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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티 단장 인터뷰
올 시즌 뒤 FA 되는 선수 검토
윤석민·오승환 등 후보 올라
“류현진과의 계약은 윈-윈”
네드 콜레티(사진) 다저스 단장은 29일(한국시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몇몇 선수에 대해 신중하게,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스카우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하고 있고, 여러 명의 스카우트로부터 꾸준히 자료를 수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급 비밀이기 때문에 선수 이름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류현진과 같은 리그(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주목하는 건 맞다”면서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선수들을 보고 있다. 류현진 같은 선발투수가 없다면 중간계투도 좋다”고 덧붙였다.
LA 에인절스전이 열린 이날 다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만난 콜레티 단장은 류현진의 활약에 크게 고무돼 있었다. 그는 “류현진의 계약은 아주 잘된 윈-윈(win-win) 계약”이라며 웃었다.
지난겨울 다저스는 포스팅(이적료) 비용과 6년 연봉을 합쳐 류현진 영입을 위해 총 61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쏟아부었다. 지나친 투자라는 우려가 꽤 많았지만 류현진은 데뷔 두 달 만에 완봉승을 거두는 등 6승2패(평균자책점 2.89)로 맹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 덕분에 다저스는 또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할 명분을 얻었다.
콜레티 단장은 “다저스는 세계 각국의 국제적인 유망주를 발굴해 팀을 구성하는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다저스는 미국 외의 인력풀을 확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4년 한국의 박찬호 영입에 이어 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를 스카우트하는 등 아시아 선수 스카우트에 특히 선도적이었다.
콜레티 단장의 말에 따르면 다저스는 투수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올 시즌 뒤 FA가 되는 윤석민(27·KIA)이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윤석민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무대에서 류현진 못지않은 활약을 보였다. 또 불펜 투수라면 한국 최강의 마무리 오승환(31·삼성)도 유력 후보다.
류현진의 피칭은 콜레티 단장뿐 아니라 여러 다저스맨들을 놀라게 했다. 중계를 맡은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는 “류(柳)는 버드나무(willow tree)라는 뜻이다. 그는 이름처럼 부드럽게 던진다. 구부러지고 휘어지지만 꺾이지 않는 기상이 있다”고 극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5&aid=000226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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