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은 바른 말 했습니다
잘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악덕업자들이 빡쳐서 알바몬 탈퇴하고 있지요
결국 알바몬은 그 악덕업자들에게 사과하면서 광고들을 내리고 있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ㅂㅅ같은 상황이 일어나고 있지요
이유?
알바몬의 주 수입은 알바몬에 등록하는 사장들이기 때문입니다
알바몬에 등록한 사장들은 대략 알바몬에 있는 일자리의 수=알바몬의 수입원
그런데 줄줄이 탈퇴=알바몬 수입원 감소=적자
그리고 이는 당장 돈이 필요한 예비알바분들이 서럽게 울면서 다른 소개사이트(알바천국이라던가)로 가서 악덕업자에게 수모를 당하며 푼돈을 받는 상황으로 이어지죠
갑질하고 싶어하는 약간 높은 을과 하루라도 먹고 살아야하기에 절망마저 사치가된 최하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정의가 죽어버리는 막장이 벌어지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알바가 채용이 안되면 급한건 사장님일까? 아님 알바생일까?
알바,예비알바같이 최하을인 입장에서 알바몬의 광고는 바른말이고 잘한 일입니다
하지만 최하을은 알바몬에게 중요한 수입원이 아닙니다. 사장들이 주요 수입원이죠
알바몬도 결국 기업이기에 악덕사장들의 "조직된 힘"에 무릎꿇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는 알바몬에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알바몬은 민간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바른 말과 양심을 보여줬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기에 그걸로 됬습니다
다만 두 존재에 실망했습니다
이 지경까지 방치하고 나몰라라하면서 뒷돈먹은 정권
그 정권를 선출한 것도 모자라서 조직되지 않은 국민(최하을)들
악덕사장들도 저렇게 조직되어있는데 최하을들이 조직이 안 되어있으면, 최하을들은 전부 마조히스트(학대를 당하면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