왔어'
피를 토하며 간단히 제압당하는 일광.
다시는 오지말라고 엄포를 놓는 무명.
겁에질린 일광은 집으로 돌아가 짐을 다 싸들고 서울로 도주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일본인은 이적(새똥 테러-_-)을 통해
도망치는 일광에게 자신이 부활했음을 알립니다
예수님처럼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한거죠
제사상을 안치우고 초도 켜둔게 화근이었을까요
일본인의 부활과 함께 효진의 병도 다시 발병합니다
일광은 종구에게 전화를 걸어
효진 옆에 무조건 붙어 있으라고 말 합니다
미처 못다한 일가족 몰살을 완성 시키려 하는것.
종구는 집나간 효진을 찾으려다
동네 어귀에서 무명을 만나게 되고
무명은 닭이 세번 울기전에 집에 들어가면 다 죽는다고 가지 말라고 합니다
일광과 무명 중 누굴 믿어야 할지 갈등하는 종구
닭이 두번 울고 참다 못한 종구가 가보려하자 무명은 곁으로 다가와 손을 잡습니다
하지만 종구는 무명이 서있던 자리에 효진의 머리핀이 있는걸 보고
오히려 무명이 범인이라는 확신을 하게되어
집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종구가 들어서는 순간 말라버리는 금어초.
예상대로 방안에는 끔찍한 살육의 현장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흐느끼는 종구의 뒤로 닭이 마지막 울음을 길게 내뱉습니다
1. 일본인은 원래부터 악마였고 악마는 저주로 죽은 영이 필요하다
2. 사람들을 낚기 위해 스스로 외지인으로 다가가 저주를 날리고
자신의 수하인 일광을 마을로 들여보내 굿으로 일가족을 몰살시킨다
3. 하지만 토속신의 계략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몰린다
4. 죽을 고비를 넘기고 부활한 악마는 다시 효진이네를 해하려하고
5. 종구는 가지말라면 가지 말것이지 기어코 말 안듣고 집에 돌아가서 참혹한 결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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