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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1위 박근혜, 정치부 기자들이 뽑은 대통령 부적합 - 압도적 1위
야권단일후보시 박근혜 패배, 70.3% 예상
기사입력: 2012/07/03 [10:24] 최종편집: ⓒ 문화저널21
박진호기자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일반 여론조사에서 18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지지를 받고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정치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대통령에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일 실시한 대선주자 다자 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의원은 4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하지만 미디어 오늘의 보도에 따르면, 일반 여론과는 달리 정치 현장에서 대선 후보들을 직접 만나고 있는 정치부 기자들은 박근혜 대표에 대해 대통령 부적합 인물 부문 1위에 올려놓았고, 대선후보 적합도 부문에서도 3위로 꼽았다.
프레시안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청와대, 국회 및 정당에 출입하는 방송사, 중앙일간지, 지방지, 주간지, 인터넷 신문 등 정치부 기자 22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의원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후보' 설문에서 35.6%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이재오 의원, 정몽준 의원 에게 몰린 표를 다 합쳐도 박근혜 의원이 기록한 35.6%에는 미치지 못한다.
박근혜 의원은 대통령 적합 후보 부문에서도 3위에 그쳤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5.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8.5%를 얻었고, 박근혜 의원이 18.0%,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1.7%를 기록했다. 안철수 원장은 10.8%의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새누리당의 대세로 일반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박근혜 의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주당 후보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도지사는 박근혜 의원보다 대통령 적합 후보로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부적합 후보 부문에서는 각각 2.3%, 0.9%를 차지하 박근혜 의원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특히 이러한 결과가 국회를 비롯해 각 정당을 출입하고 있는 정치 전문기자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는 더욱 크다 하겠다. 이번 설문에서 정치부 기자들은 또한 야권 단일후보가 나설 경우 박근혜 의원에게 승리할 것이라고 70.3%가 답해,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점쳤다.
비록 7월경에 조사한 것이지만
정치인들을 지근거리에서 본 정치부 기자들의 조사이기 때문에 단순히 넘어갈 사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치부 기자들이 평가할 정도라면 알만하죠!!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압도적 1위'입니다
정치부 기자들의 눈은 정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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