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경제 체제’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는 개인의 생존에도 직결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경제 체제는 너무 커지고 복잡해져서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배우려고 해도 접근이 쉽지도 않은 학문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경제에 대해서 ‘감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만약 이런 와중에 만일 정부나 언론이 잘못된 혹은 왜곡된 발언을 하게 되면 경제 지식이 부족한 일반 국민들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가 힙듭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독립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시민경제연구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는 이름 그대로 소장 선대인 씨를 선두로 한 경제 연구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주로 일반가계와 그에 속한 서민들의 경제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각종 연구와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 연구소의 결과물로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먼저 이 보고서들은 주제별로 부동산, 가계부채, 재무관리, 세금/예산, 주식/금융, 노후/고령화, 정부정책, 산업/기업, 국제경제로 나누어져 1주에 1회에서 3회 정도 업데이트 됩니다. 신문이나 기타 인터넷의 짧은 지면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깊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보통 보고서 내부에 용어 해설이 있기도 하고 홈페이지의 우측하단에 보시면 경제 용어 해설을 위한 페이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보고서들은 경제 전문가들이 투입한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무료는 아닙니다. 이분들도 생계는 이어나가야 좋은 결과물들을 만 들 수 있겠지요.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인 리포트를 구독하기 위한 SDI리포트는 1년에 11만 9천원으로 12개월로 나눠보면 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경제선택으로 곤욕을 겪기 보다는 지식도 늘리고 위험을 피해가는 기회비용으로는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샘플 보고서도 있으니 읽어보시고 마음에 들면 구독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연구소 소장인 선대인 씨의 프로필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현재 소속은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소장, 세금혁명당의 대표입니다. 학력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이며 이전 동아일보 기자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 웅천하우스』가 있으며 세바시, 뉴스타파등에도 자주 출연해 경제를 해설하고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출처-네이년) 이하는 선대인 연구소장 관련 영상입니다.
<아파트 가격에 관련하여 선대인 소장님이 나와 이야기를 합니다. 앞으로 아파트를 사셔야하거나 아파트 가격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2011년에 나온 영상이지만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 올립니다. 15분이니 부담없이 보실수 있습니다.>
2012년 해직언론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탐사보도 중심의 언론입니다. 인터넷과 유투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언론매체이며 기본적으로는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3,4일 간격으로 기사가 올라오며 보통 하나의 기사 내에 4,5개 정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30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되고 있어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로는 36명의 제작진이 현재 활동중이며 뉴스타파의 재밌는 점은 바로 시민들의 정기후원으로 제작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3만 5천 명 정도가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작성도 본인도 매달 5천 원씩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된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조중동과 기타 기존의 언론들은 현재 구독료보다는 기업의 광고료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스폰서에게 거슬리는 보도는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스폰서와 결탁하고 있는 새누리당 및 극우단체에게 거슬리는 보도도 할 수 없습니다. 딱히 조중동에 있는 기자들이 죽일 놈들이 아니라, (물론 편집장 이상이나 경영진은 죽일 놈 맞습니다) 그런 시스템하에선 사람은 시스템이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월급을 주는 사람이 시민이니 시민들이 원하는 진실한 보도를 하고, 정직한 보도를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부패의 현장으로 뛰어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단체가 뉴스타파입니다. 시민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개인의 이력도 저항의 세월이 묻어나기에 시민들의 힘을 조금만 모은다면 분명 제대로 된 언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주 리조트 사고 이후의 정부와 기업의 기만성을 추적, 취재한 기사를 링크합니다. 30분 정도면 보실 수 있습니다.
시사인은 저항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2006년 <시서저널>에서 삼성 부회장에 대한 의혹기사가 시사저널 사장에 의해 삭제됨을 계기로 노조결성, 무기한 파업 이후 <시사IN>이 창간되며 시작했습니다. 집요한 탐사보도로 유명한 주진우 기자가 소속된 언론이며 현재 주간지 중에선 가장 판매 부수가 많다고 합니다. (출처 : ABC 유가 부수 <시사IN> 1위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93)
개인적으로는 지면으로 구독했을 때 가장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기존 언론처럼 많은 광고들이 노출 되어있어서 보기에 편하시진 않습니다. 구독료 지면으로 월 만 오천 원이며 주간지이기 때문에 1달에 4번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혹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가판대에서 판매하기도 하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한 두번 사서 보신 후에 결정하셔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